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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산지기 작성일201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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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죄사함과 죄씻음
성경> 요한복음 13:1-11 찬송> 259장
  ●구원 후에 지은 죄
  사람이 죄를 짓고 두려워하는 원초적인 이유를 파고들면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것에 대한 사망의 두려움이 있다고 봐야 합니다. 그러나 예수를 믿고 거듭난 사람에게는 평안이 있고 기쁨이 찾아옵니다. 그런데 이 기쁨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또 죄를 짓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큰 문제가 있습니다.
  죄사함의 기쁨이 컸던 사람일수록 거듭난 이후에 지은 죄에 더욱 심각한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자신이 너무 형편이 없게 보이고 자신에게 크게 실망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신앙생활을 중단하게 됩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싫어져서가 아니라 이중적인 자신에 대한 실망감 때문입니다.
  실제로 예수 믿고 거듭난 성도들에게 있어 이 문제가 심각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이것의 부정적인 영향력은 제일 먼저 구원의 확신이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구원의 확신이 없으면 곧이어 나타나는 것이 구원의 감격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죽을 때조차 천국에 갈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없습니다. 기존 성도들에게 죽기 직전에 천국에 갈 수 있겠느냐고 물으면 자신이 없습니다.
  혹시 여러분에게는 이런 생각이나 의문이 있다면, 그리고 그런 불안함이 여러분에게 있었다면 오늘 완전하게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말씀의 배경 - 세족식(洗足式)
  예수님이 어느 날, 제자들과 함께 저녁을 드시다가 갑자가 자리에서 일어나 수건으로 허리를 두르고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차례가 베드로에게 이르자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으시나이까?”(6)라고 말합니다. 그래도 주님이 “나중에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것이다”라고 하시며 계속 씻으려 하시니까 “내 발은 절대로 씻지 못하십니다”(8)라고 말합니다.
이 말을 들은 예수님이 “내가 너를 씻어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8b)고 말씀하십니다. ‘상관이 없다’는 말에 베드로의 귀가 번쩍 뜨인 것 같습니다.
“주여 내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주옵소서”(9) 이 말의 의미는 발을 씻는 것이 주님과의 관계를 가까이 하는 것이라면 씻을 수 있는 곳은 다 씻겨달라는 의미입니다. 이때 주님이 하신 말씀이 10절입니다.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10)
  ●죄사함과 죄씻음
  그러면 베드로는 ‘이미 목욕한 자’라는 말입니다. 목욕을 했다는 것은 그의 죄가 전부 다 사함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이것을 ‘죄사함’이라고 하겠습니다. 아침에 목욕을 한 사람도 저녁에 집에 돌아오면 발은 씻습니다. 그래서 여기에서 발을 씻는 것을 ‘죄씻음’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죄사함을 받았지만 수시로 죄씻음을 해야 합니다.
  여기 죄사함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음으로 영접할 때 우리의 죄가 용서받는 것입니다.
그 죄를 용서받으면서 우리는 새로운 신분으로 태어납니다. 그것을 ‘거듭난다’고 말하고 거듭났을 때 우리의 신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구원 받았다’고 말하는데 그 의미는 ’지옥으로 떠내려가다가 건짐을 받았다‘라는 의미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죄사함(구원)의 유효기간?
  문제는 이것이 얼마만큼 유효하냐? 하는 것입니다. 한번 구원을 받았으면 영원한 것이냐 아니면 잘못하면 다시 지옥으로 가느냐 하는 것입니다. 몇몇 애매한 말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매우 확실하고 분명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한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라는 것입니다.
  ①이미 완성된 구원. – 완료형.
(요 5: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여기서 ‘얻는고’ ‘옮겼느니라’는 완료형으로 이전의 결과가 지금까지 효력이 있음을 말합니다.
  ②바뀔 가능성?
(요 10:28)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주님이 우리의 구원을 꼭 잡고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나의 구원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구원은 주님의 손에 붙잡혀 있습니다. 그래서 안전합니다.
  ③앞으로 죄를 지을 가능성이 있는데도?
“[38]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8:38-39)
‘장래 일이나!’ 앞으로 일어날 장래 일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원은 보장이 된 것입니다. 확신합시다.
  ●죄의 처리 그리고 확신
  그러면 앞으로 계속 죄를 지어도 상관이 없다는 말입니까?
이미 목욕을 했던 베드로도 발을 씻어야 했던 것처럼 우리도 발을 씻어야 합니다. 본래 목욕을 하고 나면 더러운 것은 멀리하고 싶은 것입니다. 우리가 죄사함을 받았으면 죄를 멀리하려 하게 되고, 혹 연약해서 죄를 지었으면 빨리 죄를 씻으려 하게 되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러므로 죄씻음은 구원을 받은 자(죄사함을 받은 자)에게 나타나는 당연한 현상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만약 발을 씻지 않으려 하면 주님과 상관이 없다고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구원을 받은 후 짓는 죄는 우리의 구원에 관계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관계있습니다. 구원 이후의 죄는 구원받은 자로서의 감격적인 삶을 잃어버리게 만듭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죄를 씻어야 합니까? (요일 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게하실 것이요』
자백하면 됩니다. ‘자백’이란 하나님이 죄라고 지적해 주시는 것에 대해 우리가 동의하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죄를 사해주신다’는 것은 죄씻음의 뜻으로 지은 죄를 용서해 주시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신다는 것’은 앞으로 죄 짓지 않도록 도와주시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죄를 자백함으로 죄씻는 것은 중요합니다. 이 일을 하지 않으면 우리는 범죄하는 일에 대해서 더 무디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죄를 지을 때마다 죄를 자백함으로 죄를 씻으면 우리는 죄에 대하여 예민해져 죄를 더 짓지 않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원을 받은 이후에 우리가 하는 자백(고백,회개)은 우리의 구원의 문제이기보다는 하나님과의 관계문제입니다.
  성도 여러분, 많은 분들이 구원 받은 후에 죄책감에 시달리고, 구원의 기쁨을 잃습니다. 그리고는 이전의 생활로 돌아가 버리든지 아니면 이중적인 신앙생활, 형식적인 신앙생활을 하게 됩니다.
구원의 기쁨은 인생의 기쁨의 기초가 되어야 합니다. 이 감사와 기쁨이 우리의 삶의 그 어떤 고통에서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의 근원이 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명확하게 구원에 대해 정리하시고 지속적인 기쁨과 감사와 감격의 삶을 사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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