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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기도와 전도와 물질(10월 15일 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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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강도사 작성일2004-10-14

본문

제목> 교회의 기도와 전도와 물질
성경> 행4:23-37
찬송> 186, 271

  현재 우리 교회의 관심사를 핵심 단어로 표현해 본다면 ‘전도’ 와  ‘기도’일 것입니다. ‘전도’라는 단어는 11월 7일 주일에 있을 ‘알곡추수축제’를 준비하는 모든 성도들의 관심 때문이며, ‘기도’라는 단어는 현재까지 2주 째 계속되고 있는 특별새벽기도 때문일 것입니다.
오늘 성경 본문은 초대 예루살렘 교회에 초기에 나타났던 한 사건입니다. 이 사건이 현 시점에 우리교회에 의미 있게 다가오는 것은 이 교회의 상황과 우리 교회가 유사한 것이 많다는 것 때문입니다.

본문의 상황이 나타난 배경은 이렇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기도하러 올라갔다가 성전에 들어가는 미문이라는 곳에서 구걸하는 앉은뱅이를 주님의 이름으로 낫게 해 줍니다. 이 일로 베드로와 요한은 일시에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목(耳目)이 자신들에게로 집중하는 것을 알게 된 베드로가 사람들 앞에서 이 능력은 너희들이 모르고 죽인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이라고 말합니다. 너희는 죽였지만 하나님은 그를 죽음 가운데서 부활시키셨다고 말씀합니다. 이것을 듣고 있는 당시의 종교지도자들은 베드로와 요한을 옥에 가두고 위협합니다. 그러나 베드로와 요한은 조금도 위축되지 않고 도리어 담대하게 제사장에게 예수 그리스도외에는 구원이 없다고 증거 합니다.(행4:12)
교회가 걱정하고 있는데 이들은 풀려나 자신들에게 있었던 일들은 간증합니다. 성전 미문에 앉은뱅이의 고침 사건과 제사장들이 자신들을 잡았으나 할 수 없어 놓아주었다는 말을 들은 성도들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도합니다.(23-31) 31절에 “빌기를 다하매”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이것은 그들의 기도의 내용입니다. 이들의 찬양의 내용과 기도의 내용을 잘 보십시오.

1. 이들의 기도에는 하나님이 누구신가에 대한 찬양이 먼저 들어있습니다.(24)
그들은 소리 높여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그 내용이 24절입니다. 그들은 대주재인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교회가 사도들의 보고를 듣고 하나님을 ‘대주재 창조주 하나님’으로 찬양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이 베드로와 요한의 간증을 통해 깨달은 것은 하나님이 창조주로서 모든 것을 다 주관하고 계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바로 그 하나님이 베드로와 요한을 옥에서 풀어주셨음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 대하여 이렇게 확신하고 찬양할 수 있는 사람은 자신들 앞에 당면한 문제가 결코 문제로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우주의 질서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자녀 삼으셨는데 높은 산이 거친 들이 무엇이 문제이겠으며 초막과 궁궐이 또한 무슨 문제가 되겠습니까?

그러나 이들이 그렇게 찬양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 속에 역사하는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놀랍게도 이들은 자신들에게 나타난 상황을 성경을 통하여 해석하고 있습니다.(25-26) 이 상황을 두고 그들이 생각해낸 것은 시편 2편에 기록된 다윗의 시였습니다. 이 성경 말씀을 그들은 그들의 상황에 적용시키고 있습니다.(27-28) 이것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말씀이 그들 속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통하여 자신의 상황을 해석할 수 있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에도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환난 속에 있는 것도 고통이지만 이 환난의 의미를 알 수 없을 때, 즉 이 환난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을 때 우리의 고통은 더욱 심하며 견딜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되면 눈물을 흘리더라도 씨를 뿌리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나의 가는 길은 그가 아시고 있기에, 그리고 이 길 후에는 정금같이 나오게 될 것을 믿기에 그럴 수 있는 것입니다.

