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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27 주일설교요약 "기도의 사람 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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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산지기 작성일2016-12-01

본문

제목> 기도의 사람 다니엘
성경> 다니엘 2: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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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의 시국이 참 어지럽습니다. 대통령은 곧 사임할 것 같습니다. 바울은 딤전2:2에서, 나라의 권력을 위해 기도할 것을 명하고 있고, 그것은 우리의 경건생활, 그리고 평안한 삶과 연결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나라를 위해 걱정하거나 비판하는 것은 쉽지만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은 적습니다.
그런데 정권이 수차례 바뀌는 역사의 격동기 현장에서도 그 어느 때나 기도만큼은 항상 쉬지 않았던 기도의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바로 다니엘입니다.
다니엘은 바벨론의 첫 왕인 느부갓네살부터 시작해서 5장에 나오는 바벨론의 마지막 왕 벨사살에 이르기까지 총 6명의 왕이 통치한 근 4~50년을 정부의 관리로, 그러다 마지막 벨사살 왕이 죽고 메대의 다리오 왕이 즉위할 때까지 살아서 다리오 왕 아래에서도 왕이 신임하는 신하가 됩니다.
다니엘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시기는 다니엘1장의 청년기이며 다니엘 9장에는 말년의 노인 다니엘의 모습까지 나옵니다. 성경에 나오는 다니엘의 다양한 사건이 있지만 그에게서 발견되는 한결 같은 특징적인 모습을 꼽자면 그것은 바로, ‘기도의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 앞에서 나의 믿음을 지키고 흔들림이 없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떤 기도의 모습이 필요할지 다니엘의 기도의 몇 가지 면을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다니엘은) 기도를 쉬지 않았습니다.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6:10)
이 사건은 다니엘이 메대의 총리로 있을 때, 그의 정적들이 다니엘을 제거할 목적으로 계책을 꾸밉니다. 다리오 왕에게 왕은 신이나 다름이 없으시니까 30일 동안 왕 이외의 그 어떤 신이나 사람에게 간구하는 사람은 모두 사자굴에 집어넣기로 했습니다. 그러니 조서를 내려주십시오.” 왕은 자신에게 충성을 맹세하려는 의도로 이렇게 하는 줄 생각하고 조서를 내리고 도장까지 찍어버립니다.
이때 보여주었던 다니엘의 태도가 방금 나온 구절입니다.
여기에 중요한 몇 단어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 다니엘이 알고서도 했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전에 하던 대로 했다는 것이고, 세 번째는 감사했다는 것입니다. 전에 하던 대로 했다는 것은 이제까지 그렇게 해 왔다는 의미입이고, 알고도 했다는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단할 수 없다는 의미이고,감사했다는 것은 이런 상황에 도대체 감사할 수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드는데... 이건 기도를 항상 하는 사람들에게서 나오는 하나님의 궁극적인 인도를 믿는 내공인 것 같습니다.
 

6:16절에 보면, 왕이 이렇게 말합니다. “네가 항상 섬기는 너의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시리라”(6:16) 이 말을 상투적으로 한 말은 아닙니다. 절대 권력을 가진 왕이 자신의 능력으로도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네가 항상 섬기는 하나님이라고 말했습니다. 인간은 자신의 무능함을 알 때 신을 찾게 됩니다. 이때 왕이 네가 섬기는 하나님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다니엘이 섬기는 하나님이란 왕에게 어떤 모습으로 드러났을까요? 그것은 바로 다니엘이 항상 하루 세 번 예루살렘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던 그 모습을 기억해 냈을 겁니다.
역시 기도의 사람이었던 사무엘은 삼상12:23에서 기도하는 것을 쉬는 것은 죄를 짓는 것이라고까지 말했습니다. 우리가 기도의 사람이 되어가는 것이 어느 한 순간 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에게 기도가 도전이 되는 시기마저 외면해 버리는 사람은 결코 기도의 사람으로 살 기회까지 날려버리는 사람이 되어버릴 것입니다.
 

2. (다니엘은) 생애 끝까지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응답을 들으려고, 나는 금식을 하면서, 베옷을 걸치고, 재를 깔고 앉아서,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면서 간구하였다.”(9:3, 새번역)
다니엘은 성경을 보다가 예레미야의 예언서를 보게 되었는데 예레미야가 이스라엘이 포로로 잡혀간 지 70년 만에 다시 돌아오게 될 것이라는 예언을 해 놓은 것을 보게 된 것입니다.
그때부터 다니엘은 이 예언의 응답을 위해 기도하게 되는데 그는 금식하면서 회개를 의미하는 베옷을 입고 재를 깔고 기도하고 간구합니다.
그런데 이때 다니엘은 나이는 적어도 80세가 넘었고 90세가 가까이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이게 다리오 왕 때라고 했으니까... 바벨론이 유다를 멸망시키고 난 뒤에, 바벨론이 다시 메대에 의해서 자신이 멸망을 당하는 때에 있었던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다니엘은 바벨론의 흥망을 함께 지켜본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자기 나라를 잃고 남의 나라에서 고위 관리를 한 사람이 나이가 든 노경에 이제 자기 나라가 회복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눈이 확 뜨인 것입니다. 그리고는 또 기도합니다. 민족의 죄를 회개합니다. 그리고 금식합니다. 그러면서 그는 아주 깊은 기도의 세계로 들어가게 되고, 하나님은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말씀해 주십니다. 다니엘서가 구약의 계시록이라고 별명이 붙은 것은 바로 이렇게 된 것입니다.
 

