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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17주일설교요약(목장교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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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산지기 작성일201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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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름다운 땅에서 멸망할 자가 되지 맙시다!
성경> 신11:8-17
 
오늘 본문에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곧 들어가게 될 가나안 땅을 애굽 땅과 비교, 대조하면서 이스라엘 백성을 가르칩니다. ‘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이 된 17절에,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하늘을 닫아 비를 내리지 아니하여 땅이 소산을 내지 않게 하시므로 너희가 여호와께서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속히 멸망할까 하노라”
가나안은 누려야 할 땅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축복을 누려야 할 땅입니다.
그러나 그 땅에서도 멸망할 사람이 있다는 말입니다.
이 말은 ‘축복의 땅에서 비참하게 살 사람이 있다’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땅, 가나안에서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려면 이 땅에 대한 분명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충분히 누릴 수 있습니다.
 
1. 가나안 땅은 믿음으로 사는 자들의 땅입니다.
본문에서 땅과 가장 밀접한 단어는 ‘비’입니다. 비가 와야 땅은 열매를 맺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비와 관련해서 애굽 땅과 가나안 땅의 차이를 말하고 있습니다.(10-12)
1)애굽 땅은 어떤 땅입니까? ‘파종한 후에 발로 물을 대야 하는 땅’이었습니다.(10)
애굽은 거의 비가 오지 않지만 아프리카 북부 지방에서 내린 봄비로 인해 나일강은 3-4개월 후에는 매년 정기적으로 범람하였습니다. 애굽은 바로 이때에 물을 저장하고 여러 기구를 이용하여 논과 밭에 물을 댑니다. 그러므로 애굽에서의 농사는 물을 대기 위해 대단한 수고가 필요한 땅이었습니다.
2)가나안 땅은 어떤 땅입니까?
산과 골짜기의 땅입니다.(11상) 하지만 하늘에서 주는 비를 흡수하는 땅입니다.(11하)
가나안 땅에는 많은 양은 아니지만 ‘이른 비’와 ‘늦은 비’라고 일컫는 비가 내려 주었습니다. 이른 비는 가을철에 내려 파종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비요, 늦은 비는 결실기 바로 전에 내려 열매가 발육하는데 도움을 주는 비였습니다.
3)가나안은 믿음으로 하늘을 바라봐야 하는 땅입니다.
여러분에게 이 두 땅 중에서 한 쪽 편을 택하라고 하면 어떤 편을 택하겠습니까?
여러분에게는 어느 땅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겠습니까? 사실, 민 16:13을 보면 모세를 대적했던 다단과 아비람은 애굽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현실 속에서의 선택은 너무나 쉬운 선택입니다. 그것은 당연히 애굽의 땅입니다.
왜냐하면 하늘의 비는 믿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수고하더라도 이미 확보된 물을 퍼 나르는 것이 낫지 하늘을 믿고 있다가는 낭패를 당하기 십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가나안 땅의 비밀이 있습니다. 즉 애굽은 눈에 보이는 것에 의존해서 사는 곳이지만, 가나안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것처럼 사는 곳입니다. 믿음의 눈으로 하늘을 바라보는 땅입니다.
 
2. 가나안은 하나님이 돌보아 주시는 땅입니다.(1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돌보아 주시는 땅이라 연초부터 연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신11:12)
믿음으로 사는 자들의 땅은 하나님이 보장하신다는 것입니다. 일의 성패가 조건에 따라 좌우되는 것 같지만 실제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애굽의 땅, 아무리 좋아도 비 안 주면 그만이지 않느냐? 가나안 좀 아닌 것 같지만 하나님이 내려주시는 비가 있는 땅이다” 바로 이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게 고대시대 이야기인 것 같지만 지금도 땅과 관련된 비 이야기는 하나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도 중부지방에는 계속되는 가뭄으로 엄청난 피해가 보도되고 있습니다. 21세기에도 하나님은 지금도 여전히 비를 가지고 하나님 자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비는 올 때 와야 하고 안 올 때 안 와야 합니다. 와야 할 때 안 오고, 안 와야 할 때 오면 낭패입니다. 하나님이 열매 맺기에 적절한 시기에 적당한 비를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여호와께서 너희의 땅에 이른 비, 늦은 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이요 또 가축을 위하여 들에 풀이 나게 하시리니 네가 먹고 배부를 것이라”(14-15)
 
이 땅에 사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이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히4:16)
 
3. 가나안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자들의 땅입니다.(8, 13-18)
그러면, 하나님이 어떤 자에게 이런 은총을 주시겠다는 것입니까?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내 명령을 너희가 만일 청종하고 ... 섬기면”(13)
오늘 본문에서 모세는 이 이야기를 하려고 한 것입니다. 신명기의 모세의 설교 내용은 요약하면 단순합니다. “너희들 하나님 백성이 아니냐? 그러면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의 삶의 법이다. 말씀대로 살면 축복을 받고 말씀을 거역하면 저주의 인생이 된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비 이야기로 한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지금 애굽과 가나안의 경계지역인 광야에서 살고 있습니다.
광야는 애굽도 아니고 가나안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광야는 애굽일 수도 있고 가나안일 수도 있었습니다. 실제 이스라엘 백성들도 광야에서 애굽도 경험했고 가나안도 경험했습니다. 그 체험의 기준에는 항상 하나님의 말씀에 믿음으로 순종하느냐 아니면 불순종이냐에 달려있었습니다.
 
예수님도 하나님의 나라가 임했다고 하셨고, 너희 가운데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역시 이 세상에서 멸망당할 자처럼 살 수도 있고, 아름답게 살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사는 것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니 이 땅에서도 하늘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법을 우선으로 지키며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법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주십니다.
 
●맺으면서 - 하늘 시민권자!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에게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 말의 의미는 우리가 이 땅에 살지만 우리의 시민권이 하늘에 있기 때문에 우리를 지배하는 법은 이 세상의 법이 아니라 하늘의 법이라는 것입니다.
미국대사관은 우리나라에 있어도 미국법이 적용이 되는 곳입니다. 중국에 있는 한국대사관에 탈북민들이 들어가는 이유는 그곳이 한국법이 적용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살지만 하늘법이 우리를 지배하고 하나님이 우리를 보호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천국 시민은 천국의 복을 누려야 합니다.
 
아름다운 땅에서 멸망당할 자처럼 살지 말고, 믿음으로 말씀대로 살아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와 은혜 속에 천국을 사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아 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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