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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첫째주 / 만선보다 더 큰 기쁨(눅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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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산지기 작성일2008-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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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제목> 만선(滿船)보다 더 큰 기쁨
성경> 눅5:1-11
찬송> 254, 289

물은 100°C가 되어야 끓습니다. 1°C가 모자라는 99°C가 되었다고 된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신앙생활 역시 결단과 헌신을 통해 신앙의 완성에 이를 수 있습니다. 주님의 안타까움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오늘 우리가 생각해 볼 이야기 역시 그를 예수님께로 인도해 준 사람들이 있었지만 결단하지 못하고 주님 주위만을 빙빙 돌다가 마침내 더 이상 도망갈 수 없는 길에 선 한 사람의 이야기를 보게 될 것입니다. 그 사람은 다름 아닌 바로 예수님의 제자 중 한 사람, 베드로입니다.
오늘 성경 본문에는 베드로가 예수님의 부름에 응하고 헌신하게 되는 가장 극적이고 결정적인 장면이 나타나 있습니다. 베드로는 오늘 이 본문의 사건을 통해 자신의 이전의 삶을 완전히 청산하고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1. 그날 밤, 실패한 어부 베드로
1)먼저, 만선(滿船)은 베드로가 누릴 수 있는 최고의 기쁨입니다. 어부들은 고기를 잡기 위해 출어 할 때에 항상 고기를 가득 실은 배로 만선(滿船)이 되어 돌아오기를 기대하며 출어합니다. 만선에 대한 어부들의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그들은 만선으로 항구에 돌아오면서 울리는 뱃고동 소리 듣는 것을 가장 행복해 합니다.
2)그러나 그는 한 마리의 고기도 잡지 못했습니다. 오늘 성경에는 그가 ‘밤이 맞도록 수고했다’고 나와 있습니다. 왜 밤이 새도록 수고했겠습니까? 그는 만선의 꿈을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날은 만선은 고사하고 고기 새끼 한 마리도 건지지 못한 수치의 밤이었습니다.

2. 영혼의 갈증
그러나 베드로에게서 더욱 심각한 갈등과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영적인 갈증이었습니다.
베드로는 안드레의 형제입니다. 안드레는 본래 세례 요한의 제자였습니다. 어떤 학자는 베드로도 세례 요한의 제자로 봅니다. 세례 요한은 제자들에게 더 이상 자신을 따르지 말고 예수님을 따를 것을 말했습니다. 안드레는 예수님을 따라갔습니다.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스승 세례 요한이 그렇게 말했던 메시야가 바로 예수님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가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그의 형제 베드로에게 가서 ‘내가 메시야를 만났다’며 그를 예수님에게로 인도하는 장면이 요한복음 1장에 나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를 보자마자 이미 예상했다는 듯이 “너는 요한의 아들 시몬이지. 앞으로 너를 ‘게바’ - ‘베드로’라고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고는 예수님과 헤어졌습니다. 그러나 이 예수님을 만난 후로 베드로는 계속해서 예수님께 대해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과 교제를 했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오늘 성경 말씀에 보니 이미 예수님이 베드로를 잘 알고 있는 듯이 다가오셔서 그의 배를 빌려달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앞 4장 뒤에 보면 예수님은 이미 시몬 베드로의 장모의 집에 들어가서 그녀의 열병을 고쳐주십니다. 이와 같은 정황을 볼 때 베드로와 예수님은 처음 만남 이후에도 계속 접촉을 했던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 만남이 진정한 관계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아직도 신앙생활 하는 분들 가운데는 이런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저런 기회를 통해 자꾸 우리를 부르지만 그 부르심에 이런 저런 핑계를 제대로 응답하지 않는 우리들의 모습은 아닙니까?

사람은 영적인 존재입니다. 그러기에 영적인 고민을 하게 됩니다. 영적인 것이 우선적으로 해결되어야 육신의 것들도 의미있는 존재입니다. 영혼이 잘 되지 않는 상태에서 범사가 잘 되고 강건한 것은 저주입니다. 여러분의 문제가 육신적인 것 같지만 결국은 영적이라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3. 예수는 누구인가?
오늘 본문에서 베드로의 인생을 180도 바꾸는 아주 극적 사건이 일어납니다. 베드로는 이 사건을 통하여 베드로의 모든 문제는 답을 얻게 됩니다. 그러면 베드로가 경험한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1)베드로 자신보다 자신을 더 잘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의도적으로 베드로를 이 새벽에 찾아오신 것입니다. 간밤에 실패한 베드로를 잘 알고 계셨던 것입니다. 그리고는 그의 배에 오르셨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예수님은 이미 베드로의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셨습니다. 아니 베드로를 만나기 전부터 예수님은 베드로를 아셨습니다.
때로 우리의 실패의 때가 주님을 만나는 가장 좋은 기회일 수 있습니다.
2)베드로 자신이 가진 모든 능력을 초월하는 분이셨습니다.
베드로는 고기를 잡는 것에 있어서만은 탁월한 능력을 가진 자입니다. 그러나 목수의 아들이 자신을 이긴 것입니다. 자신은 밤이 새도록 헛수고를 했는데 예수님은 단 한 번에 만선(滿船)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베드로는 ‘예수님은 내가 가진 모든 능력을 초월하신 분’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주님의 손 안에 있습니다. 아무리 날고 기어도 주님의 손 안에 있습니다. 천하를 호령하던 다윗이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내 시대(앞날이)가 주의 손에 있사오니”(시31:15)
3)예수님은 자연을 다스리는 능력을 가지신 조물주,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왜 간밤에 베드로는 한 마리의 고기도 잡지 못했겠습니까? 그것은 예수님이 물고기를 좌지우지 하셨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갈릴리 물고기를 마음대로 조정하실 수 있는 분이었습니다. 곧 창조주 하나님입니다. 예수님은 갈릴리의 풍랑 이는 바다를 향해서 소리 치셨습니다. 그때 바람과 바다가 순종하였습니다. 그분이 창조주이기 때문입니다.
4)더 나아가서 예수님은 인간의 죄를 사하실 수 있는 구주이셨습니다.
베드로가 이 사건을 경험하면서 예수님께 고백하는 내용을 보십시오.
8절 말씀입니다.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자신을 죄인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이 그를 향해 “너 죄인이지”하고 묻지 않았습니다. 단지 베드로의 일방적인 고백이었습니다. 베드로는 이 사건을 통하여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자신은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추하고 초라한 죄인임을 발견한 것입니다.

4. 만선보다 더한 기쁨을 얻었습니다.
베드로가 그렇게 소원했던 만선이 이루어지는 순간입니다. 그런데 그는 고깃배를 두고 예수의 무릎 앞에 엎드렸습니다. 끝내 그는 모든 것을, 배도 고기도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좇는 제자가 되었습니다.(11) 무엇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만선보다 더한 기쁨을 소유하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만선보다 더 귀한 가치를 가지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진정한 생의 만족을 얻었다는 말입니다. 그의 영혼의 문제가 해결되었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그의 인생의 문제도 해결되었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을 만나십시오. 예수님이 누구인지를 정확하게 발견하십시오. 그러면 새 인생이 시작될 것입니다.
혹시 머뭇거리고 있습니까? 어중간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까? 결단하십시오. 생의 의미가 달라질 것입니다.

☞ 베드로의 만선에 대한 꿈은 나에게 어떤 것입니까? 주님과 그 꿈은 어떤 관련이 있습니까?  서로 나누며 내가 먼저 내려놓아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내가 아직 결단하지 못한 것은 무엇인지 나누고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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