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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네째주 / 마른뼈들도 살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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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산지기 작성일200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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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제목> 마른 뼈들도 살아납니다.
성경> 겔37:1-14
찬송> 370, 368

오늘 본문에는 하나님이 에스겔을 어느 골짜기로 데리고 가서 그 골짜기에 흩어져 있는 사람 뼈들을 보게 하십니다. 그런데 이 뼈들이 소리가 나고 움직이면서 이 뼈, 저 뼈가 서로 맞춰지고 서로 연결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뼈에 힘줄이 생깁니다. 또 살이 오르기 시작합니다. 나중에는 생기까지 불어넣어져 산 사람이 된 것입니다. 이 수많은 사람들이 다 하나님의 큰 군대가 되었습니다.
이 환상의 의미는 11절 이하에서 하나님이 직접 해석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이 뼈들이 이스라엘 온 족속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스스로의 입으로 말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뼈가 말랐다고 말합니다.(11) 그 이유는 그들의 삶이 전혀 소망이 없기 때문입니다.
에스겔과 함께 포로로 잡혀 온 자들은 결국 포로수용소에서 자신의 조국이 완전히 멸망당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에스겔은 자신의 아내의 죽음 소식도 들었습니다. 그들은 이제 돌아갈 고국도 없고 반겨줄 가족도 없었습니다. 고난을 당해도 소망이 있으면 그래도 견딜 수 있습니다. 이들의 삶은 살았다고 하나 죽은 것과 다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마른 뼈입니다. 마른 뼈는 죽은 지가 오래 된 뼈입니다. 화석화된 뼈입니다. 살아날 가능성이 전혀 없는 뼈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2,600년 전의 이스라엘의 모습만이 아닙니다. 우리 가운데, 살아도 사는 것 같이 않게 사는 사람, 사는 의미가 없는 사람, 또한 앞길에 전혀 희망이 보이지 않는 사람은 다 이와 같이 마른 뼈들입니다. 에스겔은 바로 이런 마른 뼈들이 셀 수 없이 나뒹굴고 있는 골짜기에 서 있는 자신을 보았고, 그 모습이 자신과 자신의 조국의 모습임을 보게 되었던 것입니다.

❏ 징계 받는 이스라엘
바로 이 때 하나님이 에스겔에게 묻습니다.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
이미 살 수 있는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것을 압니다. 그런데 왜 이런 질문을 하시는 것입니까?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은 “너희가 살아나리라”(5하)고 말씀합니다.
얼마나 에스겔이 듣고 싶은 말이었겠습니까? 현실을 보면 그렇게 될 수 없지만 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묻습니다. “하나님 살긴 살아야 하겠는데, 그리고 하나님이 살아나리라고 하시니 정말 감사하고 소망이 생기는데, 어떻게 살 수 있는 거죠? 아무리 봐도 방도가 없는데요? 우리는 이미 마른 뼈잖아요!”
이 말은 맞습니다. 우리가 볼 때는 살 방도가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께는 방도가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이 고통이 주님의 징계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을 이 지경으로 몰아넣으신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그 분에게는 답이 있습니다. 주님의 질문에 에스겔이 했던 말은 정답이었습니다. 3절을 다시 보면, ‘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겠느냐? 내가 대답하되 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 ’
골짜기의 마른 뼈! 이미 다 버려진 인생인 것 같지만 아직도 여전히 관심을 갖고 계신 분이 계셨습니다. 그분은 사랑 때문에 이렇게 징계하신 것입니다.
징계와 형벌(징벌)은 분명히 다릅니다. 택하신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징계는 있을지언정 형벌은 없습니다. 형벌은 이방인들에게 임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과 블레셋이 싸웁니다. 이스라엘이 패했습니다. 이건 징계입니다. 그런데 다윗이 블레셋을 섬멸해 버립니다. 그것은 블레셋을 향한 하나님의 형벌입니다.
징계는 사랑이 있기에 행하는 것입니다. 사랑이 없으면 징계할 이유도 없습니다.
“대저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기를 마치 아비가 그 기뻐하는 아들을 징계함 같이 하시느니라”(잠3:12)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니라”(히12:8)
지금은 너무 힘들고 어렵지만 그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을 수만 있다면 여러분은 그 속에서 소망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길 수 있습니다.

