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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22주일설교요약(목장교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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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산지기 작성일201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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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필요한 것- 내면의 치유
성경> 요한복음 21: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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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장에는 두려워하고 있는 제자들에게 주님이 나타나셔서 자신의 부활을 증거 하셨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21장에는 베드로를 비롯한 대부분의 제자들은 갈릴리 바다로 가서 고기를 잡고 있습니다.
이 상황을 보면서 우리는 예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데는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것은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이 완전한 구원을 이루기에 무엇인가 부족한 부분이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십자가와 부활은 완전하고 완벽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십자가 부활은 마치 큰 배를 이 쪽 항구에서 저쪽 항구로 이동시키는 힘과 같습니다. 여객선 안에는 1등석에서 3등석까지, 그리고 선원들과 배밑 기관실에서 힘들게 일하는 사람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모두 건너편 항구에 다 내립니다. 하지만 그 항구에 이를 때까지 우리의 모습은 천차만별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로 천국을 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가는 과정에 우리의 삶은 천차만별입니다. 어떤 사람은 사명을 감당하면서 하늘의 축복을 누리고 살아가는데 왜 어떤 사람은 전혀 인생의 축복과는 상관이 없이 살게 되는 것입니까?
절대로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이 능력이 없어서 그런 것 아닙니다. 그것은 십자가와 부활의 능력 위에서 우리가 해결해야 할 것들을 해결하지 못해서 그런 것입니다.
 

갈릴리 어부로 돌아간 베드로
누가복음 5장에서 베드로는 주님의 제자로 헌신합니다. 그때 주님은 그에게 고기 잡는 어부에서 사람을 낚는 어부로서의 사명을 주셨습니다.
베드로는 쉽게 결단을 하지도 않지만 한번 결단을 하면 지키는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예수님 밑에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기 위해 3년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합숙하면서 받았습니다. 그 기간 점점 더 예수님에 대한 그의 충성심을 높아져 갔습니다. 그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이 확신되었습니다.
마태복음 16장에서,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예수님에 대한 정확한 신앙고백으로 누구도 받지 못한 축복과 사명을 받습니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겠으니, 음부의 세력이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내가 너에게 하늘나라의 열쇠들을 주겠으니...”
이런 베드로가 예수님의 부활 후에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를 잡고 있습니다. 말이 안 됩니다. 신앙고백이 틀린 것도 아니고, 훈련을 못받은 것도 아니고, 주님으로부터 사명까지 받았는데...
 

우리는 베드로에게서 혹시 우리의 모습을 보게 되는 것은 아닙니까?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고, 약속의 말씀도 받았습니다. 교회에서 하는 성경공부나 훈련과정도 이수합니다. 그런데 돌이켜 보면 나는 여전히 이전의 나의 모습 그대로입니다.
 

베드로가 가진 문제 - 내적인 상처
베드로는 왜 갈릴리 바다로, 옛 직업으로 다시 돌아갔을까요?
베드로의 과거의 실수가 그를 묶고 있었던 것입니다. 무슨 실수 입니까? 다른 사람은 다 주를 버릴지라도 자신만은 버리지 않겠다고 맹세한 것 말입니다. 베드로의 성격상 가장 치명적인 실수입니다.
그는 그 배반의 상처에 묶였습니다. 자신을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
이미 신앙고백을 통해 구원을 받았고, 사명을 받았어도 자신이 가진 상처에 묶여 있으면 사명을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베드로를 다시 찾아오신 것입니다. 베드로가 묶여 있는 내적인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말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효력을 나타내지 못하게 하는 요소가 있습니다. 부활은 사망의 권세까지도 이기는 분명한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그럼에도 나에게 상처가 있을 때 그것은 막혀버립니다. 그것까지 치유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사명자로서의 삶을 살게 됩니다.
 

주님의 회복 프로그램
요한복음 21장의 첫 장면은 처음 베드로가 예수님의 제자로 헌신할 때와 비슷한 장면입니다. 그는 밤새 그물질을 했지만 헛수고를 했고 바닷가에서 말씀하시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자 다시 고기를 잡습니다. 주님이신 것을 깨달은 베드로가 배에서 뛰어내려 주님께로 갔습니다.
가서 보니 숯불이 피어 있고 그 위에 생선이 놓였고 떡도 있었습니다. 주님이 미리 다 준비해 오셨던 것입니다.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와서 조반을 먹으라
주님과 베드로 그리고 다른 제자들까지 아무 말 없이 가운데서 조반을 먹습니다.
숯불 앞에 앉은 베드로. 그는 분명 우울한 느낌으로 그 자리에 있었을 것입니다. 불과 며칠 전에 숯불을 쬐면서 여종 앞에서 예수님을 3번이나 부인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조반을 먹은 후에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에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3번이나 묻습니다. 마치 세 번 부인한 것을 만회하라는 듯이 말입니다.
베드로는 주님을 분명 사랑합니다. 주님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갈릴리로 온 것이 아닙니다. 주님을 사랑하지만 자신이 없습니다. 베드로가 가진 상처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님은 그것을 치유해 주십니다. 그리고는 다시 사명을 주셨습니다.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
 

우리가 우리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과정이 필요합니다.
1. 치유공동체가 필요합니다. - , 사람, 주님
치유의 현장인 갈릴리 바닷가에는 제자들과 예수님이 함께 앉아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목장입니다.
이들은 먼저 조반()을 먹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하는 조반은 고백공동체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목장에서 함께 하는 식사는 단순히 저녁밥 이상의 의미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함께 밥을 먹어야 합니다. 그 식사 자리에는 우리만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식사의 고백은 교회라는 고백이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절대 여러분의 목장에서의 만찬이나 오찬을 저녁밥도 먹지 못하고 온 사람들을 위해 밥 한 끼 제공한 것으로 평가절하 하지 마십시오. 목장 식구들은 거룩한 만찬인 것을 기억하고 꼭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치유 공동체의 가장 중요한 요인은 주님이 계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이전에도 자기네들끼리 함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치유 공동체가 될 수 없습니다. 주님이 그들에게 오셨을 때 치유가 시작됩니다. 우리의 모임에 주님이 계신지 확인하십시오. 우리의 대화에, 우리의 나눔에 주님이 계신지 확인하십시오. 주님이 계신 바로 그 모임에 진정한 치유의 역사가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2. 말하기 싫은 우리의 과거를 내 놓을 수 있어야 합니다.
베드로는 자신의 아픈 과거를 들추어내는 것이 싫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말하지 않으면 치료되지 않습니다. 말한다는 것은 인정한다는 것입니다.
목장에서는 진솔한 나눔을 통해 우리의 치유가 시작됩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상처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진솔한 나눔은 우리가 가진 문제가 무엇이었는지를 명확하게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그 문제를 놓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주님이 그 사람의 상처를 십자가의 보혈로 덮게 하시고, 부활로 승리케 하십니다.
우리의 목장모임이 교제공동체를 뛰어 넘어 치유의 공동체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제까지 은혜를 받고 사명을 받았지만 무력하게 했던 요소를 발견하고 온전히 치유되어 능력있는 삶을 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 (주후 201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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