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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주 / 아버지로서의 남성(시편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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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산지기 작성일2009-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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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버지로서의 남성
성경> 시편23:1-6
찬송> 286, 558(※필요한 찬송, 복음송 미리 준비해 부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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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승 시인의 ‘아버지의 마음’이라는 시에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아버지의 눈에는 눈물이 보이지 않으나 아버지가 마시는 술잔에는 항상 보이지 않는 눈물이 반이다…”

여기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고전적인 아버지상이 나타나 있습니다. 기독교는 ‘아버지’라는 용어에 친근한 종교입니다. 하나님이 가정을 만드셨고 또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릅니다.

오늘날은 아버지의 위기 시대입니다. 아버지가 그 자리를 잘 지키고 아버지 노릇만 잘 하면 이 세상은 행복하고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여성 문화인류학자 마가렛 미드 박사는,

“아버지라는 말의 의미가 상실되고, 아버지의 이미지가 훼손되기 시작하면서 세상은 어지러워지기 시작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 아버지는 어떤 존재입니까? 많은 사람들이 아버지의 역할을 가족들의 부양의 의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버지라고 생각합니다. 쉽게 말하는 집에 돈 벌어주는 사람입니다. 이 일은 아버지가 해야 하는 중요한 일 중의 하나일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버지에게 얼마나 놀랍고 위대한 사명을 주셨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오늘 성경 본문은 다윗의 찬송시입니다. 이 시에서 다윗은 자신과 여호와 하나님을 양과 목자로 비유하고 있지만 이를 자녀와 아버지로 적용시켜보면 아버지의 역할(사명)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1. ‘삶의 원천’으로서의 아버지 (시23:1-2) : 목자가 그의 양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알아서, 먹을 꼴이 필요하면 푸른 풀밭으로, 마실 물이 필요하면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는 것처럼 아버지는 자녀들에게 목자로서의 아버지가 되어야 합니다. 이 말씀은 아버지가 자녀들이 요구하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다 제공할 수 있어야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이 세상에 자녀들이 요구하는 것을 다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리고 자녀들이 요구하는 것을 다 들어줄 필요도 없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자녀들의 든든함이 되어야 하는 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아버지는 자녀들이 힘들고 어려울 때 충분히 기댈 수 있는 자신의 삶의 원천이 되어야합니다. 만약, 여러분의 자녀들이 힘들고 어려울 때 여러분 아버지를 생각하고 힘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면 여러분은 훌륭한 아버지입니다.

누가복음 15장의 탕자는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서 아버지를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평소 탕자의 아버지가 탕자에게 어떤 아버지였는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아버지는 자녀들에게 삶의 원천이 되어야 합니다.

2. ‘삶의 지표’로서의 아버지 (시23:3) : 자녀들이 힘들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이럴 때 아버지는 어떻게 하셨을까?’를 생각하고 그 아버지의 뒤를 따라갈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아버지들이 긍정적인 삶의 지표가 될 수도, 부정적인 삶의 지표가 될 수도 있음에 두려워해야 합니다.

아버지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 아버지의 그 아들’(부전자전,父傳子傳)이라는 과학적일 뿐만 아니라 성경적입니다. 통계적으로 가정폭력을 행사하는 아버지 밑에서 자란 아들이 가정폭력을 행사하고, 알콜중독자 가정에서 알콜중독자가 월등히 많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출애굽기20:5-6에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영적인 자녀들에게 “나를 본 받으라”고 말했습니다.(고전4:16; 고전11:1)

아버지는 이와 같이 당당하고 자신 있게 이렇게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당신이 마지막 자녀들을 모아놓고 할 수 있는 말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십시오. 고작 마지막 숨을 급하게 내몰아 쉬면서 “나처럼 절대 살지 말거라”라고 말하는 인생은 얼마나 비참한 인생입니까?

3. ‘자녀의 자부심’으로서의 아버지 (시23:4-5) : 적이 우리 앞에 와 있는데 아버지께서 오히려 큰 잔치상을 마련하고 머리에 기름을 바르면서 “괜찮아 아들아, 네 곁에 아버지가 있잖니!”격려하는 모습입니다. 이것이 자녀들의 자부심이 됩니다.

여러분의 자녀들이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긍정적인 큰 그릇의 자녀로 성장하기를 원하신다면 자녀들의 자부심이 되어 주십시오. 아버지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 자녀들은 절망하지 않습니다. 아버지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 자녀들은 방황하지 않습니다. 아니 방황하더라도 반드시 돌아옵니다.

