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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 집사의 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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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경 강도사 작성일2002-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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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예배(인도자용)
제목> 빌립 집사의 전도
성경> 행8:26-40
찬송> 256, 268장


지난 주는‘빌립의 와 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빌립이 예수님을 만나고 그 놀라운 기쁨을 친구 나다나엘에게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나다나엘은 ‘나사렛 사람’이라는 말에 머뭇거렸습니다. 이때 빌립은 나다나엘에게 분명한 확신을 가지고 강권합니다. “와보라”이 말에 나다나엘이 예수님께로 왔고 그도 제자가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에도 ‘빌립’이라는 사람이 나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은‘동명이인’입니다. 지난 주의 빌립은 예수님의 제자였고 오늘 나오는 빌립은 초대 예루살렘 교회의 일곱 집사 가운데 한 사람이었습니다.‘전도’라는 말과는 집사보다는 제자가 더 잘 어울립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성경에는 예수님의 제자 빌립의 전도 기사는 전혀 없고 집사 빌립의 전도 활동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것을 통해 우리에게 하시려는 말씀이 있습니다.


1. 두 사도가 예루살렘으로 돌아간 후에도 계속 복음이 전해진 곳은? (25절)
▶ 사마리아

※ 오순절 성령 역사로 태동한 예루살렘 교회는 처음에 부흥했습니다. 그러나 곧 구제하는 일로 조금 소란스러워집니다. 그 일은 사도들의 정상적인 목회 활동에 영향을 미쳤고 교회는 사도들이 오직 말씀을 전하고 전도하는 일에만 신경을 쓰도록 배려했습니다. 특별히 일곱 명의 집사를 세워 구제하는 일을 전담시켰습니다. 그러나 성경 기록을 보면, 이 집사들의 구제 활동에 대한 기록은 없고 오히려 전도 활동에 대한 기록 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이들이 집사로서의 직분을 소홀히 한 것입니까? 그렇게 볼 수 없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이 직분을 충실히 감당했고, 또 전도에도 특별한 열심을 낸 겁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이 사실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시려는 것이 무엇입니까? 교회에는 받은 직분에 우선하는 기본적인 사명이 있다는 것입니다. 무엇입니까? ‘전도자로서의 사명’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가 집사이기 전에, 장로, 목사, 구역장, 권찰, 성가대, 교사이기 이전에 모두에게는 복음 전파의 사명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전도는 모든 성도들에게 주어진 기본 사명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받은 교회 내의 직분과 관계가 없습니다.‘성도’라면 누구나 다 전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전도 외에 우리에게 더 중요한 사명은 없습니다.


2. 전도는 선택입니까 아니면 필수입니까? (8:1,4)
▶ 필수입니다

※ 빌립이 왜 사마리아에 가서 전도합니까? 그것은 예루살렘 교회에 있었던 환난과 핍박 때문입니다. 전도 구호 중에 이런 것이 있었습니다.“모이면 기도하고 흩어지면 전도하자!”정말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만약에 그렇지 못하면 하나님께 그렇게 하도록 만드십시다. 모일 때는 모여서 뜨겁게 기도하고, 또 흩어질 때는 또 흩어져 열심히 전도해야합니다. 그런데 모일 때 모이지도, 흩어져야할 때 흩어지지도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원대한 비전이 있었습니다. 이 교회를 기반으로 세계 선교를 이루는 것입니다.“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8). 그런데도 그들이 흩어지지 않자 교회에 내적인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그래도 깨닫지 못하자 이제는 환난 닥쳐왔습니다. 사람들이 핍박을 피하러 뿔뿔이 흩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스스로 복음을 위해 흩어지지 않으니 하나님께서 환란을 통해 그렇게 하셨습니다. 전도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교회가 다른 일 때문에 전도를 중단해야할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이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3. 하나님께서는 빌립 집사에게 어떤 명령을 하십니까? (26절)
▶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 하나님께서 빌립에게 특별한 지시를 하십니다.“광야에 내려가서 전도하라”는 것입니다. 빌립은 이런 생각을 했을 지 모릅니다.“하나님 광야에 누가 있다고 그렇게 말씀하십니까? 열심히 전도하겠습니다만 그래도 보낼만한 곳에 보내주십시오.”그러나 빌립을 어떻게 합니까?“일어나 가서...”(27절). 빌립은 온전히 하나님의 그 명령에 순종합니다. 때로는 예상치 못하는 곳으로 가고 예상치 못한 사람을 만나기도 합니다. 이때는 빌립을 생각하십시오. 사실 우리나라에 복음이 처음 전해진 경위도 그렇습니다. 대동강변에서 순교한 토마스 선교사는 처음에는 전혀 조선에 들어올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는 중국에 갔고그 곳에서 중국에 붙은 작은 반도의 나라, 한국에 전혀 복음이 전해지지 않았다는 소식을 듣고 가슴이 뜨거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의 확신을 가지고 한국으로 들어왔는데, 그는 발을 들이자마자 죽음을 당해야 했습니다. 그는 대동강변에서 순교하면서 자기를 죽이는 관병에게 성경을 전했고 그 사람이 나중에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4. 그 곳에서 누가 빌립 집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까? (27-28절)
▶ 이디오피아 여왕의 모든 국고를 맡은 권세 있는 내시

※“가면 있고 안 가면 없다”는 구호를 기억하십니까? 고구마 전도 왕 김기동 집사의 구호 중에 하나입니다.‘가서 보니’있더라는 겁니다. 빌립 역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갔더니 광야에도 사람이 있었습니다. 누구입니까? 이디오피아 여왕의 내시였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무조건 순종하고 가야 합니다. 가면 있기에 우리는 어디든지 가야합니다. 최근에는 모든 사람이 예전처럼 전도가 안된다고 말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가장 중요한 문제는 각교회가 전도에 관심이 없고 전도하러 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가기만 하면 예비된 영혼이 있습니다. 빌립이 광야로 내려갔더니 예루살렘에서 예배하고 본국으로 돌아가는 에디오피아의 내시가 있었습니다. 사실 그는 이방인이었고 내시였기에 유대인의 성전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명절에 성전을 찾을 정도로 경건한 사람이었습니다. 예비된 영혼이었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전도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이런 사람들을 준비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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