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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다섯째주 /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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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산지기 작성일2007-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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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성경> 히10:36-39
찬송> 488(구 539), 545(구 344)

교회를 다니게 되면 가장 많이 듣고 사용하는 낱말이 믿음이라는 사실을 금방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구원을 받을 수 없으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도 없고, 세상을 이길 수도 없습니다. 이처럼 믿음은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에겐 생명과도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를 다니는 사람은 믿음이 무엇인가를 우선적으로 알아야 하고, 또한 정확하게 알아야 하며, 순수하고 강한 믿음을 소유한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성경을 자세히 보십시오. 거짓 믿음을 가진 자가 얼마나 많으며, 병든 믿음을 가지고 살다가 가장 중요한 시점에서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불행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믿음에 대해 공부를 하지만 믿음으로 살지 못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아는 것보다 사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우리의 삶 속에서 구체적으로 정리해 보는 것은 유익합니다.

• 두 종류의 믿음이 있습니다.
우리는 자주 구원에 두 종류의 구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것은 영혼구원과 삶의 구원이었습니다. 영혼구원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받아들일 때 성령님의 역사로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때 우리의 영혼은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게 됩니다. 마귀의 자식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옮기게 됩니다. 죽어도 천국 가는 영혼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믿는 사람의 구원이 이것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영혼구원을 받은 사람은 삶의 구원을 누리며 살 수 있습니다. 여기서 삶의 구원이란 나의 생활 속에서 어려움이 닥쳐올 때 하나님의 역사로 회복되고 그 어려움이 극복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바다 위를 걷다가 일어나는 바람을 보다가 물 속으로 빠져갔습니다. 그때 베드로는 예수님께 “주여 구원하소서”(마14:30)라고 외쳤습니다. 이때 베드로는 자신의 영혼을 구해달라고 외친 것이 아닙니다. 그는 자신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건져달라는 의미였습니다.
구원의 종류가 두 종류면 믿음의 종류도 구분해서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 또한 영혼을 구원 받을 때의 믿음이 있고, 구원 받은 후 생활 속에서의 믿음이 있습니다.
본문 히10:38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말씀은 이 신약에 두 곳 더 나옵니다.(롬1:17, 갈3:11)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사용용도가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롬1:17과 갈3:11은 영혼 구원의 믿음을 말하는 데 사용되었으나 히10:38은 실천적인 삶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즉 생활 속에서 믿음으로 살 것을 강조하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빌2:12에서 바울은 빌립보교회 성도들에게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구원을 이룬다.’는 것은 ‘성화(聖化)’를 의미하지만 결국 바로 생활 속에서의 구원을 체험하도록 믿음으로 살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1. 인내한다는 것입니다.(36) -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36)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교회를 나올 때는 인내보다는 위로와 평화, 안식을 얻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성도들은 ‘인내’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인내하지 못할 땐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무엇에 대해서 인내해야 하겠습니까?
1) 사람들입니다.
교회 안에서 신앙생활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한 사람들이 세상에서 정상적인 신앙생활이 될 수 없음을 생각할 때 우리가 말하는 사람들이란 일차적으로 성도들이 그 대상입니다.
성도(聖徒)는 말뜻대로는 거룩한 무리입니다. 그런데 이 거룩한 무리들에게도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거룩하다는 의미는 지금 현재가 거룩함의 완성을 이룬 상태이기에 그렇다는 말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효과와 하나님의 구원의 효능에 있어 그렇다는 의미로 받아야 합니다.
이들은 연약한 자들입니다. 인간적으로 기대감을 가지고 접근했다가는 실망할 요소가 많은 자들입니다. 내가 이 세상에서 많은 문제를 갖고 살아가듯이 다른 사람들 즉 교회 안의 성도들도 많은 문제로 힘들어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이들에 대해 정죄하기보다는 이들을 더욱 이해하고 품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어쩌면 교회 안의 사람들이 세상 속의 사람들보다 더욱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을지 모릅니다. 예수님은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 데 없다고(마9:12) 말씀하셨습니다. 교회는 각종 병을 가진 자들이 영혼의 대 의사되시는 예수님께 나아와 고침을 받는 곳입니다.
우리 모두 서로에게 인내해 줍시다. 서로 이렇게 말해 봅시다. “내가 먼저 인내 할 께!”

2) 환경입니다.
사탄은 우리가 처한 환경으로 우리의 믿음을 시험합니다. 일이 잘 될 때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환경적인 어려움이 닥치면 신앙에 의심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면 나에게 왜 이런 일이 생기는가?’
이런 생각을 방치하면 곧 미혹되어버리고 믿음을 점점 잃게 됩니다. 사탄은 우리보다 우리 자신의 약점을 잘 알기 때문에 우리의 연약한 부분으로 집중 공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인내하면 곧 그 시험의 이유를 깨닫게 되고 더욱 신실한 믿음으로 세워지게 됩니다.
야고보는 환경에 대한 욥의 인내를 우리에게 소개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약 5:11)

2. 믿음으로 전진한다는 것입니다. -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 기뻐하지 아니하리라”(38)
신앙생활은 자전거 타는 것과 같습니다. 자전거는 중단하면 넘어집니다. 넘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계속 달려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휴식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내가 쉬고 싶다는 말은 곧 위기가 찾아오고 있다는 말입니다. 특히, 처음 신앙생활을 시작할 때와 한번씩 힘들다고 생각이 되는 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더욱 힘을 내어야 할 때입니다. 자전거의 페달을 밟는 발의 힘이 없어지면 곧 비틀거리게 되고 곧 힘을 잃게 됩니다.
(고전 15: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후 4:8)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성도 여러분,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습니까? 그러면 끝까지 믿음으로 삽시다. 바울은 자신의 마지막 순간에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딤후 4:7)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우리도 바울과 같은 고백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내가 믿음으로 살아가지 못한 연약한 부분은 어떤 것인지를 서로 나누고 서로를 위해 위로하고 격려하며 간절하게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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