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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네째주 / 부득불 해야 할 전도(고전9: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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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산지기 작성일200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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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득불 해야 할 전도
성경> 고전9:16-17
찬송> 515, 520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분은 죄로 말미암아 죽을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러면 그 분이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하신 일은 무엇입니까? 간단하게 요약하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입니다.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그것으로 끝입니까? 아닙니다. 아무리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 승천하셨다고 해도 그것이 전해지지 않으면 아무도 구원을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롬10:13-14에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이 말씀의 마지막 결론은 전파하는 자가 있어야 구원받을 자도 있다는 말입니다. 곧 전도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만 아니라 이 사실을 전해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고 이 일 곧 전도를 위해 공생애를 사셨습니다.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막1:38)
예수님은 이 전도하며 사시다가 승천하시기 직전에 제자들에게 분부하셨습니다.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16:15)
이제 우리의 사명도 분명해졌습니다. 전도입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전도는 왜 이렇게 부담이 될까요? 혹시 여기에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상상 외의 더 큰 축복이 들어 있기 때문에 사단이 극렬하게 방해를 하는 것은 아닐까요? 본래부터 마귀의 하는 일은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는 일이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일이니까요. 전도, 인생이 이 땅에서 할 수 있는 가장 보람된 일인데 사단은 이것에 무관심 하게 만들어 우리가 비본질적인 일에 매여 헛된 인생이 되도록 만드는 것은 아닙니까?
우리는 전도를 해야 하는 이유를 이 시대적인 상황 속에서 정확하게 새겨봅시다.

1. 성도들에게 주어진 최고의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각 시대를 사는 성도들은 그 시대의 사람들에 대한 전도의 사명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바울 사도는 이 복음 전하는 것은 ‘부득불 할 일이다’라고 말합니다. 본래 사명이 그런 것입니다. 하고 싶다고 하고 하기 싫다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사명은 싫으나 좋으나 항상 해야 하는 것입니다. 전도학을 가르치는 모 교수님이 ‘전도는 어명이다’라는 책을 썼습니다. 어명은 한번 내려지면 절대적입니다. 사약(死藥)도 어명이면 받아 마셔야 합니다. 전도가 어명이라면 그것은 사명을 뛰어넘는 것입니다.
자주 우리가 이 세상을 살되 ‘생존을 위해 살지 말고, 사명을 위해 살자’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곧 먹고 살기 위해 살지 말고 복음을 위해 살자는 말과 같습니다. 어떤 분은 이렇게 말할지 모릅니다.
“하루하루 먹고 살아가기도 빠듯한데 사명을 위해 복음을 위해 살라고요? 그러다 정말 죽습니다.”
여러분, 풀빵 장사를 해도 생존을 위해 풀빵을 팔수도 있고 사명을 위해 풀빵을 팔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풀빵 장사가 사명을 위해 풀빵 장사를 할 때 절대 비굴하지 않고 당당합니다. 왜요? 이것 때문에 내가 살고 죽지 않는다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명이 없으면 풀빵 하나에 목숨 건 사람처럼 살게 되어 있습니다.
성도가 성도로서의 최고의 사명을 잃어버리면 불행해지고 초라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내가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즉 전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로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명이 사라지면 인생은 질서가 없어지고 혼란스럽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각종 화가 자신을 덮치게 되어 있습니다.
전도의 사명, 이것은 우리의 최고의 사명인 줄 믿으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시대적인 상황과 지역적인 상황
우리는 이 시대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사명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지역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 시대와 이 지역적인 사명을 함께 가지고 있다는 말입니다. 100년 전의 그리스도인이 감당해야 할 사명과 오늘의 성도들의 사명이 같을 수 없습니다. 미국에 사는 그리스도인과 한국에 사는 그리스도인의 사명이 같을 수 없습니다. 전도라는 기본은 같지만 그 시대와 지역에 따른 사명이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1) 먼저, 이 시대적인 상황 속에서 전도의 사명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작년부터 시작해서 우리를 더욱 심각하게 만든 것은 이 사회가 기독교를 보는 냉혹한 시선이었습니다. 아프칸 사건을 통하여 무작정 기독교 때리기를 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우리는 이 엄연한 현실을 겸손하고 냉철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많은 기독교계의 지도자들이 기독교계가 자숙기간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도 자숙기간이 계속되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런데 혹시 우리가 이런 분위기를 전도하지 못할, 전도해서는 안 될 상황으로 오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성도 여러분, 여기에 사단의 교묘한 속임이 있지 않을까요? 성경에 언제 전도를 쉬어도 좋다고 한 적이 있습니까? 오히려 기독교는 박해 속에서 더욱 강력한 복음을 선포했고 그때 기독교는 더욱 성장해 나갔습니다. 기독교의 분위기가 이럴수록 더욱 전도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특히, 전도는 영적인 전투인 것을 생각할 때 이 시대를 흐름을 주도하려는 사단에게 주도권을 줘서는 안 됩니다. 더욱 강력하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선포해야 합니다. 절대로 속아서는 안됩니다.
2) 또한 우리는 우리 지역적인 상황 속에서 전도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우리교회는 지역적인 한계점에 와 있습니다. 이 지역은 인구이탈지역입니다. 현재 일부 재송동을 포함한 반여동의 상황은 어려운 사람들이 들어오고 형편이 나아지면 떠나는 지역이 되었습니다. 한창 사람들이 몰려들든 80-90년대의 상황은 이전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최근 4년 안에 반여 2,3동의 인구가 근 5천명이 줄었습니다.(3만 7천 명이 3만 2천이 되었습니다.) 산술적으로 이런 추세를 그대로 가지고 간다면 25년이 지나면 이곳은 빈 동네가 될 것이고 우리 교회도 문을 닫을 것입니다. 적어도 이제 우리는 역사적인 사명을 가지고 교회를 지키는 지킴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교회를 지켜야 합니다. 부산을 떠나 이사를 가는 것이 아니면 교회를 옮기지 않아야 합니다.
그런데 5천명이 줄었다고 하는 바로 그 시기에 우리교회의 성도 수가 줄었느냐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늘었다는 것입니다. 그 성장속도가 좀 둔화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성장했다는 것입니다. 시대적인 반기독교적 정서, 그리고 지역적인 인구이탈현상 속에 우리교회가 성장해 왔다는 것은 우리교회를 하나님이 얼마나 사랑하시며 뜻을 두고 행하시는 교회인가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역사는 우리가 보고 듣는 현상에 매이지 않습니다. 고후5:7에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로라”고 하였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눈에 보이는 것으로 모든 것을 다 판단하지 않습니다. 사단은 자꾸 우리를 속이려 들지만 우리가 믿음의 눈으로 봐야 합니다.
하나님은 고린도에서 영적으로 잠시 나약해진 바울에게 “두려워하지 말며 잠잠하지 말고 말하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행18:9-10)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부산에는 그래도 아직 예수 믿는 사람보다 예수 믿지 않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이 지역, 반여동, 재송동, 해운대 지역에는 예수 믿는 사람보다 예수 믿지 않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이 성안에도 하나님의 백성은 많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잠잠해서는 안 됩니다. 말해야 합니다. 전해야 합니다.
나 자신에게 속지도 말고, 사단에게 속지도 말고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고 가장 원하시는 전도의 사명을 다시 굳게 붙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주일 이후 ‘전도’에 대한 마음을 얼마나 소유하고 살았습니까? 그렇지 못했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서로 솔직하게 나누고 ‘전도’의 마음을 위해 함께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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