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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07 주일설교요약(목장교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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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산지기 작성일2012-10-11

본문

제목> 그래도 구하여야 할지니
성경> 에스겔 36:32-38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을 얻습니다. 개인적인 믿음으로 구원을 받지만 구원받는 즉시 같은 믿음을 고백하는 공동체의 일원이 됩니다. 그러므로 개인적인 믿음이라기보다는 공동체적 믿음을 소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믿음을 통한 복을 누릴 때에도 개인적인 복을 누릴 수 있지만 공동체적 복이 있습니다. 목장은 공동체이기 때문에 공동체적 복을 누릴 수 있는 고백 공동체입니다.
한 사람이 잘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목장의 목원들이 함께 잘되는 복을 누립시다.
공동체에 복이 임해도 못 누리는 사람은 못 누립니다. 옛날에 자식들이 많을 때 엄마가 감자나 고구마를 삶아 아이들 먹으라고 방이 들여놓으면서 그때 자다가 못 먹는 아이가 있습니다. 다들 맛있게 먹고 부른 배를 만지면 단잠을 자고 있을 때, 일어나서 배고프다고 징징대는 아이가 있습니다.
다 복 받을 때 혼자 받지 못하고 혼자 끙끙 대는 자들이 되지 맙시다.
 
  ●황폐했던 이스라엘의 회복
     본문은 유다 즉 이스라엘의 회복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33-35절에는 ‘황폐’라는 단어가 가장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황폐한 것이 건축되게 할 것이고,(33) 황폐한 땅은 경작이 될 것이고(34), 결정적으로 35절에, “이 땅이 황폐하더니 이제는 에덴동산 같이 되었고 황량하고 적막하고 무너진 성읍들에 성벽과 주민이 있다 하리니”
이 말씀은 이스라엘 공동체의 회복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우리 교회에 적용시킬 수 있는 말씀일까요? 37-38절을 보면, “…내가 그들의 수효를 양 떼 같이 많아지게 하되 제사 드릴 양 떼 곧 예루살렘이 정한 절기의 양 무리 같이 황폐한 성읍을 사람의 떼로 채우리라”
     양 떼가 있는 곳이 어디입니까? 목장이지 않습니까? 이 말씀을 9월 4일 성경통복 본문으로 읽고 있는데 나의 마음속에 교회의 부흥, 목장의 부흥의 비전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의 현재의 성읍이 황폐합니까? 하지만 이제 그 땅이 에덴동산 같이 되리라고 말씀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교회 안에서, 목장 안에서 이 복을 함께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이 하십니다. 그러나 기도만큼은…
     목장의 목원들의 삶이 회복되는 공동체의 복! 그렇게 될 것입니다. 왜 그것을 알 수 있습니까? 하나님이 그것을 정말 하시고 싶어 하시기 때문입니다. 36절에, “나 여호와가 무너진 곳을 건축하며 황폐한 자리에 심은 줄을 알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였으니 이루리라.” 그 일이 우리가 잘나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일하시기 때문에 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무엇입니까? 기도입니다.
36b-37a. “나 여호와가 말하였으니 이루리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기도입니다. 왜 다 아시면서, 능력도 있으시면서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하시는 것입니까?
 
  ①기도는 하나님을 일하시게 하는 동력입니다.
     하나님은 다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구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도는 하나님을 일하시게 하는 마지막 키입니다. 한국전력에서 전기를 우리 집까지 보내줘도 우리가 전기스위치를 올리지 않으면 불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일하실 준비가 되어 있지만 우리가 기도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역사하지 않으십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가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할 수 없는지도 답이 나옵니다. 이루어주시기를 기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구하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내가 일하겠다고 하십니다.
(렘 33:2-3) 『[2]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②구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이루신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날씨를 위해 기도한 사람이 기도 응답을 받았을 때 하나님이 나의 기도에 응답하셨다는 기쁨과 감사가 있지만, 기도하지 않은 사람은 되려니까 된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때로는 기도하면서도 의심이 생길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기도를 한 사람과 안 한 사람은 다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완벽한 믿음을 요구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기도할만한 믿음만 있으면 그것으로 기뻐하십니다.
     사도행전 12장에는 베드로가 옥에 갇혔고 마가 요한의 집에 모인 교회는 그를 위해 기도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기도한 대로 베드로가 옥에서 풀려나 요한의 집 문을 두드리고 음성을 들려줬을 때 그들은 믿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완벽한 믿음을 요구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기도할 믿음만 있으면 됩니다. 그러면 그때부터 더 온전한 믿음으로 나가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하나님 내가 하나님을 믿습니다.”라고 하는 우리의 믿음의 구체적인 표현입니다.
정 이것도 아니라면 “하나님, 내가 하나님을 한 번 믿어보렵니다” 이것이라도 괜찮습니다.
나의 믿음이 내가 생각하기에도 부끄러운 수준일지라도 기도해 보십시오. 응답해 주십니다.
 
  ③구하면서 주님의 마음을 알게 됩니다.
     이것 때문에 주님은 우리에게 기도를 시키시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기도한 것에 대한 응답은 미끼입니다. 무엇을 위한 미끼입니까? 주님의 마음을 알아가기를 위한 미끼입니다.
한나는 불임의 문제를 가지고 기도했습니다. 기도하다가 그녀는 하나님의 제단이 무너진 것을 보았습니다. 능력 없는 무력한 제사장을 보았습니다. 나라의 위기를 보았습니다.

     한나는 자신에게 아이를 주시면 하나님께 바치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받은 아이가 사무엘입니다.
한나가 미친 듯 기도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그 시대와 제단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기도의 최종의 목표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기도하면서 여러분은 점점 더 기도의 사람이 되어 갈 것입니다. 기도의 깊이가 달라지기 시작하면 나중에는 나의 기도의 응답보다 우선한 것이 주님의 뜻이 됩니다. 어느 샌가 주님의 소원은 나의 가슴속에서 역사합니다. 그 기도는 주님을 대신한 기도가 됩니다.
 
  ●맺으면서 - 기도의 능력, 사용합시다!
     가만히 살펴보면 인간을 제외한 어떤 피조물도 수면 시간 외에 의지적으로 눈을 감고 몇 시간을 보내는 경우는 없습니다. 좀 더 생각해 보면 불신자들도 그럴 일이 거의 없습니다.
눈을 감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두려움과 불안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눈을 감아야 삽니다. 눈을 감아야 봅니다. 눈을 감아야 생명을 얻습니다.

     성도 여러분, 기도는 우리가 가지고 있으면서도 가장 방치되고 있는 자원입니다. 기도는 우리가 아무 이유 없이 사용하지 않고 있는 능력입니다. 사용합시다. 그리고 승리합시다. (주후 201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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