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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16 주일설교요약 "이전 음식, 새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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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산지기 작성일2017-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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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전 음식, 새 음식

성경> 민수기 11:4-7

 

나라마다 지방마다 음식이 다르다. 그런데 그것을 먹어야 향토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이집트) 해서 가나안에 들어가는데 40년이 걸릴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출애굽기 16장에는 출애굽 한 이스라엘 자손들이 배고파 죽게 되었다면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합니다. 이때가 출애굽한지 한 달 정도 된 때였습니다.

이제 이 백성은 다른 민족을 쳐들어가서 음식을 뺐든지 아니면 굶어죽든지 해야 합니다. 또 한 가지 방법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절대로 안해야 하는 것이었는데 다시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안 되는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제 노예로는 더 이상 못 살겠다고 해서 기적적으로 애굽을 탈출하게 해 주셨는데 다시 애굽으로 돌아가서 종으로 살겠다는 것은 더욱 비참하게 노예생활을 해도 괜찮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그때 하나님이 주신 음식이 만나입니다. 아마 만나는 광야라는 환경을 지내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완전식품 특별식이었음이 틀림없습니다.

 

만나의 의미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만나만 있으면 살 수 있듯이 우리도 이 광야와 같은 세상에서 만나만 있으면 살 수 있습니다. 40년 광야생활을 결산하는 신명기에서 모세는 만나의 의미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8:3)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그렇다면 만나의 의미는 사람은 음식으로만 살 수 없고 하나님만이 주시는 음식, 즉 영혼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음식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음식만으로 사는 것은 아닙니다. 음식만으로 사는 존재는 소나 개나 돼지... 이런 짐승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음식만으로 안 됩니다. 세상은 음식만으로는 안 된다는 것을 알지만 그러면 무엇이 필요한지를 모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술, 어떤 사람은 마약, 어떤 사람은 돈, 어떤 사람은 남녀 간의 사랑, 어떤 사람의 취미, 어떤 사람은 자식, 가장 건강하게 채운다고 하는 사람은 봉사를 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음식만으로 살려하면 그것은 짐승과 다름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존귀한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드셨는데 우리 스스로 짐승 만들지 맙시다.

존귀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49:20)

 

만나가 맛이 없다?

그런데 오늘 말씀 본문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또 음식 때문에 불평을 합니다. 불평은 다름이 아닌 만나가 맛이 없다는 것입니다. 6절의 새번역 성경은 이제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이라고는 이 만나밖에 없으니, 입맛마저 떨어졌다”(6,새번역)

입맛이 떨어졌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입니까? 내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말입니다. 내가 병이 들었다는 말입니다.

 

사람들은 입맛이 없어지면 다른 음식을 찾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고기를 찾기 시작합니다. 불평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주신 것이 메추라기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기를 구할 때 무엇을 생각했습니까? 5절을 보면 그들은 애굽을 생각했습니다. 애굽에서 먹었던 음식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이들에게 원하셨던 것은 철저하게 애굽과는 단절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세상에 미련이 남아 있으면 우리는 영적인 입맛을 잃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입맛을 잃습니다. 말씀이 들리지 않습니다. 말씀이 맛이 없어집니다. 하지만 말씀은 변하지 않습니다. 어제의 말씀이 오늘의 말씀입니다. 내 입맛이 변한 것입니다. 내가 병이 든 것입니다.

 

하나님만 의지하라!

출애굽기 16장에 하나님이 처음 만나를 허락하시고는 거두는 법칙을 말씀해 주십니다. 하루치만 거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매일 거둬야 합니다. 그런데 욕심이 나서 많이 거둔 사람이 있었나 봅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은 낭패를 보았습니다. 썩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만나는 먹는 음식으로 자신의 탐욕을 버리고 매일 하나님을 의지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었습니다. 언젠가는 만나는 그칠 것입니다. 가나안에 들어가면 그칠 것입니다. 이게 광야용이니까요. 하나님은 가나안에 들어갔을 때 하나님의 백성이 살아가는 방법을 익히기를 원하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매일매일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 그날 주신 것으로 우리는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내가 쓰고 남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나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 것이라는 겁니다. 나는 하루치만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하루치 이상은 다 하나님 것입니다. 여러분의 집에 비축되어 있는 것은 언제든지 하나님이 내놓으라고 하면 내놓아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매일매일 먹여 살리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루를 넘기면 바로 썩어버리는 만나, 그것은 내가 비축하고 저장해 놓았다고 해도 그것이 썩는 데는 순간인 것을 말해줍니다. 내 손이 있다고 해서 다 내 것이 아닙니다. 한 순간에 털립니다.

 

같은 음식, 다른 입맛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는 만나입니다. 이 맛에 길들여져야 합니다. 말씀을 믿는 사람과 믿지 못하는 사람은 같은 음식에 다른 반응을 나타냅니다. 즉 같은 음식에 입맛은 달리 느낀다는 겁니다.

12정탐꾼은 같은 것을 보고 왔지만 그 반응이 달랐습니다. 10명의 정탐꾼은 아낙 자손에게 이스라엘이 밥이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여호수아와 갈렙에게는 아낙 자손이 밥이었습니다.

이 두 부류의 차이는 서로 먹는 것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즉 애굽의 음식에 길들여지느냐 만나에 길들여지느냐의 차이입니다. 이전에 애굽 음식을 즐겼어도 이제는 만나에 맛 들여야 합니다.

결국 여호수아와 갈렙, 두 사람 외에는 가나안을 밟은 사람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으로 자신의 입맛을 다시는 사람은 가나안 땅을 밟습니다.

 

입맛 잃지 않으려면

1. 불신의 사람을 경계하십시오.(4)

이 사건의 발단은 그들 중에 섞여 사는 다른 인종들이 탐욕을 부추겼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주위에 믿음의 사람들을 두십시오. 여러분의 교제 공동체를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내가 다른 사람에게 이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건 더 최악입니다. 이렇게까지 가지 않아야 합니다. 그런데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렇게 됩니다. 그러므로 부단히 나 자신을 점검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말씀과 기도는 기본이고, 가끔 다른 사람에게 나 자신이 어떤지를 물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은 어떤 말을 들어도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말해 달라고 해 놓고 그럴 줄 몰랐다.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나?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

 

2. 꾸준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계속 만나만 먹으니까 질렸을까요?

하지만 우리가 매일 먹는 밥을 질린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건강한 사람은 매일 먹어도 맛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입맛이 없을 때도 있습니다. 이때가 중요합니다. 입맛이 없다고 다른 음식에 길들이기 시작하면 안 됩니다. 본래 먹던 밥맛이 우리의 기초건강을 지켜주는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이 주시는 음식 먹으면 살아야 합니다. 때로는 입맛이 없을 때도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매일 먹는 그 음식이 나의 삶을 유지시키는 것입니다. 아멘,(주후 2017.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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