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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의 생애와 다윗의 생애 (2006-2-19)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민경용 작성일2006-02-22

본문

❏ 제목> 사울의 생애와 다윗의 생애
❏ 성경> 삼상15:17-29
❏ 찬송> 73, 198, 424

●들어가면서

오늘 말씀의 제목처럼 ‘사울의 생애와 다윗의 생애’를 모두 다 생각하려 한다면 사무엘상하서 전체가 그 배경이 되어야 하겠지만 오늘의 본문을 중심으로 해서 사울과 다윗의 전체 생애를 통하여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뜻을 살피려고 합니다.
사무엘1장에서 8장까지는 이스라엘에 어떻게 해서 왕이 생기게 되는지에 대한 기록입니다. 9장에서 15장까지는 그래서 생기게 된 1대 왕 사울의 이야기인데 사울이 왕으로 등극하여 퇴락하는 과정의 첫 부분입니다. 16장부터는 다윗이 등장합니다. 오늘 성경 본문은 사울 왕은 점점 하나님에게서 멀어져 가는 과정이고 그래서 16장에는 다음 왕으로 예비 되는 다윗을 보게 됩니다.

1. 성령으로 시작했다가 육체로 마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바울이 갈라디아서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갈 3:3)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
여기서 ‘성령’이라함은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할 수 있겠고, 육체라고 하면 하나님을 떠난 모든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교훈을 사울에게서 구체적으로 얻게 됩니다.
사울이 저지른 과오가 무엇입니까? 첫 번째 과오가 13장에 나옵니다. 그것은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제사장이 드려야 하는 제사를 자신이 드린 것입니다. 제사장이 드려야 한다는 것은 곧 하나님의 신적권위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 행위에 대해 사무엘은 13:13절에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왕에게 명하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라고 말합니다. 두 번째 과오는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하나님이 승리를 보장해주시면서 아말렉의 모든 소유를 진멸하라는 명령에 아말렉 왕 아각을 죽이지 않고 사로잡아 온 것과 또 기름진 양과 소를 남겨 가지고 온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명령을 우습게 여긴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이전처럼 신중하게 생각하지 않은 것입니다. 자기 스스로 무엇을 할 수 있을 사람처럼 생각한 것입니다. 교만입니다.
15:17절에, 사무엘은 사울 왕을 버리신 하나님의 뜻을 전하면서 “왕이 스스로 작게 여길 그 때에 이스라엘 지파의 머리가 되지 아니하셨나이까”라고 말합니다.
사울은 너무 멋있게 시작했습니다. 왕이 될 때에도 극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점점 그는 퇴락해갔습니다. 결국 사울은 사무엘상 31장에서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자살하고 죽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정말 육체로 끝난 사람입니다. 거룩한 하나님을 뜻으로 시작했다가 극히 인간적인 것으로 점철된 인생을 살다가 비참하게 죽은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지금도 잘돼야 하지만 나중이 더욱 잘 되는 인생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기에 혹 지금 좀 잘 나간다고 으스대지 마십시오. 반면 지금이 어렵다고 기죽을 필요도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나의 체력이 바닥 나 있지만 않으면 됩니다. 하나님이 공급해 주시는 힘으로 내적으로 비축된 힘이 있으면 역전의 인생이 될 수 있습니다.

2. 위기의 순간에 더욱 말씀을 붙들어야 합니다.

