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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022주일설교요약(목장교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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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산지기 작성일2012-07-26

본문

제목> 바라봄의 법칙
성경> 시편 6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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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시는 다윗이 쓴 시입니다. 어떤 상황을 두고 쓴 시인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그의 생애 가운데 정말 힘들고 어려웠을 때 쓴 시인 것을 틀림없습니다.
우리 성도들도 가운데 어려운 때를 지내고 있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어려운 시기를 지난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고난과 역경은 그리스도인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닙니다. 배우자의 죽음이나 부부의 이혼과 별거 또는 사업의 실패, 가족들의 변고, 그리고 개인의 질병 등 수많은 위기를 경험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고난은 참된 믿음과 거짓 믿음을 구별하게 되는 리트머스 시험지입니다. 왜냐하면 고난을 만났을 때 믿음을 져버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고난으로 인해 더욱 믿음이 순수한 믿음으로 거듭나는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고 보면, 평안할 때 믿음이 자란 사람을 잘 볼 수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성도들에게서 그의 믿음이 성장한 때를 보면 역경 속에서 자란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고난의 때에 우리가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지를 아는 것은 너무 중요합니다.
 

본문에서 역경 가운데서 다윗이 보여준 자세는 한 마디로 바라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1절에서 하나님만을 바람이여라고 하였고, 5절에서는 하나님만 바라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바라봄에도 다윗이 보여준 몇 가지 법칙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바라봄의 법칙 1- ‘주님만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인생의 위기 때 사람들이 바라보는 것도 다릅니다. 세상의 빽을 바라보고 돈을 바라봅니다.
고난의 때에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당연하지만 실제로는 쉬운 것은 아닙니다. 위기를 만나면 어떻게 빨리 이 위기를 수습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이어 누구를 찾아가면 될까?”라는 생각이 먼저 떠오릅니다. “하나님을 바라봐야지!” 잘 안됩니다.
그런데 문제를 해결하느냐, 혹은 그 문제를 극복하느냐의 하지 못하느냐의 관건은 바로 하나님을 바라보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왜냐하면 나의 구원이 그- 하나님 -에게서 나오기 때문입니다.(1) 나의 소망이 그 - 하나님 - 로부터 나오기 때문입니다.(5)
많은 성도들이 언제 하나님을 바라보는가 하면 이것저것을 다 해 본 후에 결국 안 될 때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 만큼 더 손해를 보게 되고, 더 고생을 하게 됩니다. 잘못된 길은 어디에서 멈추느냐에 따라 돌아올 길이 정해지게 되는 겁니다. 멀리 가면 간만큼 돌아올 길이 멀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하나님을바라보라고 하지 않고 하나님만바라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안 되면 하나님을 바라본다는 것이 아닙니다. 처음부터 하나님만, 하나님 외에는 바라봐야 할 것이 없는 것으로 단호하게 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만을 바라봐야 할 때임에도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는 경우에, 하나님은 우리의 눈길이 가는 것들을 하나 둘 제거해 가십니다. 눈에 다른 보이는 것이 없을 때 하나님을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눈에서 하나 둘 제거해 가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십니까? 바로 잃어버리는 과정입니다.
저는 우리 모든 성도들이 처음부터 하나님만을 바라봐서 돌아올 길을 만들지 않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바라봄의 법칙 2 - 잠잠히 기다리는 것입니다.
주님만 바라본다고 해서 당장에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예상했던 시간표와 하나님의 시간표는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면 또 초조해지게 됩니다. 하나님의 응답이 더디게 느껴질 그때 우리에게 필요한 마음의 태도는 '잠잠히 기다리는 것'입니다.(1)
잠잠히 기다리는 것, 그것도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쉽지 않다는 것은 우리가 세상을 사는 것에, 세상 사람들이 살아가는 습관에 익숙하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것을 포기하고 하나님을 의지하기 시작한 그리스도인만이 할 수 있는 믿음의 태도가 잠잠히 기다리는 것입니다.
 

잠잠히 기다린다는 것은 곧 믿음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믿음입니다. 그러기에 기다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기다리지 못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입니까? 하나님의 역사를 믿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내가 잠잠할 수 없다는 것이고, 어떻게 해서든지 내가 뛰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구원이 하나님께 있다고 믿는 사람, 소망이 그에게서 나온다고 믿는 사람은 그래서 나의 시간표가 아니라 그의 시간표에 맞춥니다. 잠잠히 기다리는 그의 침묵은 그의 믿음을 말해줍니다.
 

하나님은 이미 하나님의 창조 법칙 가운데 기다림의 법칙을 심어 놓으셨습니다. 그래서 세월은 의미 없이 지나가는 것은 없습니다. 어떤 문제는 가만히 나두면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해결되는 것이 있습니다. ‘명현현상이란 말은 한의학에서는 호전반응이라고도 하는데, 허약하거나 질병으로 약해진 몸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증상이 악화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명현현상에 당황해 하면서 견디지 못하면 병은 낫지 않습니다.
잠잠히 기다리는 동안 우리는 하나님의 작업 속으로 들어갑니다. 그 세월 속에 겸손이 무엇인지를 배우게 되고, 우리의 모난 인격은 다듬어지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잠잠히 하나님을 바라는 기간 동안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 갈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욥의 고백과 같은 것입니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23:10)
단련은 시간이 걸립니다. 그 기간을 잠잠히 견디지 못하면 정금은 나올 수 없습니다.
 

바라봄의 법칙 3 - 영혼에게 명령하는 것입니다.
암담한 현실이 끝이 보이지 않는 길고 긴 터널처럼 계속 될 때, 그럴수록 더욱 마음을 견고히 해야 합니다. 그래서 다윗은 자신을 향해 이렇게 말합니다. “나의 영혼아”(5)
1절에서 나의 영혼이 하나님을 잠잠히 바란다고 하였는데 5절에서는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고 외칩니다.
5절의 나의 영혼아이것은 자기 자신에게 하는 말입니다. 1절에는 나의 영혼이 바란다고 했는데 5절에는 영혼아, 바라라고 하는 것은 무엇이 달라진 것일까요?
환난의 때에 처음에는 하나님을 바랐습니다. 그런데 또 흔들릴 만한 심경의 변화가 생기는 겁니다.
그때는 나의 영혼 곧 나 자신에게 명령하는 것입니다. “나의 영혼아 하나님만 바라라!”
우리는 서로 격려하면서 신앙생활을 합니다. 하지만 격려는 서로 하는 것만이 아니라 나도 나를 격려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나의 영혼아라고 외치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너 하나님만을 바라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심지를 견고하게 하지 않으면 수시로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사야26:23심지가 굳은 사람을 평강 가운데 보호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미 작정했음에도 또 시험이 다가오고 흔들릴 것 같은 때에 자기 자신에게 외치십시오. 그리고 형제자매들에게 이렇게 외치십시오.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라고. 그러고서 자신이 스스로, 그리고 그 외침을 들은 형제들도 이렇게 외쳐주십시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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