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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26 주일설교요약 "하나님의 계획과 나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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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산지기 작성일2017-12-01

본문

제목> 하나님의 계획과 나의 계획

성경> 출애굽기 2:11-15찬송> 14, 회중찬양, 452

 

하나님이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하실 때는 그 기도에 응답해 주시기 위함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왜 응답을 잘 못 받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이유는 두 가지 면에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내가 기도한 대로 응답이 되어야만 응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고, 둘째는 기도가 좀 더 성숙해져야 하는데 여전히 어린 아이와 같은 기도를 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고전 13:11)

이와 같은 바울의 고백은 우리의 모든 신앙 영역에서 적용이 됩니다.

그러면 구하는 것에 대해 하나님이 성장하기를 원하는 수준은 어디까지 일까요?

 

우리는 장성해야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더욱 효과적으로 해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일(하나님이 하기를 원하시는 일)을 할 때 우리는 행복하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일이 본래 우리가 해야 할 일이었고, 처음부터 그 일에 보람과 행복을 느끼도록 우리를 만드셨고 부르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제까지 우리는 이런 행복을 놓쳤습니다. 하나님은 그것이 답답합니다.

 

나의 뜻과 하나님의 뜻

그런데 우리가 구하는 대부분의 것들은 나의 소원이지 하나님의 소원이 아닐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기도는 거의 나의 뜻을 관철하기 위한 데모 수준일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뜻대로 되어야 제대로 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나의 삶의 현장에 하나님을 이용해 먹으려고 들지 나의 삶의 현장이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현장이 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모세는 자기 민족을 애굽에서 해방시키려는 야심찬 꿈을 우연한 사건으로 망쳐버리고 맙니다. 어느날 그는 자기 동족 히브리 사람이 애굽 사람에게 매 맞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그는 주위를 살펴 사람이 없는 것을 보고 그 애굽 사람을 쳐죽이고 모래 속에 묻어 버렸습니다. 이튿날 나가 보니 이제는 히브리인 두 사람이 동족끼리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모세가 당신은 왜 동족을 때리오?”라고 말하니 그 사람이 대들면서 누가 당신을 우리의 지도자나 재판관으로 세웠단 말이요? 당신이 애굽 사람을 죽이더니, 이제는 나를 죽을 작정이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어제 일이 은밀하게 이루어진 줄 알았는데 사람들이 다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입니다. 바로 왕이 겁이 난 모세는 그날로 광야로 도망쳐 은둔 생활을 하게 됩니다. 이집트 왕궁에서 화려하게 최고의 삶을 살았던 모세는 졸지에 미디안 광야의 그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양을 치는 목자가 되어버렸습니다.

 

모세가 왜 이렇게 비참해져 버렸습니까? 모세의 실수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모세가 하나님의 계획은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계획으로만 밀어붙인 것입니다. 만일 모세의 계획이 좀 더 구체적으로 발전 되었을 때 행동에 들어갔다 한다면 분명 많은 사람의 희생이 뒤따랐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방법은 한 사람도 애굽의 바로의 군사에게서 다치지 않게 안전하게 출애굽 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내 생각에는이라는 말을 얼마나 자주 하는지 모릅니다. 그에 비해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방법’ ‘하나님의 계획이라는 말을 성경공부 할 때에나 사용하지 실제 우리의 삶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삶은 대부분 나의 욕심에서 시작되고 진행됩니다. 나의 욕심이 계획을 세우게 하고... 그리고 기도를 해도 내 생각 내 뜻대로 이루어지게 해 달라고 기도를 합니다.

이런 계획과 기도와 노력이 나의 가정에서, 직장이나 사업에서, 더 나아가 교회에서 얼마나 실수와 실패를 경험하는지 생각해 보셨습니까?

 

로드십(Lordship) - 예수님을 주님으로 인정

우리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인정하고 주님으로 영접합니다. 그때부터 우리는 주님의 종이 됩니다. 종은 주인의 뜻에 순종하는 자입니다. 그럴수록 자신의 행복도가 상승합니다. 우리는 우리를 통해 하나님이 일하시도록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맞추어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종이지 하나님이 나의 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종이란 주인이 원하시는 곳에서, 주인이 원하시는 일을, 주인이 원하는 방법으로 해야 하는 자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즐겁게 일하십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에게 간증이 됩니다.

 

우리교회 간증하러 온 여러 교회의 목자목녀들을 가까이서 교제해 보면 우리와 똑 같이 직장 생활하고, 자식들 키우고, 이런저런 사람 관계 속에서 기쁨과 고통을 느끼는 그렇게 대단할 것이 없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 이들이 정말 대단하더라고요. 그게 무엇이냐? 이들은 결국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고 그것을 알기 위해 기도해요. 그리고 결국 그것에 자신의 순종합니다. 그렇게 하니까 하나님이 자신의 통해서 이렇게도 일하신다는 기가 막힌 간증이 생깁니다. 그들의 간증 내용의 핵심은 순종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더니... 성령님의 인도에 순종했더니... 영적인 권위에 순종했더니... 하나님이 나를 이렇게 이렇게 쓰시더라.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아는 법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하면 나의 계획을 버리고 하나님의 계획에 나를 맞출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계획이란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인데, 하나님의 뜻을 알려면 하나님과 마음이 통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1만 명의 고아를 거두었고, 5만 번의 기도응답을 받은 조지 뮬러가 그의 삶을 통해 터득한 하나님의 뜻을 아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1. 나의 뜻을 다 내려놓는 상태가 되기를 구합니다.

뮬러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문제의 90%는 자기의 뜻을 내려놓지 못하는데서 시작된다고 보았습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는 자세를 가지고 있을 때 우리 문제의 90%는 이미 해결 된 것입니다.

2. 나의 느낌이나 감정에 따라 움직이지 않습니다.

감정은 수시로 변하기에 나를 잘못된 방향으로 인도할 가능성이 많아 하나님의 뜻마저 짓뭉개 버릴 수 있게 하는 가장 큰 함정입니다.

3. 하나님의 뜻을 말씀에서 찾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말씀과 조화를 이루어져야 하고 말씀의 지지를 받아야 합니다. 성령님께 의지한다고 하면서 말씀이 없다면 제 자신의 착각을 하나님의 뜻으로 오해할 여지가 큽니다.

4. 환경이 어떻게 되는지를 주의 깊게 바라봅니다.

환경을 통해 하나님은 자신을 뜻을 보여주실 때가 많기 때문이며 하나님의 뜻이면 때로는 환경을 변화시켜 주시기도 합니다.

5.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이 직접 바로 하나님의 뜻을 가르쳐 주시기를 구합니다.

6. 나의 마음이 계속 평안하고, 두세 번 더 간구할 때까지도 여전히 평안하면 그것이 하나님의 뜻인 줄 확신하고 실천에 옮깁니다.

조지 뮬러는 기도원 영성이 아니라 시장 영성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는 그의 삶에서 하나님의 뜻을 수시로 묻고 기다리고 실천했습니다. 그의 방법이 많은 지지를 받는 것은 그가 받은 수많은 기도응답 때문입니다. 우리도 나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 나의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더욱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과 간증이 넘치기를 축원합니다. 아멘.(주후 2017.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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