사울이 점점 하나님의 은혜의 자리에서 멀어져간 이유는 어디에 있습니까? 그것은 위기의 순간에 말씀을 붙들지 못해서입니다. 반면에 다윗은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었습니다. 이 사실은 우리가 어디에서부터 무너질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것입니다.
사울의 첫 번째 범죄에서 그는 블레셋이 곧 쳐들어 올 긴박한 상황에서 부득이하여 자신이 제사를 드렸다고 말합니다.(13:12) 그 상황을 보면 충분히 그럴만한 상황인 것처럼 보입니다. 적은 곧 쳐들어올 기세이고, 그 기세에 겁먹은 이스라엘 군사들을 도망가기 시작하고 제사를 드려야 언제든 전투를 시작할 수 있는데 제사를 드려줘야 할 사무엘은 오지 않고... 정말 부득이한 사정입니다.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전리품을 가지고 온 것에도 그는 그럴싸한 이유를 말했습니다.
“백성이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 하여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을 남김이요 그 이외의 것은 우리가 진멸하였나이다”(15:15)
우리는 여기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못할 만한 부득이한 상황은 없음을 알아야합니다. 또한 그 어떤 이유도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구실이 될 수 없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고전 10:13)에는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위기의 순간마다 하나님을 의지하였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그를 비난하고 조롱하고 심지어 회유하기까지 했지만 그때도 그는 하나님을 의지하였습니다. 시편 곳곳에 이런 다윗을 고백을 얼마나 많이 볼 수 있는지 모릅니다. 대표적으로 한 곳을 보겠습니다.
“[9 여호와여 내 고통을 인하여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내가 근심으로 눈과 혼과 몸이 쇠하였나이다 [10] 내 생명은 슬픔으로 보내며 나의 해는 탄식으로 보냄이여 내 기력이 나의 죄악으로 약하며 나의 뼈가 쇠하도소이다 [11] 내가 모든 대적으로 말미암아 욕을 당하고 내 이웃에게서는 심히 당하니 내 친구가 놀라고 길에서 보는 자가 나를 피하였나이다 [12] 내가 잊어버린바 됨이 사망한 자를 마음에 두지 아니함 같고 파기와 같으니이다 [13] 내가 무리의 비방을 들으오며 사방에 두려움이 있나이다 저희가 나를 치려 의논할 때에 내 생명을 빼앗기로 꾀하였나이다 [14] 여호와여 그러하여도 나는 주께 의지하고 말하기를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였나이다”(시31:9-14)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위기의 순간은 기회의 순간이라고 하였습니다. 위기라는 말이 위험과 기회라는 두 단어의 조합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정말 위기가 될 수 있고 또 기회가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사울이 만약 그 위기를 “그러하여도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하고 고백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랐다면 사울에게는 그의 나라가 견고해지는 기회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울은 하나님께 계속 실망을 하게 했습니다. 삼상15:11과 15:35에 하나님이 사울을 왕으로 세우신 것을 “후회하셨더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후회할 일을 하는 분이 아니지만 우리가 이해하기 쉬운 표현으로 사용하신 것입니다. 사울이 하나님을 계속 실망시켰다는 말입니다.

3. 되는 인생을 사는 사람이 됩시다.

그 비결은 사람의 뜻에 따라 살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그 마음에 맞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왕보다 나은 왕의 이웃‘은 누구입니까?
(행 13:21-22) 『[21] (그 후에) 저희가 왕을 구하거늘 하나님이 베냐민 지파 사람 기스의 아들 사울을 사십 년간 주셨다가 [22]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거하여 가라사대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 하시더니』
사울은 단지 사람들의 마음에 맞는 왕이었습니다. 그 사람들이란 신앙을 다 잃은 상태로서 세속에 물든 사람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왕이었습니다. 그러니 그 둘의 생애가 다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것 참 중요한 내용입니다. 무엇을 말하느냐면 사람은 자기가 노력해도 안 되는 부분이 있다는 말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자기가 노력 안 해도 되는 것도 있다는 말입니다. 이 말이 우리의 노력이 필요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단지 하나님의 은혜의 위대성을 말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그 누구도 알아주지 않을 때 하나님의 마음에 들어 하나님이 ‘찜’해 놓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사람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따라 출세하게 된 사람인 것입니다. 줄을 제대로 잡은 것이지요. 물론 더 정확한 표현은 하나님에 의해 줄이 잡혀진 사람입니다.
성도 여러분, 다윗과 같은 생애를 사는 복을 누리시길 축원합니다. 다윗의 생애가 성공적인 복 받은 인생이라고 말하는 것은 하나님이 그를 인정하고 도우시는 인생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든 성도들도 하나님이 인정하시고 붙드시는 인생을 살아야합니다. 그래야 마지막이 더욱 좋은 인생이 되며 더 나아가 천국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 아 멘 -(주후 2006-02-19)

✜ 나는 사울의 생애를 살고 있는지, 다윗의 생애를 살고 있는지 함께 나누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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