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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다섯째주 / 진정한 회복을 원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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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산지기 작성일2007-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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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진정 회복을 원하십니까?
성경> 출33:1-7
찬송> 446, 363

금년은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 100주년 맞이하여 특별한 부흥의 한 해가 되기를 소원하면서 시작하였습니다. 3개월 밖에 남지 않은 금년을 두고 10월에 우리교회는 특별새벽기도회와 부흥사경회를 두고 있고, 부산 교계는 플랭클린그래함 페스티발(BFGF)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평양 대부흥운동이 평양장대현교회의 부흥상경회를 시작으로 이루어졌음을 알 때, 부흥운동은 기도운동이요, 말씀운동이요 성령운동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회복과 부흥을 꿈꾼다면 우리는 다시 기도와 말씀 속에 성령의 역사가 있기를 소원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맞이하는 10월은 영적으로 너무 중요한 시기이며 우리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로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미 시작된 세이레특새부터 시작해서 10월에 있을 교회의 영적 행사를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는 어떠해야 할지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본문은 출애굽 여정 가운데 크게 범죄 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회복을 위해 어떤 자세로 다시 하나님께 나아가는지를 보면서 회복에 대한 핵심 요소가 무엇인지를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본문 상황은 모세가 계명을 받기 위해 시내산에 올라가 40일을 보이지 않자, 불안해진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을 인도할 신으로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은 무척이나 실망하셨고 진노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진멸하겠다고 말씀합니다.(출32:9-10) 이 말에 충격을 받은 모세는 곧 바로 이스라엘을 진멸하시려면 자신의 이름을 생명록에서 지워달라며 생명을 담보하는 중보의 탄원을 올립니다.(출32:31-32)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일단 진노를 누그러뜨리신 후 다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겠다는 뜻을 보이시지만 그들의 죄에 대한 보응을 여전히 가지고 계셨습니다.(32:34) 바로 그 분위기가 다음 장(章)인 오늘 말씀에 그대로 이어집니다.

1. “오직 하나님밖에 없습니다.”라는 자세입니다.
1절에서 3절 앞부분까지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가나안 땅으로 인도해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그 땅의 족속들을 쫓아내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해 주시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나는 이제 더 이상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아니하겠다”(3하)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 말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충격을 받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과 이스라엘과 아무 상관이 없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이 말씀을 ‘준엄한 말씀’(4)으로 받았습니다. 이것의 원어적인 뜻은 ‘재앙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더 이상 함께 하지 않겠다는 말을 재앙의 말로 받은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재앙이 무엇인지를 우리가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1-3절의 내용을 간단하게 말하면 ‘너희들이 원하는 대로 내가 다 해 줄께! 그런데 나는 이제부터 너희와 함께 가지 않는다.’입니다. 이게 바로 재앙이라는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되면 됐지 다른 게 뭐가 더 필요 있나?’ 이게 아닙니다.
아무리 내가 원하는 대로 다 이루어져도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지 않으면 그것은 재앙이라는 것입니다. 이게 사실 애굽 생활과 출애굽 후에 나타난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아니라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고통 받지 않는 땅을 원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땅 마저도 하나님이 계시지 않으면 고통의 땅으로 변한다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것을 이런 식으로 가르쳐 주시는 것이지요. 아주 충격적인 요법입니다. 마치 어린 아이가 막무가내 식으로 떼를 쓰고 울면서 이것저것 다 하게 해 달라고 합니다. 그것을 말리다 지치고 화가 난 엄마가 네가 원하는 대로 다 해라 하면서 하는 말이 “이젠 난 네 엄마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성도여러분, 지금은 우리가 이스라엘 백성처럼 놀라야 하는 때가 아닌지요?

진정한 회복은 하나님 밖에 없다고 붙잡는 것입니다. 나의 일의 순탄과 역경에 관계없이 하나님은 나와 함께 계신지를 살펴야 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는 모든 부요와 풍요는 다 재앙이기 때문입니다.

2. 나에게 있는 우상을 제거합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충격 받고 했던 행동이 무엇입니까? 자기의 몸을 단장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4하)
그리고 하나님도 이 모습을 보시고는 다시 말씀하시기를 “장신구를 떼어 내라”고 말씀하십니다.(5) 이것은 인간이 가진 자신에 대한 관심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향한 관심을 가져라는 것입니다.
이전에 우리의 관심사가 무엇이었는지를 돌아봅시다. 하나님 외에 우리의 관심사는 다 우상이었음을 고백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단장을 그만 두었다는 것은 그들의 몸단장이 극히 세상적인 관심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장신구를 사용해 단장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장신구는 거의 다 이방신과 관련된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이방신을 의지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창35장에 보면 하나님이 야곱을 벧엘로 회복시키실 때에, 야곱은 자신과 일행의 모든 이방신상과 의복을 정결케 합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상수리나무 아래에 묻어버리고 떠납니다. 이것이 진정한 야곱의 벧엘의 회복이었습니다.
내가 버려야 할 구체적인 우상은 무엇입니까? 그것을 던져버리고 나갑시다. 그러면 회복됩니다.

3. 구별된 장소 구별된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백성들의 행하는 모습을 지켜 본 모세는 회막을 설치합니다. 회막은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입니다.
회막이 설치되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회막으로 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회막은 진중(陣中)이 아니라 ‘진 밖, 진과 멀리 떨어진 곳’(7)에 세워졌습니다. 왜 진중(陣中)이 아니라 멀리 떨어진 진 밖일까요? 진(陣)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는 곳입니다. 모세는 그들이 생활하던 환경 속에서 하나님과 진정한 관계를 회복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게 본 것입니다.
요즈음으로 말하자면, 회복의 은혜가 심각하게 요청되는 시점에도 여전히 저녁이면 TV를 켜 놓고 연속극을, 오락을 즐깁니다. 친구들과 노닥거리며 쓸데없이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면서 피곤하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사는 인간 세상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대부분의 일들이 이 진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진 속에도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진에 머무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더 이상 너희와 함께 하지 않겠다’고 하시는 데도 그 심각함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지구는 어제도 돌았고 오늘도 돌고 있고 내일도 돌고 있을 것이다’고 말합니다.
이런 안일한 생각이 머문 곳에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조용한 시간, 일상의 번잡함으로부터 구별된 장소, 하나님과 대면할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합니다. 하나님만 바라보고 그분으로부터 오는 응답의 음성을 듣기 위한 특별한 장소가 필요하였던 것입니다.

오늘 성경을 자세히 보시면 이스라엘 자손 모두가 다 진 밖의 회막으로 나간 것이 아닙니다. 정말 진정으로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들만 진 밖으로 나간 것입니다.
새벽은 항상 구별된 시간으로 여겨졌습니다. 진중의 세상이 아직 깨어나기 전의 시간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하나님을 만나는 정기적인 시간을 새벽으로 정하고 지키셨습니다.(막1:35)유대인들은 새벽을 하나님이 역사하는 시간으로 여기고 새벽을 깨운다는 표현을 사용하였습니다.(시46:5)
‘세이레 특새’를 진밖에 세워진 회막으로 삼고 여호와를 앙망하는 심령으로 구별된 시간 구별된 장소로 새벽을 깨우는 성도들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 이제까지 특새에서 받은 은혜를 서로 나누어봅시다. 그리고 서로 위로 격려합시다. 계속되는 특새를 위해 기도합시다. 주일밤부터 있을 부흥사경회를 위해 기도합시다. 성려의 특별한 기름부으심이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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