☞나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역사하고 있습니까? 가장 최근에 나의 삶에 적용되었던 말씀은 어떤 것이 있는지 나누어 봅시다. 그런 것이 없다면 어떻게 하면 그런 삶을 살 수 있을지 말해 봅시다.

2. 이제 우리가 좀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은 이들 기도에 나타난 간구의 내용입니다.
이들의 기도의 마지막 간구는 무엇입니까? 놀랍게도 그것은 전도입니다.(29-31)
이들은 살벌한 이 분위기를 없애달라고 기도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들이 구한 것은 대적들의 위협을 하감해 달라는 것과 오히려 이 위협 속에서도 담대하게 전도할 수 있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상황의 변화가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일 수 있지만 더 중요하다 할 수 있는 것은 상황에 대한 우리의 태도입니다. 이전에는 벌여진 상황에 벌벌 떨었는데 이제는 그것을 당당하게 담대하게 대처해 나가는 태도입니다. 단지 나의 상황을 하나님이 하감하시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의 상황을 지켜보고 계시기만 하면 결정적일 때에는 나를 보호하시고 지키시는 것입니다. 독수리가 새끼의 날개 짓을 훈련시킬 때에 어린 새끼를 높은 창공에서 사정없이 떨어뜨립니다. 새끼가 날개를 버둥거리다가 결국은 땅으로 곤두박질합니다. 새끼로서는 이젠 죽었구나 하고 생각하겠지요. 그러나 그것을 지켜보고 있는(하감하고 있는) 어미 독수리는 어느 샌가 날아와서 그 날개에 사뿐히 받아주는 것입니다.
결국 이들은 성령 충만하여 담대하게 복음을 전합니다.(31)

☞이번 ‘알추’를 준비하면서 나는 어떻게 기도하고 있으며 나의 전도 상황은 어떤지 서로 말해보고 위로와 격려하고 기도합시다.

3. 복음 전파에 헌신하던 예루살렘 교회 성도들에게 나타난 또 하나의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32-37)  
한 마디로 말하면 물질관의 변화입니다. 그들의 생활에 크게 달라진 것은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집을 팔기도 하고 밭을 팔기도 하여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헌금하였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이렇게 물질에 크게 헌신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재물이 자기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32b- “재물을 조금이라도 제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즉 자신은 물질의 청지기이지 주인이 아님을 알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필요에 의해 자기에게 맡겨둔 것임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필요할 때에 하나님께 바치는 것에 주저함이 없게 되었습니다.

초대 예루살렘 교회가 연보를 가지고 우선적으로 해야 했던 일이 구제라고 한다면 현재 우리교회는 전도입니다. 오늘날의 전도에는 항상 투자가 따라야 합니다. 우리교회의 부흥의 역사에도 물질의 헌신들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약 3년 전, 목사님이 새로 부임 후 6개월 정도 되었을 때에 교회부채 청산을 위해 했던 ‘비전헌금’이었습니다. 또 하나는 그 후 1년 정도 되었을 때에 전도집회에서 작정했던 ‘전도헌금’입니다. 2억이 넘는 이 두 번의 헌금으로 우리교회는 재정적인 면에서나 영적인 면에서 큰 힘을 얻고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가 되어졌습니다. 중요한 것은 물질적 패배주의(-교회부흥을 위해 중요할지라도 물질문제가 포함되면 할 수 없다는 생각)의식을 극복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무엇이든 교회가 결정하고 힘을 합치면 하지 못할 것이 없다는 긍정적인 믿음의 생각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은 영적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 그 후 우리교회는 200명, 300명 벽을 넘으며 이렇게 성장하였습니다.
이번에 알추행사를 앞두고 오는 주일에 또 한번 전도헌금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일에 기쁘게 즐겁게 동참하도록 합시다.

☞이번 헌금을 위해 다음의 기도제목으로 기도합시다.
1)믿음으로 물질의 결단을 할 수 있도록
2)헌금문제로 시험 받는 자 없도록(복 받을 일을 사단은 시험거리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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