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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뢰아교회 성도들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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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경강도사 작성일2002-10-16

본문

구역예배(인도자용)
제목> 베뢰아 교회 성도들의 특징
성경> 행17:10-15
찬송> 218, 209장


베뢰아 교회는 좀 생소한 교회입니다. 바울이 쓴 편지가 없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개척하고 사역했던 교회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때로는 편지를 써서 권면하고 격려하면서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그런데 베뢰아 교회는 바울이 쓴 편지가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바울은 편지를 보낸 동기를 생각해 보면 교회들이 안고 있는 문제들 때문이었습니다. 대부분의 교회가 교리적인 문제, 신앙생활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바울이 전도 여행을 통해 생긴 교회임에도 불구하고 편지를 보내지 않았다면 어떤 의미입니까? 편지를 통해 지적할 잘못이 없고 시정해줄 만한 일이 없다는 겁니다. 즉 문제가 없고 건강한 교회였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베뢰아 교회는 우리에게 익숙치 않는 교회가 된 겁니다. 어떻게 베뢰아 교회가 이처럼 문제없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교회가 될 수 있었습니까? 본문을 통해 그 원인을 지적하고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1. 성경은 베뢰아 교회의 특징을 한 마디로 뭐라고 합니까?(11절)
▶ 신사적이었다.

※ 이것은 바울의 2차 전도여행 시에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바울은 빌립보 지역에서 전도하여 루디아와 감옥의 간수를 얻었고 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빌립보 교회가 어느정도 자리를 잡고 든든해지자, 데살로니가로 내려갔습니다. 거기서도 복음을 전하여 많은 사람이 예수를 영접하였고 교회가 형성됩니다. 그러나 데살로니가 지역에는 복음을 반대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 무리는 점점 더 큰 세력을 형성해 바울을 죽이려 했습니다. 바울은 밤에 급하게 피신해야 했고 베뢰아로 왔습니다. 바울은 베뢰아에서도 여전히 복음을 전했습니다. 복음을 전하면서 약간 색다른 것을 느끼게 됩니다. 조금 전까지 데살로니가에서 전투적으로 복음을 전했는데, 베뢰아에서는 아주 쉽게 받아들이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것이 베뢰아 교회를 건강하게 하는 특징적인 요소들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 역시 베뢰아 교회처럼 건강한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한 개인의 행복에 필수 조건은 건강입니다. 가정도, 교회도 역시 마찮가지입니다.


2. 베뢰아 성도들이 말씀을 대하는 첫 번째 태도는 무엇입니까?(11절)
▶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았습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여기서‘간절한 마음’이란 ‘전심으로’,‘강한 열망으로’라는 뜻입니다. 마른 스폰지가 물을 흡수하듯, 심령이 강한 흡입력으로 그 말씀을 빨아들였습니다. 주시는 말씀을 한 마디도 빠트리지 않겠다는 의미입니다. 말씀을 간절한 마음으로 받는 성도와 그들이 모인 교회는 문제가 없습니다. 항상 은혜가 넘치고 사랑이 넘칩니다.“저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시 107:9) 우리 성도들도 이처럼 말씀을 간절히 사모하심으로 은혜가 항상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3. 말씀에 대한 베뢰아 성도들의 두 번째 특징은 무엇입니까?(11절)
▶ 말씀을 상고했습니다.

※ 베뢰아 교회 성도들은 항상 말씀을 상고했습니다.‘상고한다’는 말은 깊이 생각한다는 겁니다. 이것은 이미 받은 말씀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베뢰아 성도들은 말씀을 받고 난 뒤, 이 말씀을 깊이 묵상했습니다. 그들은 바울을 통해 전달되는 말씀이 진리에 위배되지 않는 가를 늘 생각했습니다. “이것이 그러한가”바른 진리인가를 확인하려는 것입니다. 간절한 마음이 뜨거운 가슴이라면“이것이 그러한가”상고하는 태도는 냉철한 머리입니다. 성도들에게는 뜨거운 가슴만 필요한 것이 아니고 냉철한 지성도 있어야 합니다. 뜨거운 가슴만 있는 성도는 불안합니다. 나아가서“이것이 그러한가?”의 묵상은 하나님의 말씀이 정말로 우리 생활속에 실현되는가에 대한 관심입니다. 이런 사람은 어떻든지 자신이 받은 말씀을 실천하려고 합니다. 또한 이 말씀이 자신의 삶에서 어떻게 역사하는 지를 기대합니다. 결국 체험을 가지고 붙잡은 말씀에 대한 신뢰가 더욱 강해져서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합니다.


4. 베뢰아 사람들처럼 살면 어떤 결과가 나타납니까?(12-13절)
▶ 믿는 사람이 많아졌고 외부의 위협에도 승리했습니다.

※“믿는 사람이 많고 또 헬라의 귀부인들과 남자가 적지 아니하나”(12절).
헬라 사회의 상류층의 귀부인들도 많이 믿었고 남자도 많이 믿었습니다. 베뢰아 지역의 유력한 사람들이 많이 믿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거기서도 외부로부터 위협이 닥쳐왔습니다. 그런데, 그 위협을 넉넉히 이겼습니다. 데살로니가에 있는 유대인들이 바울이 베뢰아에서 사역한다는 말을 듣고 베뢰아에까지 와서 방해했습니다(13절). 무리를 선동하여 소동을 일으켰습니다. 이들은 분명 데살로니가에서 처럼 믿는 신자들을 위협했을 겁니다. 그러나 베뢰아 교회 교인들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승리했습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의 말씀으로 완전한 영적인 무장을 이루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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