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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삶 4기 간증 2015.1.31 설안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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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산지기 작성일20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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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삶을 추구하는 장래경 목장 설안순입니다. 이번에 새로운삶을 수료했는데 저에게 목장은 이미 새로운 삶의 가치를 부여해주었습니다. 신실함과 신앙의 원칙과 강단이 있는 목자님과 목녀님의 다정하고 자상한 돌보심과 겸손하심이 마음에 평안을 주었습니다. 우리 목장은 항상 감사하는 마음과 행복 바이러스가 풍성해서 정말 좋습니다.
저는 60대 중반에 수술을 여러 번 반복하여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할 정도로 힘들어 다른 사람의 도움이 없이는 밖을 출입하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었습니다. 이렇게 집에만 갇혀서 살다가 나의 인생은 끝나는 것일 수밖에 없는 것 같았습니다.
예배에 대한 사모함으로 예배에 참석하지만 예배가 끝나고 일어서려면 몇 번이고 몸을 움직여야하고 겨우 일어나도 하체 신경들이 당겨서 몸의 중심을 못 잡고 넘어지기 일쑤였습니다. 이런 몸으로 목장에 간다는 것은 꿈도 꿀 수 없었고 간다고 해도 목장식구들에게 민폐가 될 것이 뻔하기 때문에 갈 생각도 안했습니다. 그런 나의 모습이 초라하고 부끄럽고 한 없이 서러웠습니다.
하지만 목자와 목녀님의 지속적인 권유와 섬김으로 목장에 갈 용기를 가지게 되었고 목장을 나가면서 나의 삶은 조금씩 생기를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만 있는 것 같은 나의 삶이 미안하고 또 미안했습니다.
 
그러든 나의 삶에 새로운 전기가 찾아온 것은 2014년 이었습니다. 2014년 새해에 주신 약속의 말씀, 이사야서 40:28-29 “ 너는 알지 못하느냐 듣지 못하느냐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끝까지 창조하신 이는 피곤하지 않으시며 곤비하지 않으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이 말씀은 하나님이 나에게 무엇인가 새로운 도전을 요구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이대로 내 처지를 한탄만하면서 살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몸으로 가능할까?’하는 의문이 계속 나를 시험했지만 정말 큰 결단을 하고 작년에 생명의삶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주일예배 시간도 견디기 힘들었던 제가 2시간 이상을 거뜬히 그 자리를 지키며, 특별한 집안사가 생겨서 결석한 한 주를 빼고 다 출석하고 수료를 하였습니다.
담임목사님께서 열정적으로 가르치심은 감동이었고 구원의 확신뿐만 아니라 신앙생활의 확신까지 생겼습니다. 지금까지 모르고 지나쳤던 무지가 얼마나 하나님께 큰 죄인가를 깨닫고 많은 회개기도를 드렸습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할렐루야 아멘.
생각해보니 지나온 모든 일이 하나님께서 동행하셨고 주관하고 계셨습니다. 인생의 위기를 만나면 하나님은 왜 나에게만 이런 시련을 주시는가?”하고 불평불만 했었는데 그 순간에도 주님은 나와 함께 하셨고 나를 지켜주셨기에 내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나의 죄에 비하면 현재의 내가 얼마나 큰 은혜와 긍휼을 입고 있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새로운삶공부는 내가 가진 문제의 또 다른 면을 볼 수 있게 했습니다. ‘견고한 진을 공부하는 시간을 통해 문제는 나에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의 삶에 주인은 하나님이시다라는 음성을 들었습니다.
우선순위가 하나님이고 쓴 뿌리도 사랑하라는 목사님 말씀에 저는 자유할 수 있었으며, 세상적으로 이런 초라한 나의 삶도 그리스도 안에서는 가치 있는 삶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현재 주어진 모든 것에 감사를 넘치게 하게 되었으며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목장에서 목장교사의 사역을 주실 때도 감사함으로 순종하였습니다. 목장교사가 되고 난 뒤에는 이전보다 더욱 주일 예배 설교를 경청하게 되고 말씀을 꼼꼼히, 빠짐없이 적습니다.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설교 동영상으로 다시 듣고 라이프 성경사전으로 찾아가면서 공부도 하게 됩니다. 이제 1년이 지나고 나니 52주 말씀이 한권의 노트책이 되을 때는 얼마나 가슴이 뿌듯했는지 모릅니다.
새해에 새노트를 시작하며 필사도 계속해야겠다는 마음에 약속을 한답니다. 금년에는 우리교회가 11독 목표로 함께 읽고 있는 바이블 타임을 저는 4번 읽을 것을 목표하며 읽고 있습니다.
이때까지 목장에서 섬김을 받으며 살아왔고 앞으로도 여전히 신체적으로 의존할 일들이 있겠지만 이제는 저도 섬길 수 있는 부분을 스스로 찾아서 다른 목장식구들을 섬기고 믿지 않는 영혼들을 섬길 것입니다.
우리 목장식구들 감사합니다. 목자목녀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생명의 삶을 가르쳐주신 담임목사님, 이번에 새로운 삶을 인도하신 서목사님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섬김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되었음을 고백합니다.(20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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