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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01주일설교요약(목장교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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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산지기 작성일201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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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개인의 감사와 공동체의 감사
성경> 시136:1-3; 23-26
 
성도 여러분, 우리가 예배를 드린다고 할 때, 그것은 드릴 그 무엇을 가졌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드릴 것이 없는데 드릴 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우리가 무엇을 드리면 하나님은 가장 좋아하실까요? 감사입니다.
시50:23에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예배드리기 위하여 교회로 모일 때 감사할 것이 있는지, 감사의 마음이 있는지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가 있으면 여러분은 하나님이 기뻐하실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우리의 감사 제목이 문제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리기를 원하지만 무엇을 감사해야 할지를 알 수 없다면 여전히 우리는 우리의 예배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감사의 제목을 알아 볼 뿐만 아니라 그 감사가 어떻게 지속될 수 있는지도 알아봅니다.
 
1. 먼저, 여호와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신 것을 감사합시다.(1-3)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다 자신의 하나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여호와입니다.
2절에는 이 하나님을 ‘신들 중에 뛰어난 하나님’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3절에는 ‘주들 중에 뛰어난 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다른 어떤 신들하고는 비교가 되지 않는 하나님입니다.이런 하나님을 믿는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이런 하나님을 주로 모신 여러분을 축복합니다.세상에 희한한 신들이 많습니다. 어떤 신을 섬기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삶이 달라집니다. 소를 신으로 모시면 소가 변을 보면 뒤따라 다니며 엉덩이 씻어주는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신을 잘못 만나면 인도의 겐지즈 강, 그 더러운 물을 성수(聖水)라면서 들어가 몸을 씻게 되는 겁니다.
우리 하나님은 신 같지 않은 신들과 자신을 비교하는 것을 정말 자존심 상해하십니다.
 『나는 여호와이니 이는 내 이름이라 나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내 찬송을 우상에게 주지 아니하리라』(사42:8)
어떤 성도는 두 하나님을 섬깁니다. 무슨 일이 좀 잘 안 풀린다 싶으면 다른 것을 기웃거립니다. 정말 하나님이 자존심 상해하십니다. 하나님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마십시오.
엘리야는 갈멜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촉구했습니다.
“너희가 어느 때까지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며 여호와를 따르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르라”(왕상18:21)
 
2. 여러분이 믿는 바로 그 하나님이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감사합시다.(4-9)
우리의 하나님은 천지만물을 만드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만물을 하나님이 다 만드셨다는 말입니다. 5절은 하늘 즉 천(天)입니다. 6절은 땅 즉 지(地)입니다. 7절은 그 사이에 있는 빛입니다. 8,9절은 해와 달과 별이 나옵니다.
태양을 중심하여 ‘수금지화목토천해명’이라고 하는 태양계가 있습니다. 이 태양계는 은하계의 일부입니다. 그런데 은하계의 직경이 얼마나 되나 하면 10억 광년입니다. 빛이 1초에 얼마만큼을 가느냐? 지구의 7바퀴 반을 돈다고 합니다.1광년이라는 말은 빛이 1년 동안 달리는 거리입니다. 그런데 은하계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직선코스로 10억 광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 크기가 상상이 되세요?10억이 어떤 숫자인지 아십니까? 1초에 하나씩 올라간다 생각하고 10억이라는 숫자를 1에서부터 세면, 밥도 안 먹고 잠도 안 자고 해서 세면 31년 7개월이 걸립니다. 그런데 이런 은하계가 우주에 수십억 개가 있답니다.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바로 이런 하나님이십니다. 말도 안 되는(?) 하나님을 믿고 있습니다.
 
3. 그 하나님이 나의 삶에 개입하시고 역사하시는 것을 감사합시다.(10-26)
시편 기자는 10절부터 이스라엘의 역사 가운데 행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감사합니다.
10절부터 마지막 절까지 출애굽시키시고 가나안 땅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노래하며 감사하고 있습니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그 하나님이 우리의 삶 속에 개입하시고 실제적으로 도우시고 인도하시는 분이라는 겁니다. “내가 천지만물을 지은 여호와다. 그런 내가 시시하게 인간 세상에 인간들 하나하나 신경 쓰고 살겠느냐?” 이런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광대하시면서 세심하시고, 세심하면서도 공의로운 분이십니다.
이렇게 위대한 천지만물, 우주를 지으신 하나님이 이렇게 보잘 것 없는 나에게 관심을 갖고 나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을 하신다는 겁니다. 할렐루야 아멘!
 
4. 감사할 수 있는 공동체를 주신 것을 감사합시다.
오늘이 시편은 이스라엘의 찬송입니다. 우리가 예배 중에 하고 있는 교독문과 같은 것입니다.
앞에서 찬양인도자가 전반부 내용을 찬양하면, 회중들은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라고 답하는 형식의 찬양입니다. 이것은 한 사람의 찬양이 아니라 전체 공동체의 찬양입니다.공동체는 개인이 가지지 못하는 힘이 있습니다. 촛불집회의 현장에 가보면 이상한 힘이 있습니다. 이 사람 저 사람의 마음이 하나 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공동체를 움직이는 힘의 주체가 누구냐에 따라서 그 큰 힘으로 집단범죄를 저지를 수도 있고, 거룩한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감사도 개인적인 감사보다 공동체적인 감사가 될 때 훨씬 더 큰 감사가 되고, 지속적인 감사가 됩니다. 그래서 우리의 감사는 개인의 감사에서 목장의 감사로, 목장의 감사에서 교회적인 감사로 이어져야 합니다. 말하자면, 나의 개인적인 감사를 혼자 간직하면 오래 가지 못할 뿐만 아니라 유익이 있어도 자신만의 유익으로 끝납니다. 하지만 이 감사를 목장에서 나눌 때 목장에서 모든 성도들이 함께 감사하게 됩니다.
그러면 감사의 질도 달라집니다. 내 가족이 건강한 게 감사가 아니라, 모든 목원의 가족이 건강한 것을 감사하게 되고, 내가 잘되는 것이 감사한 것이 아니라 다른 목원이 잘되는 것이 감사합니다. 

조금 더 성숙하면 내가 산 집 값이 오르고, 땅 값이 오르는 것이 감사한 것이 아니라, 그런 욕심으로부터 해방되어 하루하루 삶의 신비를 맛보는 것이 감사합니다. 목장마다 이런 감사를 가지고 주일예배에 나와서 연합목장예배를 드리게 된다면 그 예배는 엄청난 성령의 임재의 예배가 되고 은혜는 넘치게 될 것입니다.
가나안 농군학교를 세우신 김용기 장로님께 누군가가 이렇게 물었습니다. “장로님, 행복하십니까?” 논두렁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던 장로님이 문득 대답했습니다. “아니오, 감사합니다.”
우리가 행복을 찾는데 관심을 기울이기보다는 먼저 감사를 먼저 회복하려고 해야 할 것입니다.
맥추감사주일을 지나면서 우리에게 남은 2012년 후반기는 더 많은 감사거리가 있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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