여름철 성도들의 영적관리

                                                ◉ 여름철 성도들의 영적관리 ◉

이정우 목사

한 해 중에서 가장 더운 본격적인 더위의 시기가 이제 곧 시작됩니다. 교회에서는 교육기관의 여름 수련회가 이번 주간부터 연이어 시작됩니다. 이 기간에 구역예배와 권찰회도 일시적으로 쉬게 됩니다. 그리고 여러 성도들도 개인적으로 휴가 기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의 사람들이기 이전에 하나님의 백성, 성도(聖徒)입니다. 이 세상의 분위기에 부화뇌동(附和雷同)하기보다는 성도로서의 신분에 걸 맞는 의미 있는 여름철을 보내야 할 것입니다. 많은 경우 한 여름철이 육신적으로 더욱 피곤함과 정신적인 해이함을 가져오는 것  뿐만 아니라 영적으로도 막대한 손실을 입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그리하여 다시 회복하는데 얼마나 많은 힘이 드는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영육이 건강하게 여름철을 지낼 수 있도록 몇 가지 유의합시다.
1) 개인의 경건 생활의 유익을 생각하며 휴가를 계획합시다. - 장소, 함께 가는 사람 등
   ※조용한 기도원이 있는 곳으로 가든지, 성도들 끼리 함께 계획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됩니다.
2) 신앙생활의 기본적인 것에 대해서는 양보하지 맙시다.(주일성수, 예배, 기도 등)
3) 도리어 휴가를 영적으로 더욱 유익한 프로그램에 투자해 봅시다.
4) 우리 주위에 여러 가지 이유로 휴가를 가질 수 없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습니다. 이들을 생각하여 검소하게 보내고 또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봉사의 기간으로 보내는 것도 의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