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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삶(7기) 수료간증 2017.2.5 양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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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산지기 작성일2017-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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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삶 수료 간증

 

이태훈 목장 : 양연

 

안녕하세요, 저는 이태훈 목장 32살 양연이라고 합니다. 저는 2007년에 교환 학생으로 고신대학교에 왔습니다. 처음에는 서울에 있는 학교로 가기로 했었는데, 갑자기 어떤 사람이 빽을 써서 제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혼자 부산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선생님도 미안한 마음에 원래 6개월인 교환학생 기간을 1년으로 연장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연장된 6개월 안에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고신대에서 펑요라는 동아리가 있었습니다. 그곳에 중국에 다녀온적이 있는 한국 학생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그들이 조를 짜서 한국에 온 중국 교환학생들을 케어 합니다. 한조에 한 명에서 두 명 정도를 케어해줬습니다. 평상시에 우리가 도움을 요청하면 언제든지 달려오고, 만나서 밥도 사주고, 놀아주고, 도와주고 했습니다. 그리고 매주 목요일에 전체가 모여서 게임도 하고 각종 이벤트도 준비해서 열어 주었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믿으라는 말은 한 마디도 안했습니다. 오직 자기들이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을 삶으로 어필하고 기도했습니다. 가끔 지하철역에서 헤어질 때 나를 안고 기도해주었습니다. 처음에는 그것이 부끄럽기도 하고 웃기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날이 갈수록 그들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교회가 목장을 하는데 생각해보니까 그때가 목장 같았습니다.

 

조마다 VIP를 케어하듯이 저희들을 케어했습니다. 한번은 저희들을 데리고 제주도에 갔는데 거기 펜션에서 세족식을 준비했습니다. 느낌이 이상했습니다. 그들이 정색하면서 하는데 하나도 웃기지 않고 긴장했습니다. 다 씻고 저희들의 발을 잡고 기도해주는데 저한테 기도해주는 오빠가 울면서 콧물이 바닥에 닿이는 정도로 흘리면서 계속계속 저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때도 하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왜 그렇게 했는지 저로선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8개월을 지나 10월에 GFBG라는 집회에서 제가 한번 믿어 볼까?’ 해서 앞에 나갔습니다. 그전에 저는 하나님을 믿는데 예수님을 안 믿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하나님은 관세음보살이었습니다. 그 집회에서 앞으로 나가기 전에 관세음보살한테 기도했습니다. 내가 예수님이 너무 궁금해서 한번 믿어 보려고 하는데, 만약에 가짜이면 다시 돌아 올테니까 용서해주세요 왜냐하면 다른 종교에는 다른 신을 믿지 말라는 말이 없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기도하고 앞으로 나갔습니다.

 

그날 이후 저의 삶이 변했습니다. 전에는 교회 가서 조는 것도 아니고 잤습니다. 그런데 그 날 이후부터 말씀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전에는 말씀을 들으면 따지고 그랬는데 그때 이후에는 말씀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성경의 첫 마디 때문에 성경을 못 믿겠던데,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먼저 받아드리니까 성경도 그대로 받아 드려졌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저의 자녀를 기독교 세계관 안에서 양육해야 한다는 생각에 기독교 교육학 석사과정까지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기도응답을 받았고 구원에 대한 확신도 있습니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저의 믿음이 멈춰버렸습니다. 생명의 삶도 공부했는데 그냥 성경공부하듯이 지식만 배웠고 삶이 그대로였습니다. 그러던 중에 새로운 삶을 한다는 광고를 봤습니다. 마침 이번에 남편도 시간이 되어서 같이 공부하자고 했습니다. 저는 책을 읽는 속도가 느려서 성경을 읽고 연구하는 것이 싫었는데 성경지식을 듣는 것은 좋아했습니다. 또 새로운 삶은 성경구절 외우는 것도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게 한다고 해서 수강신청을 했습니다.

 

새삶은 다른 공부와 달리 실천위주로 하는 공부였습니다. 매주 책을 읽고 실천하는 것이 숙제였습니다. 매주 매주 실천하는 건 어렵지만 그래도 숙제 때문에 억지로라도 생각하고 실천했습니다.

 

 

 

공부 중에 몇 가지 인상 깊은 것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이 제 마음속에 계시다는 것이었습니다. 책에서 이런 질문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하나님은 어디 계시는가?” 저는 항상 하나님이 제 옆에 계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내 옆에가 아니고 바로 내 안에 계신다고 했습니다. 그것을 알고 다시 기도할 때 느낌이 달라졌습니다. 하나님이 더 친밀하게 느껴집니다. 기도도 더 잘 되고 기도 중에 감동이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기도의 정의입니다. 기도가 무엇입니까? 기도는 하나님의 소원을 간구하고 그 소원을 발견해서 하나님의 소원이 내 소원이 되어서 다시 하나님께 기도드리는 것입니다. 그것을 깨닫고 나니 기도가 더 쉬웠습니다. 기도제목이 생기면 하나님이 이 일을 통해서 무엇을 원하시는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새삶 공부하기 전에 계속 이사를 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돈이 없어서 생각조차 못했습니다. 언젠가 하나님이 주시겠지라는 마음만 있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주실지는 모르지만 말이죠.

 

어느 날에 비새는 집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에 하나님이 집을 주신다면 뭐 때문에 주실까? 그 집을 통해서 뭐를 할 수 있을까?” 예전부터 한 번씩 우리 집에서 목장모임 해야겠다는 마음이 있었지만 집이 좁고 상도 없고 비도 새서 계속 말을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희 집에서 목장모임을 하고 싶습니다. 목장모임을 할 만한 집을 주시면 한 달에 한 번씩 저희 집에서 목장모임 하겠습니다.” 그리고 새삶 공부 중에 경청의 방에 대해서도 많이 들었습니다. 홀로 하나님과 기도할 수 있는 공간, 시간을 가지는 것이 유익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경청의 방을 할 만한 방도 있으면 좋겠다고 기도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이 모든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어주셔서 이루어졌습니다. 우리 생각보다 더 좋은 집을 주셨습니다. 대출 등 모든 과정도 순탄하게 잘 이루어졌습니다.

 

저는 청년부 싱글이었을 때부터 저희 집에서 목장모임을 했는데, 이번까지는 3번째 이사입니다. 하나님이 계속계속 더 좋은 집을 주셨습니다.

새로운 삶을 통해서 전에 소홀했던 Q.T를 하고 기도를 다시 하게 되었고 전보다 하나님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되었고 말씀대로 실천하려는 시도도 더 많이 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계속 하나님의 소원을 발견하는 데에 힘쓰고 내 소원이 되어서 다시 기도로 올려드리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로운 삶을 통해 저의 삶을 다시 일으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마지막으로 저희를 가르쳐주고 수고해주신 서민후 목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20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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