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교회채널
 가정교회360
 예배생방송

사역의 지경이 넓혀지는 교회

목장자료실

2월 1주 힘겹게 노 저으며 가야할 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행연 작성일2010-02-10

첨부파일

본문


제목> 힘겹게 노 저으며 가야할 때
성경> 마가복음 6:45-52
찬송> 400, 345

추운 겨울 날씨에 시장 바닥에서 연탄불 앞에서 졸고 있었던 생선장수 할머니 한 분이 생각납니다. 며느리는 도망가고 아들은 집을 나가 소식이 없고, 어린 손자를 키우는 할머니는 늘 상 하는 말이 죽지 못해 산다는 말을 합니다. 그렇습니다. 어떤 경우는 죽기보다 살기가 더 힘듭니다. 이 세상에는 죽기보다 살기가 더 힘든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48절에는 제자들의 노 젓는 모습을 기록하기를 ‘힘겹게 노 젓는다.’고 되어 있습니다. 제자들은 전직 어부 입니다. 노 젓는 일은 전문가입니다. 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저는 이 구절이 우리 인생의 한 장면을 이야기하는 것 같았습니다. 거친 인생길을 헤쳐 나가려는 인생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습니다.

나는 뒤로 떠밀려가지 않으려고 안간 힘을 씁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1. 지켜보시며 다가오시는 예수님

그런데 여러분, 이때에도 주님이 여러분을 지켜보고 계신다는 사실을 믿으십니까?(47b-48.)

여러분, 예수님은 제자들을 급히 바다 건너편으로 보내고 산으로 기도하러 가셨습니다.(47) 그런데 어떻게 예수님이 제자들의 상황이 급하다는 것을 아셨을까요? 예수님이 기도하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기도하시다가 무엇인가 제자들에게 이상한 조짐이 있음을 느끼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이 우리를 지켜보고 계십니다. 힘겹게 노를 젓고 있는 우리를 지켜보고 계십니다. 그리고는 우리에게 다가오십니다.

우리 주님이 우리를 홀로 두지 않습니다. 요14:18에 우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자신들을 눈동자같이 지키셨다고 했습니다.

위급한 상황에서는 언제든지 찾아오셔서 인생의 폭풍우를 잔잔하게 해 주십니다.

(사 41:10)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여러분, 주님이 우리를 지켜보고 계심을 믿으십시오. 내가 지금 얼마나 힘든지 다 알고 계십니다.

2. 예수님을 유령으로 오해하는 제자들

밤 깊도록 동산에서 주와 함께 있으시고 싶으셨을 예수님. 하지만 제자들의 급박한 상황을 보시고 예수님은 평소에 볼 수 없었던 방법으로 제자들에게 다가오셨습니다.

그냥 그 밤에 바다 위를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도 급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제자들이었습니다. 물 위를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보고 그들은 기겁하며 유령이라고 소리 질렀습니다.(49)

여러분, 예수님도 유령으로 보일 수 있었다는 사실이 얼마나 놀랍습니까? 그러나 그럴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어떤 때 그렇게 보입니까? 고난 가운데 있을 때입니다. 내가 힘겹게 노 젓고 있을 때는 신앙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고난이 우리를 영적 연단으로만 이끄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사람이 이 고난을 통해 욥처럼 정금같이 연단되기도 했지만 또한 어떤 사람은 영영 주님을 떠나 버리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고난의 때에 더욱 자신을 잘 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고난의 때에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가 중요합니다.

3. 마음이 둔해지지 맙시다.

자신을 유령이라고 소리 지르는 제자들을 보고 예수님이 얼마나 실망하셨겠습니까? 그러나 예수님은 내니까 두려워말라고 하십니다. 곧 바람은 그치고 바다는 잔잔해졌습니다.

이 일을 경험한 제자들은 심히 놀랐습니다.(51b)

성경은 제자들이 이런 반응을 보인 이유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52절. “이는 그들이 그 떡 떼시던 일을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그 마음이 둔하여졌음이러라”

마음이 둔하여졌기 때문이며 또 그것은 떡 데시던 일을 깨닫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떡 사건이라 바로 앞에 나온 오병이어의 사건입니다. 이 기적이 제자들에게는 더욱 확실한 믿음으로 역사했으면 했어야지 이 기적이 어떻게 제자들이 더 영적으로 둔해지게 만들었다는 말입니까?

이들은 오병이어 기적의 진정한 의미는 모른 채 자신들의 목적을 이룰 이용하려했습니다.

요한복음에 보면 오병이어의 기적이 발생한 후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요 6:15) “그러므로 예수께서 저희가 와서 자기를 억지로 잡아 임금 삼으려는 줄을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가시니라”

사람들은 예수님을 정치적인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세상 임금, 왕으로 세우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때 빨리 산으로 올라 가겼는데 그 이유는 오병이어의 목적이 그게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때 예수님은 제자들도 빨리 배를 타게 해서 바다 건너편으로 가게 하신 것입니다. 제자들의 상태도 아신 것입니다. 군중들이 예수님을 왕으로 삼으로 하시니까 제자들도 우쭐해진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벌써 누가 예수님의 좌우편에 서게 될 것인가를 생각했을 것입니다.

이후에 예수님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다시 제자들에게 설명해 주십니다. 그것은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발견하는 것이었습니다.(요6:48) 생명의 떡을 발견한 사람은 썩을 양식을 위해 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요6:26) 이 떡은 곧 예수님 자신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떡을 주시기 위해 결국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자신의 살을 떡으로 우리에게 제공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무리 예수님이 큰 기적을 일으켜도 소용이 없는 사람은 소용이 없게 됩니다. 그들은 또 다른 체험을 구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표적을 구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 요나가 밤낮 사흘 동안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 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 동안 땅 속에 있으리라 ”(마12:39-40) 요나의 표적이란 곧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바울은 유대인을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구하지만 자신이 전하는 것은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라고 말했습니다.(고전1:22-23)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 지금 힘겹게 노를 젓고 있습니까? 감당할 수 있습니다. 주님이 여러분을 지켜보고 계십니다. 주님은 이미 여러분을 포기할 수 없는 사랑의 증거를 보여주셨습니다. 무엇입니까? 십자가입니다. 영적으로 어두워지지만 않으면, 세속적인 것에 내 마음만 주지 않으면 주님이 함께 계신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이미 보여주신 주님의 사랑을 확신하십시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8:35-39)

현재 여러분이 당하고 있는 폭풍우 때문에 힘겹게 노 저어도 곧 평안이 찾아 올 것입니다. 그리고 구원의 항구에 닻을 내리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또한 여러분의 간증이며 찬송이 될 것입니다.

☞나의 힘겹게 노 젓고 있었던 시기를 말해봅시다. 왜 힘들었는지도 말해봅시다. 이제 십자가의 사랑을 믿음으로 모든 것을 이길 수 있음을 고백하고 기도하고 축복합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장산교회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