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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첫째주 / 참된 헌신과 거짓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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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산지기 작성일2007-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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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참된 헌신과 거짓 헌신
성경> 출32:25-29
찬송> 314, 316

‘헌신’이란 무엇입니까? 사전적인 의미는 “어떤 일이나 남을 위해서 자기의 이해관계를 돌보지 아니하고 몸과 마음을 다하여 힘쓰는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아무리 헌신했다고 해도 하나님이 그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그것은 헌신이 아니며 반면 나는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하나님께서 그것을 헌신으로 받으시면 그것은 진정한 헌신이 되는 것입니다. 헌신은 받으신 분의 인정이 더욱 중요합니다.
오늘 말씀 29절에 보면, 모세가 어떤 사람들에게 “오늘 너희가 여호와께 헌신했다”고 말합니다.
모세는 어떤 사람에게 헌신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그들은 무엇을 했기에 헌신했다고 하는 것입니까? 진정한 헌신이란 무엇입니까?
오늘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한 뒤, 광야에서 하나님 대신에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겨 범죄 한 사건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일에 하나님은 크게 진노하셨고 모세는 적극적으로 하나님께 매달리며 용서해 달라며 중보 합니다. 모세의 탄원에 하나님은 일단 진노를 거두고 그들을 진멸하지 않습니다. 이 일이 무마되고 난 뒤에 정작 화가 난 것은 바로 모세입니다. 모세는 백성들 앞에서 말합니다. “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있다고 생각하는 자는 내게로 나아오라” 레위 자손들이 나왔습니다. 모세는 레위 자손들에게 칼을 들고 가서 우상 숭배에 앞장을 선 사람들을 죽이라고 말합니다. 이 말을 듣고 그들이 나가서 죽인 사람의 수가 삼천 명이 되었습니다.
이 레위인들을 향해 모세가 말하기를 너희는 여호와께 헌신했다(29)라고 말한 것입니다.

1. 참된 헌신 : 왜 사람을 죽인 이 일이 헌신이 될까요? 여기서 진정한 헌신을 알 수 있습니다.
1)진정한 헌신은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야 가능합니다. 왜 하나님이 모세의 말을 듣고 이스라엘 백성을 살려 주셨을까요? 모세가 너무 간절하게 탄원을 하였기 때문일까요? 더 중요한 것은 사실 하나님의 마음에는 이스라엘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그것을 알고 하나님께 탄원한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진멸하기로 한 것은 그냥 해 본 쇼이었나요? 아닙니다. 그것도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그것은 죄를 그냥 간과하실 수 없는 하나님의 공의의 속성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것도 모세는 알았습니다. 모세는 먼저 백성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내게로 나아오라”(26)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는 금송아지를 섬기는 일이 불편했던 사람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들이 모세가 돌아오자 힘을 얻은 것입니다. 그들이 여호와의 편에 섰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마음을 소유한 자입니다. 모세는 이들에게 칼을 쥐어주고 적극적으로 금송아지 우상숭배에 가담한 자들을 죽이도록 만들었습니다. 이 일은 이스라엘 전체를 위한 속죄의식이 되었습니다.(30) 그렇다면 이 행위는 분명 하나님의 마음을 대신하는 행위인 것입니다. 즉, “하나님, 그렇습니다. 이 백성은 이렇게 죽어도 마땅한 백성입니다.”라는 의미의 속죄행위입니다.
민수기 25장에 가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생활 마지막 때에 또 한번 모압 광야에서 바알브올의 제사에 함께 참여하여 모압 여인들과 음행을 행하고 범죄 하게 됩니다. 이때에 모세는 이방 제단에 함께 참여한 두령들을 잡아 죽이라고 명령합니다. 벌써 하나님의 진노는 염병으로 나타나서 이만 사천명이 죽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와중에도 시므리라는 두령 하나가 대낮에 이방 여인을 데리고 장막으로 들어가는 것을 비느하스가 보았습니다. 그는 그 사람을 따라 장막으로 들어가서 바로 창으로 그 사람을 찔러 죽여 버립니다. 이 사건에 대한 하나님의 반응은 이렇습니다.
“비느하스가 내 질투심으로 질투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내 노를 돌이켜서 내 질투심으로 그들을 소멸하지 않게 하였도다…그가 그의 하나님을 위하여 질투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속죄하였음이니라”(민25:11-13)
하나님은 비느하스의 이 행위를 하나님의 질투심, 즉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속죄행위로 인정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참된 헌신은 내 속에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고 소유할 때 가능한 것입니다.

