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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20 주일설교 요약 "믿음으로 산 사람 에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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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산지기 작성일2015-09-25

본문

제목> 믿음으로 산 사람 에녹
성경> 히브리서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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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에는 에녹의 믿음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5)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겨졌으니 하나님이 그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는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11:5)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에 올라간 사람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요, 상급이요 특권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에녹이 그런 특권을 누린 이유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까? 그것을 에녹에게서 찾아봅시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11:6)
먼저 믿음이 있어야 하는데 그 믿음은 하나님이 반드시 계시다는 것과 하나님이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는 상 주신다는 것을 믿는 믿음입니다.
 

100% 완전한 믿음?
그런데 에녹처럼 반드시 하나님이 계신다고 믿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사람관계를 생각해 볼 때, 100%의 믿음은 잘 없습니다. 70% 정도만 믿을 수 있으면 믿는다는 말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어떤 때는 사실 믿음이 반반일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상황 때문에 할 수 없이 믿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믿는다는 말은 거의 완벽한 믿음을 말하는 것보다는 못 믿을 구석보다 믿을 구석이 비교적 많으면 믿는다는 말을 하고, 심지어는 믿고 싶은 마음에 믿는다는 말을 하고, 상황 때문에도 믿는다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믿음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100% 믿는 것은 참 힘듭니다. 저의 생각으로는 한 70~80% 정도만 믿어도 그 사람의 믿음은 참 좋은 믿음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50:50이라도 믿어야 될 것 같아서 믿기로 하는 것도 하나님은 기분 나쁘게 여기실 것 같지는 않습니다.
 

어떻게 믿음의 사람?
그렇다면 에녹은 어떻게 그런 큰 믿음의 사람이 되었을까요? 창세기 5장에 에녹에 대한 성경의 최초의 기록이 나옵니다. 5:21-25
“[21] 에녹은 육십오 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22]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23] 그는 삼백육십오 세를 살았더라 [24]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5:21-24)
 

1) 영적 성숙의 특별한 계기가 필요합니다.
아담의 족보를 나열하다가 에녹에게서 다른 사람에게는 없는 특별한 것이 발견이 됩니다. 첫째 므두셀라를 낳은 후에 300년을 하나님과 동행했다는 내용과 둘째는 죽었다는 내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창세기 본문을 자세히 보면 에녹이 처음부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던 것은 아니라 므두셀라를 낳으면서입니다. 므두셀라는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22) 그렇다면 므두셀라는 낳는 사건이, 혹은 그 시기에 그에게 무언가 특별한 일이 있었던 것이 틀림없습니다.
 

여러분에게도 이런 계기가 있어야 합니다. 세상 속에서 아무렇게나 살던 사람이 변하는 기회가 있어야 합니다. 자기 생각만으로 살던 사람이, 세속적인 사람이, 돈밖에 모르든 사람이, 육신의 쾌락 밖에 모르던 사람이 거룩한 마음을 갖게 되고, 영원한 가치를 발견하는 계기를 만나야 합니다.
 

이런 계기는 불신자들이 예수 믿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만 육신적인 그리스도인이 영적인 그리스도인으로 변화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창세기 5장은 아담의 족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임에도 그저 그렇고 그렇게 살아가던 백성 중에서 특별히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 나타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성도의 출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2) 일상생활 속에서의 주님과 동행합시다.
에녹의 믿음이 하나님이 인정하실 수밖에 없는 믿음이 된 것은 그의 믿음이 생활 속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면서도 자녀를 낳았습니다.(22) 이는 그가 극히 평범하고도 정상적인 가정생활을 했다는 말입니다.
에녹은 하나님과의 특별한 동행을 위해 오늘날로 말하면 기도원으로 들어가거나, 직장을 그만 두고 신학교를 가거나, 불신 가정을 뛰쳐나가 교회에만 살지 않았습니다. 그는 가정을 소중하게 생각했고 가정을 천국으로 만들었으며 지극히 정상적이며 당연한 가정생활을 했습니다. 자녀들을 양육했고 자녀들을 교육했으며 그리고 또 자녀도 낳았습니다.
우리가 특별한 영성을 소유하기 위해 특별한 기간과 특별한 장소가 필요할 때가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그 특별한 기간이 끝나고 그 특별한 장소를 벗어나게 될 때에 이때까지 쌓았던 경건이 하루아침에 사라져버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교회당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이어져야 합니다. 가정이나 직장에서 이루어지는 신앙생활이 더 중요한 것일지 모릅니다. 세상 사람들이 볼 때가 가장 세속적인 곳에서 가장 경건하게 살 수 있는 사람이 믿음으로 사는 사람이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점점 더 커지는 믿음
앞서 에녹의 믿음은 므두셀라는 낳으면서 특별한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이전에 하나님을 믿지 않은 불신자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하여 적극적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은 분명히 아니었습니다.
그러던 그에게 주님이 찾아왔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어느 날부터 들리기 시작하면서 시작될 수도 있고 어떤 평범하지 않는 사건을 경험하면서 그랬을 수도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인정하기 시작합니다. 더 많이 생각하고 더 깊이 생각합니다. 예배드리는 태도가 점점 더 달라지고 사람들 대하는 태도가 달라집니다. 그리고 그의 성품도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그는 이전보다 훨씬 더 자주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을 의식하고 인정하고 자랑스러워 합니다. 이전에는 하나님이 50~60% 믿어졌는데 이제는 70~80%가 믿어지고 하나님의 역사를 더 자주 인정하게 됩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렇게 인정하면 인정할수록 점점 더 그 프로티지(%)가 커지더라는 사실입니다. 어느 날 그는 100% 완벽하게 하나님이 계신 것을 믿게 되고 어느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인정하게 됩니다. 99명이 하나님이 없다고 해도 그는 당당하게 하나님이 계신다고 말하는 사람이 되었고, 먹을 양식이 없어도 하나님이 계심을 인정하게 되었고, 엄청난 고문을 당해도 하나님을 부인할 수 없는 사람이 되었고, 목숨이 끊어질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상이 있다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렇게 산 사람들의 이야기가 히브리서 11장에 나오는 것입니다. 더 좋은 상이 있다는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분명히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그리도 우리의 삶에 또 다른 변화를 요청합니다. 그것은 주님이 우리와 함께 동행하고 싶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바로 그 주님의 부르심에 반응하면서 더욱 믿음이 자라고, 더욱 완벽한 믿음의 자리로 나갑니다. 그리고 주님이 주실 상에 대한 확신이 생깁니다. 주님의 그 초청에 반응하며 결단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주후 201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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