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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족 목장 빌드-업(Build-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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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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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검색해 보니 제가 장산레터를 통해 가족 목장이라는 제목으로 쓴 목회 칼럼(장산레터)7개나 되었습니다. 그만큼 중요하게 생각해 왔다는 증거가 될 것입니다.

 

저는 가정교회를 시작한 이후, 본질적인 것에 집중하려면 가능한 비본질적 활동을 줄여줘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성가대도 없앴고 남녀선교회도 강조하지 않았고 심지어 오후 예배까지 필요에 의해서만 드리기로 한 것입니다.

 

그런 중심을 가진 목사가 가족 목장이라는 것까지 하나 더 만들어서 교인들을 더욱 괴롭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없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가정교회를 표방한다면 가족 목장은 본질중에 본질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가정교회는 목장 모임을 통해 신약교회로서의 고백을 있는데, 근원적으로 최초의 교회는 아담과 하와의 가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혈육이 아닌 남들과도 목장 모임을 통해 교회로서의 고백을 하는데 혈육인 가족끼리 목장모임은 안 하는 것은 모순일 것입니다.

 

교회가 교회다움을 회복하면 교회의 능력은 자연스럽게 나타나게 되어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교회가 신약교회의 회복을 해나가면서 이전에는 없었던 일들이 교회 안에서 나타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오늘날 가정에서 교회로서의 고백이 이루어질 때 어떤 능력을 맛볼 수 있는지 다시 정리해 보겠습니다.

 

1. 가족의 소통이 이루어집니다. 가족은 가정(Home)이 되어야 하는데 집(House)이 되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은 가족 간의 신뢰가 깨어지기 때문인데 그 근본 원인에는 소통의 부재가 있습니다. 부모와 자식은 물론이고 부부간에도 속마음을 말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마음을 내놓을 수 있는 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가족 목장은 소통의 장입니다.

 

2. 신앙의 전수가 이루어집니다. 믿는 가정의 간절한 소원에도 불구하고 쉽지 않는 것이 신앙의 계승입니다. 자식들이 신앙생활을 잘하는 경우도 부모의 영향력보다는 교역자들의 영향이나 자녀들의 개인적 영적 각성일 때가 많습니다. 부모의 권위에 할 수 없이 복종하는 시기가 지나면 신앙까지도 자유 해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가족 목장은 자연스런 믿음의 대가 이어지게 만듭니다.

 

3. 말씀의 생활화가 이루어집니다. 우리 교회 가족 목장 임상 결과, 뚜렷한 현상 가운데 하나가 처음에는 소통의 가치가 높게 평가되었다면 점차 가족의 말씀 나눔의 깊이가 더해간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경건하다는 크리스천 가정에서, 심지어 목회자 가정에서조차 가정에서 말씀이 나눠지고 점검이 이루어지는 일은 흔하지 않습니다.

 

4. VIP 품기가 시작됩니다. 교회의 존재 목적인 영혼구원-제자만들기가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최근 가족 목장의 나눔 주제는 VIP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통말씀 나눔VIP나눔으로 자연스러운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 과정속에 자연스런 신앙 전수가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대박인 가족 목장을 안 할 이유가 없습니다. 부부만 있는 가정은 물론이고 독거인도 줌으로 시도할 수 있습니다. 5월은 다시 가족 목장이 빌드-(Build-up)되기를 소원합니다.(202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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