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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11 주일설교요약 "주님 한 분 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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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산지기 작성일2017-06-15

본문

제목> 주님 한 분 만으로

성경> 하박국 3:17-19

 

하박국 선지자는 자신이 가진 의문을 하나님께 직접 질문했습니다. 그 질문에 하나님은 답변해 주셨습니다. 그 답변을 듣고 하박국 선지자는 감격하게 됩니다. 1,2장은 하박국의 질문에 대한 하나님의 답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장은 하박국이 답변을 듣고 찬송하는 내용입니다. 3장을 읽어 보면 하박국이 크게 감격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것은 그가 그만큼 이 문제 때문에 힘들었다는 의미가 될 것입니다.

 

하박국의 두 가지 질문

하박국 선지자 살았던 그 시대는 국운은 쇠퇴해 가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이럴 때 부의 양극화 현상이 생기는데 부자는 가난한 자를, 권력자들은 약한 자를 더욱 무시합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이 나라와 백성의 꼴이 이렇게 된 것은 하나님의 율법이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았습니다. 이때 하박국은 의인이 악인들에 의해서 협박을 당하는 불합리한 현실에 대해 질문하였습니다.(4a) 그는 이렇게 되면 공의는 왜곡된다고 생각했습니다.(4b)

이 질문에 하나님은 이렇게 답을 하십니다.

내가 여러 나라들, 특히 갈대아 사람(바벨로니아 인)을 일으켜서 이것을 심판할 건데 그 심판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엄청날 것이다.”(5-6)

 

이 답을 들은 하박국의 두 번째 질문을 합니다.

하나님, 왜 하필이면 갈대아 사람입니까? 왜 그 악한 이방 민족이 유다를 심판하는 도구입니까? 그들은 더 크게 심판을 받아야 할 자들이 아닙니까?”

이에 대해 하나님은 이들은 또 다른 나라에 의해 혹독한 심판이 준비되어 있다. 그러니 더디더라도 그 때를 기다려라. 반드시 온다. 너는 오직 믿음으로만 살아라”(2:2-3)

 

답답했던 자신의 의문이 풀리자 하박국은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그 찬송가 가사 마지막 부분에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의 말씀이 나오는 겁니다.

“[17]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18]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3:17-18)

 

이 하박국의 찬송을 한 문장으로 한다면 하나님 한 분만으로입니다.

그러면 하나님 한 분만으로라는 고백으로 사는 사람에게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1. ‘환경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박국은 더 이상 의문이나 의심을 갖지 않습니다. 그는 그 어떤 불합리한 현실 속에서도 즐거워하고 기뻐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박국의 그 즐거움, 그 기쁨의 이유는 어디에 있습니까? 그것은 하나님 때문이었습니다. 그에게 외부적인 환경이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없고...없고...없고...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하지만 이 말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는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주님이 계시지 않습니까? 그런데 왜 주님 한 분만으로 안 되는 것입니까?

우리에게 하나님은 지식적으로만 남아 있을 뿐, 믿음으로 고백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는 하박국처럼 하나님에 대한 새로운 지식(깨달음)이 필요합니다. “~ 하나님이 바로 그런 하나님이시구나!”하는 바로 그런 깨달음이 그를 살려낸 것입니다. 19절에서 하박국은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3:19)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환경이 문제가 아니고 믿음이 문제입니다!”

 

어떤 이는 사는 것이 힘들면 사회 제도를, 사회 구조를 탓합니다. 사실 하박국도 상당히 사회적 불합리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는 하나님을 깨닫고는 그 답답함과 울분에서 해방되었습니다. 저도 세상이 돌아가는 것 보면서 화가 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겁니다. “너나 잘 해라~”하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더 쉽게 말하면 이겁니다. “나에게 대한 관심을 별로 없더니 어찌 그렇게 세상 돌아가는 관심은 그렇게 많으냐?”

하나님이 왜 그렇게 물으실까요? 하나님을 회복하면 그런 것이 별로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 같이 따라 해 봅시다. “환경이 문제가 아니고 믿음이 문제다!”

 

2. 믿음으로 때를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하나님께서 하박국에게 가르쳐 준 것 하나가 바로 끝이 있다는 것입니다.

없고..없고...없고이게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궁극적인 계획은 결핍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채우십니다. 그러나 채우실 때까지는 시간이 걸립니다. 그때까지는 인내하면서 기다려야 합니다. 그 인내를 말하는 내용이 바로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라는 의미입니다.(2:4)

“[3]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4]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2:3-4)

 

그러니 우리는 그 사람이 믿음의 사람인지 아닌지를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기다릴 수 있는지 없는지를 통해서입니다. 넉넉할 때는 기다리는 것이 별로 힘들지 않습니다. 그러니 진짜 믿음이 있는지 여부는 하박국처럼 없을지라도...’라는 고백을 할 수 있을 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빨리 채워지면 좋습니다. 하지만 나의 바람과는 달리 그 결핍이 빨리 채워지지 않고 더딥니다. 그 속에 우리의 믿음은 테스트 되고 그 기간을 통과하면서 우리의 믿음은 자랍니다. 그래서 믿음이 성장하고 성숙한 사람을 보면 축복의 시기보다 고통과 환난의 시기에 자랐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해결되는 때는 분명히 옵니다. 하나님은 그 때를 예비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 때를 해결하실 때는 그렇게 오랜 기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단방에라도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끝까지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사탄의 시험과 회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믿음의 소유자는 하나님이 처음에 주신 믿음을 지킵니다.

왜 그렇게 할 수 있습니까? 처음 믿을 때 그 믿음으로 주님을 영접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합니다!”

주일에 두 곡의 찬송을 소개했습니다. 하나는 뇌성마비 이인숙 자매가 작시한 빛이 없어도입니다.

☞ ♪ - “나는 있어도 당신이 곁에 없으면 나는 언제나 없습니다.” “나는 없어도 당신이 곁에 있으면 나는 언제나 있습니다.” 후렴에는 이렇습니다. “당신이 계심으로 나는 있고...”

또 다른 하나는 여수 애양원 나환자교회에서 나환자들을 돌보면서 목회하셨던 사랑의 원자탄 손양원 목사님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 우찌무라 간조의 시였습니다.

☞ ♪- 1. 예수를 생각하고 나는 나는/ 나의 가난함도 슬프지 않고 슬프지 않고/ 남의 부요함도 부럽지 않나니/ 예수를 생각하고 나는 나는/ 오직 감사한 마음이 넘칠 따름이라

2. 예수를 생각하고 나는 나는 / 몸의 환란도 괴롭지 않고 괴롭지 않고/ 그 행복도 사모하지 않나니/ 예수를 생각하고 나는 나는/ 오직 평강과 만족만 있을 따름이라

3. 예수를 생각하고 나는 나는/ 일의 실패에 실망치 않고 실망치 않고/ 그 성공에 뛰며 기뻐하지 않나니/ 예수를 생각하고 나는 나는/ 오직 영원한 승리자이기 때문이라.

 

주님 한 분으로 만족할 수 있습니까? 주님 한 분으로 만족합니다. 만족하시기를 원합니다. 할렐루야 아멘!(주후2017.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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