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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회 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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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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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산레터 - 가정교회 6개월

우리교회는 2011년 10월 9일에 가정교회로 전환했습니다. 가정교회는 아직 교계에서 생소한 시스템이어서 가정교회를 한다고 하면 이상한 교회가 아닌지 의심하는 사람도 있지만 저는 가정교회가 한국교회에 보편적인 교회로 자리매김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믿고,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속히 그날을 오게 하는데 우리교회가 분명한 역할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번 가정교회 평신도세미나를 다녀온 성도들로부터 들은 이야기입니다. 우리교회가 가정교회 시작한지 6개월이 되었다고 하니 그 교회 목사님이 ‘이제부터 고비’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무척 근심되는 말이 아닐 수 없지만 나는 이 말을 ‘우리교회는 이제는 진정한 가정교회로 돌입한다.’는 의미로 해석하였습니다. 이제까지는 ‘가정교회’를 한다고 하니까 “어떤 것인가?”하는 호기심으로 따라 온 성도들도 있을 것이고, 담임목사의 목회적 비전에 동의하여 기대를 가지고 참여한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6개월이 정도 가정교회를 해 보니 기대감도 없어지고 목장에 대한 관심도 점점 떨어지고... 나눔도 겉돌고... 기도 응답도 뚜렷하게 되는 것 같지 않고... 목원들의 관심이 떨어지면서 목자(목녀)도 힘들고... 그래서 6개월이 지나면서 고비라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부터 진정한 가정교회 시작이라고 하는 이유는 지금부터 진짜 목장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진짜 목장은 무엇입니까? 관심이 나에게서 다른 목원에게로, 다른 목원에게서 vip에게로 돌리는 것입니다.
이제까지 우리의 관심은 대부분 우리 자신에게 집중해 있었습니다. 나눔의 대부분의 주제도 나에게 집중되어 있었지 vip에 관한 내용이 아니었습니다. 기도응답도 나 개인적인 기도응답에 집중했었지 vip의 변화에 있지 않았습니다.

목장은 교회입니다. 교회의 본질이 희미해지면 교회는 힘을 잃습니다. 이제는 목장이 vip에 대한 구체적인 관심을 가질 때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우리 자신의 문제에 몰입해서 살 때보다 우리 삶이 훨씬 더 힘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근심과 기도가 나를 위한 근심과 기도보다는 vip를 위한 근심과 기도로 변하면 우리의 근심은 하나님이 맡으십니다. 그래서 하는 말이 “내가 하나님의 일을 하면 하나님은 나의 일을 하신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제까지 우리는 가정교회의 맛을 본 것이고 지금부터 가정교회는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가야합니다. 영혼구원입니다. 목장에 vip에 대한 간절함이 항상 있어야 합니다. vip가 보여야합니다. 그 vip가 우리가 하는 기도가 응답되는 것을 보고 놀라며 하나님이 계시는구나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vip의 변화는 우리의 기쁨이어야 합니다.
우리의 가장 큰 면류관은 바로 우리가 인도한 vip이고 그들이 우리의 자랑이요 기쁨이어야 합니다.(살전2:9) (201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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