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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산지기 작성일201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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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뜻을 정하고 삽시다.
성경> 다니엘 1:8-21
찬송> 279, 459

사람은 뜻을 정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뜻을 정한다고 하는 것은 결심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결심을 했으면 그대로 행동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뜻을 정해야 하는 것에는 두 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습니다. 그것은 그 뜻이 올바른 것인가 하는 것과 언제 행동으로 옮길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성도들에게는 그 정해야 할 뜻이 우리의 신앙적인 것과 맞물려 있을 때가 많습니다. 그 사업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나의 신앙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생각해야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영적으로 유익한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다니엘의 상황
다니엘은 자기 나라를 잃고 바벨론이라는 나라에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하지만 바벨론 왕이 유대의 엘리트 청년들을 선발해서 자기 왕실로 불러들여 특별 교육을 시켜 바벨론의 인재로 양성하려고 했기 때문에 포로라기보다는 유학생입니다. 유학생 중에서도 특별 장학생으로 뽑힌 유학생입니다.
다니엘은 3년 동안 바벨론의 왕이 지정한 시설에서 왕의 음식을 먹으면서 철저한 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왕의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종류나 재료에 있어 왕이 먹는 것과 다름이 없는 음식이 제공된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왕 앞에서 신체 상태부터 해서 다른 교육 상황을 점검 받게 되어 있을 정도로 왕의 관심이 대단했습니다.

1. 뜻을 정하여 삽시다.
이때 다니엘은 뜻을 정하였습니다. 왜 뜻을 정합니까? 왕의 음식이 신앙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음식을 거부하기로 뜻을 정하는 것입니다. 결심하는 것입니다.
다니엘이 왕의 음식을 거절한 데는 ①고대 근동국가에서는 신들에게 제사할 때 바친 최상의 음식을 왕과 귀족들의 식사로 제공하는 것이 관례였기에 왕의 음식은 우상에게 먼저 바쳐졌던 음식이므로 거절했을 것입니다. ②율법에는 고기를 피가 있는 채로 먹을 것을 금했습니다.(신12:20-25) 피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은 음식이 포함되어 있을 것입니다. ③율법에 정한 먹어서는 안 되는 동물(레11:1-47)로 만든 음식이 포함되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다니엘은 포로입니다. 절대군주체제에서 포로가 이런 뜻을 정하는 것은 스스로 죽자고 하는 자살 행위나 다름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뜻을 정합니다. 왜요? 자신의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많은 성도들이 이런 형편이 되면 믿음으로 살지 못할 여건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얼마나 쉽게 믿음을 포기하는지 모릅니다. 더 나가서 이런 상황은 자신에게도 나쁠 것이 없는 겁니다. 그래서 속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내 믿음을 안 지키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이건 누가 봐도 여건 상황 형편이 아니니까...”
그러나 아닌 것은 아닙니다. 내 마음속에서 말씀하고 계시는 성령의 음성은 분명히 들립니다. 성령의 음성이 들린다는 것은 뜻을 정하기만 하면 성령께서 도와주신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자신의 신앙 때문에 뜻을 정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2. 뜻을 정하면 하나님이 인도하십니다.
다니엘은 자신의 뜻을 환관장에게 알립니다. 그리고 자신을 뜻대로 하게 해서 시험해 보라고 제안합니다. 이 제안은 받아들여집니다.
안 될 것 같지만 믿음으로 정한 뜻은 됩니다. 불가능한 일이 가능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상황을 너무 크게 보지 말고 하나님의 뜻이 더욱 크게 보이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도전해 보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이 인도하십니다.
9절 말씀을 보면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십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과정의 몇 가지를 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1)다니엘의 요청을 수락한 것은 다니엘이 인정을 받고 있었다는 증거입니다.
평소에 우리의 삶이 누가 보더라도 바른 삶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하는 말은 믿을 만하다는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유머와 정색을 하고 진지하게 하는 말은 달리 들여야 합니다. 신중하게 이야기하면 부하뿐만 아니라 상관까지도 나의 말을 진지하게 들어주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2)10일이라는 구체적인 기간으로 합리적인 제안을 했습니다.
이것은 다니엘의 지혜입니다. 다니엘은 결과를 그냥 지켜보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10일이라는 합리적인 제안으로 설득합니다. 3년을 기다려 보라면 기다리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10일은 기다릴 수 있습니다. 환관장도 자신을 맡고 있는 관리도 크게 위험이 없습니다. 그 다음 결과가 아니면 못하게 하면 되니까요.
이 10일에는 다니엘의 믿음이 들어있습니다. 10일 안에 하나님이 나의 기도에 역사하실 것이라는.
구체적으로 기도합시다. 막연한 기도제목은 기도도 막연해집니다. 구체적인 기도제목은 기도할 때도 힘이 있습니다. 그리고 기도하면서 기대가 되는 것입니다.
3)연합의 힘입니다.
11-12절은 이 일이 다니엘 혼자 한 것이 아니고 그의 세 친구들이 뜻을 같이 모아 도전한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도 특새 중에 여러분들이 혼자 기도하는 것이 아니고 목자와 목녀, 그리고 목원들이 연합해서 기도할 것입니다. 더 영적인 신뢰가 깊어져서 더 구체적인 기도를 부탁하고 더 구체적인 기도를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목장은 기도공동체입니다.

3. 정한 뜻대로 행하는 삶은 더욱 큰 믿음의 사람으로 살게 합니다.
저는 17-20절의 말씀은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가 바벨론에서 얼마나 인정을 받게 되었는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산 결과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들은 뜻을 정하고 살면서 뜻을 정하면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체험을 얻게 되었습니다. 아마 처음에는 믿음이 적어서 이렇게 해도 될까 하고 많이 불안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자주 말씀을 드립니다만 믿음으로 산다고 하는 사람들 중에도 100% 온전히 다 믿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믿음이 좋다는 사람에게도 수시로 불신의 마음이 찾아옵니다. 그러나 믿음이 좋다는 것은 믿지 못할 요소를 붙드는 것이 아니라 믿을 수 있는 요소를 더욱 강하게 붙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없는 믿음을 붙잡지 말고 있는 믿음을 붙잡아서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합니다. 그러다 보면 점점 더 믿음이 강해집니다. 그러면 그것이 지혜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법대로 살아가면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터득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지혜란 본래 하늘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야고보서1:5에는 지혜가 부족한 자는 구하라고 했고 그러면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않으시는 하나님께서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어떤 상황에서 이 말씀을 주셨는지 아십니까? 시험과 환난에 있는 자들에게 말한 것입니다. 즉 다니엘과 같은 상황에 놓인 자들에게 말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다니엘의 지혜는 타고난 것이 아닙니다. 그는 하나님께 구하고, 즉 기도하고 지혜를 얻었고, 그리고 그대로 했더니 응답이 되었고, 응답 뒤에는 더욱 강한 믿음이 생겼고 그는 더욱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더욱 지혜로워져 간 것입니다.

세상의 힘은 더욱 강력해지는 것 같고, 어디 봐도 하나님의 능력은 찾아 볼 수 없는 것 같은 시대에도 뜻을 정하여 사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세상의 법칙이 아니라 영적인 특별법칙으로 능력 있는 신앙생활을 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 아 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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