노경에 기도하는 다니엘의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나이가 들면 몸도 아프고 총기도 떨어지고... 기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은 나이 들어 할 일이 없어지면 그때 기도 많이 할거라고 합니다. 이건 두 가지 이유에서 잘못된 말입니다. 첫째는 기도가 할 일이 없는 사람이나 하는 것처럼 기도의 중요성을 모르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그 자체가 중요한 사역입니다. 그것은 할 일이 없는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둘째는 나이가 들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기도하기 더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젊어서 기도하지 않은 사람이 늙어서 기도한다?’ 이건 거의 불가능한 말입니다. 그래서 늙어서 기도조차 할 수 없다면 그때는 속히 천국 가는 것이 더욱 복된 것인지 모릅니다. 하지만 연로해도 여전히 기도할 수 있다면 여전히 이 땅에 있어야 할 이유가 있는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끝까지 기도의 사람이 되십시오. 끝까지 강력한 기도의 사람으로 사십시오. 그리고 그 사역을 마감하는 날이 천국 가는 날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3. (다니엘은) 기도의 동역자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동역자들이 누구입니까? 오늘 성경 본문의 세 친구입니다. 우리는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를 생각할 때 이들의 믿음을 생각하거나 아니면 이들의 우정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들이 그렇게 믿음으로 똘똘 뭉칠 수 있었던 것은 이들이 기도의 동지였기 때문이라는 것을 오늘 본문에서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하루는 요상한 꿈을 꾸게 되는데 그 꿈을 꾼 이후로는 그 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더니 바벨론의 모든 지혜자들이라고 하는 사람들, 마술사, 주술가, 점생이 점성가들 모두 불러들여서 꿈을 해몽 해내라고 합니다. 못하면 다 죽이겠다는 것입니다. 당시에 지혜자로 불리는 그룹에는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도 포함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들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이때 다니엘이 왕에게 왕의 꿈을 해몽할 것이니 조금의 말미를 달라고 부탁합니다. 말미가 바로 그의 친구들과 함께 기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다니엘이 바로 집으로 돌아와서 그의 친구들에게 상황 설명을 하고, 기도 부탁하는 내용이 17-18절입니다. 이들은 함께 기도했고 그날 밤에 하나님은 다니엘에게 상세하게 왕의 꿈이 무엇인지, 그 뜻이 무엇인지 다 알려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연합해서 기도하면 더 잘 들어주십니다. 나 혼자 기도할 수 있지만 기도의 동역자들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크고 든든한 빽이 있는지 모르는 것입니다. 그 빽의 가장 기본 그룹이 바로 목장입니다.
이런 기도의 동역자를 가진 사람들이 항상 기도할 수 있는 확률이 높고, 이런 기도의 동역자들을 가진 사람들이 끝까지 기도할 확률도 높은 것입니다. 왜냐? 서로가 서로에게 거룩한 영적인 감시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거룩한 영적인 도전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서로 기도의 능력을 확인하기 때문에 기도의 동력이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우리교회가 더 기도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라고, 기도를 더 많이, 더 잘 할 수 있는 교회로 시스템화 시켜야 하겠다는 거룩한 욕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사실 기도의삶을 이번에 시작한 것입니다. 앞으로 중보기도 헌신자들이 생길 것입니다. 이들부터 교회를 위해, 나라를 위해, 각 성도들의 구체적인 문제를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가 항상 기도하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교회가 든든하게 세워지게 됩니다. 교회에 전체적으로 느껴지는 영성이 다릅니다.
 

나라가 불안하지만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괜찮습니다. 우리의 삶에 예기치 않았던 이런 저런 일들이 생기지만 기도하는 사람이면 괜찮습니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세상이 무너질 일도 기도하는 사람에게는 감사할 일이 됩니다.
왜냐하면 항상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능력의 손을 붙잡고 살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 목장모임에서
1. 나의 기도생활에 대해서 나누어 보십시오.(나의 기도 횟수, 기도 시간, 기도할 때의 상태)
2. 나에게 기도의 동역자가 있는지, 있으면 그 기도의 동역자 그룹은 무엇인지 나눠봅시다.(좀 더 구체적인 적용 질문이 필요할 때는 나는 기도 동역자 그룹으로 목장을 신뢰하고 있는지, 기도를 믿고 충분히 기도 부탁을 하는지, 그리고 나도 기도의 한 몫을 책임 있게 담당해 주고 있는지물어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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