❏ 마른 뼈의 소생
그러면 어떻게 살 수 있습니까? 에스겔은 하나님이 아신다고 했는데 그 하나님이 가지고 계신 방법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말씀하십니다.

1. 여호와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4)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마른 뼈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라고 하십니다. 대언의 첫 내용이 “너희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4)이었습니다. 이들이 왜 마른 뼈가 되었는지를 알 수 있게 하는 내용입니다. 이들이 왜 죽었는지를 알 수 있게 합니다. 먹어야할 양식을 먹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들어야 할 말씀을 듣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먹지 못하면 야위어지고, 그 상태가 계속 지속되면 결국 죽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선지자를 통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했습니다. 오히려 거짓 선지자의 말을 믿었습니다. 당장에 그들의 귀를 즐겁게 하는 말에 동의했습니다.
때로는 하나님의 말씀이 쓰지 않습니까! 쓴 정도가 아니라 정말 아프게 합니다. 그 말씀을 다시는 듣기 싫습니다. 나를 자꾸 아프게 하니까요. 그러나 아프다는 것은 병이 있다는 말입니다. 그것을 고쳐야합니다. 히4:12에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 더 예리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혼과 영, 관절과 골수도 찔러 쪼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니 아플 수밖에 없습니다. 아파야 정상입니다. 입에 쓴 약이 좋은 약인 것처럼, 우리의 몸에도 당장에 맛있고 부드러운 음식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지 봐야 합니다. 말씀이 없으면 다 죽습니다. 살았다고 하지만 죽은 자입니다. 마른 뼈와도 같은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을 돌아봅시다. 나에게 말씀이 있는지요? 나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역사하고 있는지요? 나는 언제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감격해 봤는지요?
그런데 이런 사람에게 하나님의 말씀의 회복이 일어납니다. 말씀을 깨달기 시작합니다. 이것은 마른 뼈들이 서로 모여 연결되고 살이 붙는 것과 같습니다.

2. 생기가 들어가야 합니다.(9)
뼈들이 서로 붙고 그 뼈에 살이 붙어도 아직은 움직이지 못합니다. 사람의 모습을 갖추었지만 여전히 움직이지를 못합니다. 하나님은 에스겔로 하여금 두 번째 생기를 향하여 대언하도록 하십니다.(9절)
생기가 다시 생성된 몸으로 들어가니 이들이 살아나기 시작하고 큰 군대를 이루었습니다. 생기가 들어가기 전에는 시체와 다름없습니다. 이들을 살아있는 하나님의 군대가 되게 하기 위해서는 말씀 위에 생기가 필요합니다. 이 생기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영입니다.(14) 성령이십니다.
성경께서 우리 가운데 오시어 역사하시면 우리는 살아있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온전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이 원리는 하나님이 처음 사람을 만드셨을 때부터 있었던 법칙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만드실 때 먼저 흙으로 빚으셨습니다. 겉으로 보면 사람의 형태는 다 갖추었지만 그것은 아직 사람이 아닙니다.  그 다음에 하나님이 그 코에다가 생기를 불어넣으시니 생령이 되어 사람이 되었습니다.
신약시대에 하나님은 교회가 이루어질 때에 이 법칙을 가시적으로 드러내셨습니다. 당시의 제자들의 모습은 무력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과 다를 바 없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음에도 숨어 살았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예수님이 그들에게 하신 말씀(-“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라”행1:4)을 붙잡고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오순절 날 성령이 임했을 때 그들은 더 이상 마른 뼈들이 아니었습니다. 가장 강력한 하나님의 군대로 변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예수님의 제자들이 성령을 기다리면서 했던 것이 있습니다. 무엇입니까? 마가의 다락방에서 오로지 기도에 힘쓴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의 생기, 곧 성령은 그들 가운데 임했습니다. 기도는 성령이 역사하시도록 길을 내는 것입니다.
말씀, 기도, 성령의 역사. 이 모든 것은 우리에게 함께 있어야 할 필수적인 요소들입니다. 하나님의 강력한 군대로 살아가려면 나에게 무엇이 더 필요한지 우리를 돌아봅시다.

☞ 내가 하나님의 강력한 군대로 살기 위해 부족한 것을 무엇인지 서로 말해보고,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위해 간절하게 하나님께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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