2)참된 헌신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가감(加減)없는 순종입니다.
레위인들이 죽인 사람들 중에는 자신의 일가친척뿐만 아니라 자신의 가족도 있었습니다.
29절에 모세가 하는 말을 보십시오. “각 사람이 자기의 아들과 자기의 형제를 쳤으니”
어떻게 이 사실을 이해할 수 있습니까? 정말 처자를 죽일 수 있을까요? 이해를 위해서 당시의 상황을 생각해 봐야 합니다. 모세와 여호와의 편에 선 자들이 느낀 것은 무엇이냐면 하나님이 이스라엘 민족 전체를 포기하려고 하신다는 급박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제 곧 자신의 가족뿐만 아니라 민족 전체가 다 진멸 당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 자신의 가족이라도 금송아지 숭배에 적극 가담한 사람은 죽이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들만이 죽어 이스라엘 남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을 수 있다면 그들은 눈물을 찢어지는 가슴을 억누르며 그들의 가족을 죽여야 했을 것입니다. 아브라함 역시 자신의 독자를 바치는 일에도 하나님께 순종하였습니다. 우리에게 처자나, 가족을 이렇게 드려야 하는 일은 없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도 도무지 순종할 수 없을 것 같은, 아니 순종하면 안될 것 같은 주님의 명령이 우리에게 주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때 어떻게 하는냐 입니다.
진정한 헌신은 비록 인간의 이치나 윤리에 맞지 않더라도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헌신의 기본은 순종임을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는 자가 아무리 몸을 불살라가며 헌신을 해도 그것은 자신을 위한 일이지 하나님을 위한 헌신은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바울은 빌립보서 2장 21, 22절에 “저희가 다 자기 일을 구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지 아니하되 디모데의 연단을 너희가 아나니 자식이 아비에게 함같이 나와 함께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였느니라.”고 디모데의 참된 헌신을 칭찬하고 있습니다. 즉 많은 사람들은 자기의 유익을 위하여 일했다는 것입니다.

2. 거짓 헌신 : 이스라엘이 왕정시대가 되고 첫째 왕인 사울에게 하나님의 명령이 사무엘 선지자를 통해 떨어졌습니다. 광야에 살고 있는 아말렉을 쳐서 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짐승까지 쳐 죽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대로 사울 왕과 이스라엘이 승리했습니다. 그러나 사울 왕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치 않고 살찐 우양과 아말렉 왕 아각을 포로로 잡아 이스라엘로 데리고 왔습니다. 이 죄를 지적하고 추궁하는 사무엘에게 사울 왕이 한 말입니다. “그것은 무리가 아말렉 사람에게서 끌어 온 것인데 백성이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 하여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을 남김이요 그 외의 것은 우리가 진멸하였나이다”(삼상15:15)
세상적 이치로는 사울 왕이 그렇게 잘못한 것이 없고 그의 말도 일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날 밤에 사무엘에게 나타나셔서 불순종한 사울 왕을 세운 것을 후회하시고 사울 왕을 떠나실 것을 사무엘에게 알리십니다. 하나님은 즉시 사울 왕을 떠나셨고 사울에게는 악신이 임하여 어처구니없는 종말을 맞이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말씀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살아갈 때에 세상의 상식을 무시할 수도 없고 무시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하나님의 뜻이 명백한 것에도 세상의 이치를 갖다대며 합리화시키는 것입니다. 아무리 지혜가 있어도 하나님의 지혜를 따를 수 있겠습니까?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냐 선비가 어디 있느냐 이 세대에 변론가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하게 하신 것이 아니냐"(고전1:20)

참된 헌신은 순종하는 것입니다. 일생을 주를 위해 일하고 나중에 인정받지 못한다면 얼마나 억울한 인생입니까? 다윗 왕의 가장 심복이었던 요압 장군은 마지막에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지 못합니다. 심지어 그에게 충성을 받았던 다윗까지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요압에 대한 유언을 할 때에 요압을 경계하고 그를 마지막 때에는 평안히 죽지 못하게 하라고 말합니다. 왜 충성하고 비참해집니까? 그것은 자기 마음대로의 충성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목숨을 바쳐 다윗에게 충성했지만 자기 생각대로 한 적이 많았습니다. 다윗이 죽은 후에도 다윗의 뜻이 솔로몬에게 있는 줄 알면서도 다른 아들인 아도니야를 옹립해서 왕으로 세우려고 했습니다. 결국 그 일이 발각되어 그는 처형을 당합니다. 종은 자기 생각과 뜻을 버리고 주인의 뜻대로 일해야 인정받고, 축복을 받는 것입니다.

☞  이제까지 나의 헌신을 생각해 봅시다. 헌신이라는 단어 앞에 나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진정한 헌신을 위해 다시 기도하고 우리를 드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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