자녀들이 아버지를 닮았구나 하는 말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아버지를 닮았다는 그 말이 욕같이 들리고 그 말을 들을 때 수치감이 느껴진다면 우리는 잘못 산 것입니다. 당신의 딸이 아버지와 같은 남자와 결혼하고 싶다고 말하고, 당신의 아들이 아버지 같은 아버지가 되고 싶다는 말을 한다면 당신은 아버지로서 성공적인 삶을 산 사람이 틀림없습니다.

누가복음 15장의 탕자의 비유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가장 귀중한 교훈은 바로 이것입니다. 아버지가 그 아들에게 자부심이 된다면 그 아들은 반드시 돌아오며, 아버지와의 관계 더 나아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아들은 아버지에게 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눅15:18)

4. ‘미래의 보장’으로서의 아버지 (시23:6) : 서양에서는 아버지의 가업을 잇는 자녀들이 많습니다. 그것은 자녀들에게는 아버지의 피가 흐르기 때문입니다. 평소의 아버지의 습관과 말과 이상과 꿈은 자녀들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습니다. 아버지가 선한 생각과 진실된 마음과 하나님의 비전을 소유한다면 자녀들은 아버지의 길을 계속 걷게 되고, 아버지가 다 이루지 못한 일을 완성하기를 원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자녀들에게 미래의 보장으로 무엇을 남기고 싶습니까? 재산입니까? 지식입니까? 유대인 속담에 “어리석은 자는 재산을 남기고, 학식 있는 자는 지식을 남기고, 지혜로운 자는 신앙을 남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신앙을 남긴다면 그것은 여러분의 자녀의 미래에 영원한 보장을 해 주는 것입니다. 혹시 당신이 곁에 있지 못할지라도 또 혹 당신이 이 땅에 없을지라도 하나님이 아버지로서 여러분의 자녀에게 미래의 보장이 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49:15에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육신의 아버지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늘 아버지는 완벽하십니다. 그래서 야곱도 마지막 죽을 때 자녀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였던 것입니다. 바울은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과 마지막 작별인사를 나누면서 ‘주와 그 은혜의 말씀’께 영적자식인 성도들을 부탁한다고 하였습니다.(행20:32)

이 땅에 태어난 남자로서 지닐 수 있는 가장 고귀한 신분은 ‘아버지’입니다. 혹시 우리가 아버지의 부정적인 영향 속에 자랐다 할지라도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치유를 경험하게 되고, 새로운 피조물로서의 아버지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앞에 서게 될 이 시대의 아버지로서 사명을 다하는 이 시대의 남성이 됩시다.

 

☞ 나누어 봅시다.

1. 여성들 중심의 구역에서는 자신의 아버지 혹은 자신의 남편의 아버지로서 역할에
   대해서 나눠봅시다.
(남편에 대한 불평, 불만의 자리가 될 수 있음에 조심해야 합니다.)

2. 남녀(혹은, 부부)가 함께 모이는 구역에서는 남성들이 말씀 속에서 무엇을 깨달았는지
   혹은 4가지
역할(사명) 중에 자신이 가장 부족한 부분은 무엇인지 나눠봅시다. 그리고
   부인들에게는 남편의
아버지로서의 장점을 하나씩 이야기 하게 합시다. 자녀들이 함께
   참석한 구역에서는 자녀들에게
아빠의 장점 하나를 말하도록 해 아버지를 세워줍시다.

3. 오늘 구역예배나눔에서 중요한 것은 아버지는 자신의 아버지 역할을 돌아보고, 아내
   (부인)와 아이들은
아버지를 축복하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4. 나눔의 시간이 풍성하기 위해서 미리 구역장과 권찰이 조율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눔은 진솔해야 하고, 구역의 나눔의 시간에서 나온 것은 절대로 다른 데서 이야기
   하지 않아야 합니다.

5. 혹 나눔에 익숙하지 못한 구역에서는 간단하게 본문을 요약하여 전하고 “오늘 말씀을
   듣고 기도
제목을 하나씩 말해 봅시다.”라고 말하고 그 기도제목으로 모두 간절하게
   기도하고 마치면서
구역장이 모두를 축복하면서 기도하면 됩니다.

6. 우리에게는 부모로부터 받은 악한 영향력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치유 받고 해결될
   수 있음을
믿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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