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목장 모임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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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6-05-09본문
가정교회의 핵심 가치는 신약 교회의 회복입니다. 이를 위해 성경을 단순하게 이해합니다. 그래서 성경이 그렇다고 하면 그런 줄 알고, 아니라고 하면 아닌 줄 압니다. 그리고 또한 단순하게 순종합니다. 그래서 성경이 하라고 하면 하고, 하지 말라고 하면 안 합니다. 그렇게 하여 가능한 신약성경에 나타난 교회와 가까워지려고 노력합니다.
우리의 목장 모임은 성경에 나오는 1세기 교회가 집에서 모였던 형태를 성경대로 해보려는 신앙적 고백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목장 모임은 단순한 교회 안의 소그룹이 아니라 신약 교회를 회복하려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우리가 이 고백을 얼마나 정확하게 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목장이 1세기 교회가 가졌던 능력을 경험할 수 있을지가 결정될 것입니다.
이런 기준으로 현재 우리의 목장이 어떤 목장인지 다시 한번 점검해 봅시다.
-여전히 구역모임 성격의 목장이 있습니다.
만약 우리의 목장 모임이 모임 장소, 출석 인원, 선교헌금을 교회에 보고 해야 하니까 모이는 것이 되어 있다면 명칭은 목장 모임이지만 이전에 모이던 구역모임과 다를 바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형식적이고 의미 없는 모임은 시간이 갈수록 동력은 떨어지게 되고, 피곤하고 부담스럽게 됩니다.
-교제 공동체 중심의 목장이 있습니다.
교제는 신앙생활의 중요한 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교제가 중심이 된 목장은 그리스도인의 이름을 붙인 세상의 동아리 모임이나 다름이 없게 됩니다. 교제공동체 중심의 목장이란 이른바 관심사가 비슷한 마음이 잘 맞는 사람들끼리의 모임을 추구하는 목장입니다. 이런 목장은 처음에는 분위기도 좋고 사람도 모이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관계 속의 허물과 상처가 드러나면서 여러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가까워질수록 허물이 더 잘 보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는 15년 넘게 목장 모임을 하면서 교제 중심의 목장이 결국 깨어지는 것을 여러 번 경험했습니다. 그런 목장이 다시 일어설 때는 목장 모임의 이유를 새로 정립하기 시작 하면서부터입니다.
-사명 공동체 중심의 목장이 있습니다.
교회는 신앙고백 위에 세워졌습니다.(마16:16) 하나님은 이 교회 위에 하늘 권세를 주셨고(마16:18-19), 하나님은 이 교회를 통해 만물을 회복시키십니다.(엡1:23) 하나님은 이 일을 영혼 구원과 제자 만들기를 통해서 이루십니다. 사도들은 이 교회를 세우기 위해 나가 복음을 전했고, 믿는 자에게 세례를 주었고, 그들을 가르쳐 지키게 하였습니다.(마28:19-20) 목장은 교회입니다. 목장은 사람이 좋아서 모이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이 맡기신 영혼을 품기 위해 모이는 교회입니다. 목장이 바로 이 사명 공동체로서 움직이기 시작할 때 1세기 교회에서 일어났던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이 사명을 품은 목장 모임에는 하나님의 임재가 나타납니다. 그 하나님의 임재는 구체적으로 따뜻한 사귐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맛보는 것으로, 삶 나눔을 통하여 ‘하나님의 치유’를 경험하는 것으로, 기도 응답을 통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우리의 목장 모임에서 이런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 봅시다. 혹 이런 체험도 없고 심지어 그런 기대조차 없다면 우리의 모임은 무늬만 있을 뿐 아직 진정한 목장 모임은 아닐지 모릅니다.(2026.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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