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 VIP와 함께하는 야외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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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5-04-19본문
이전에 목자 가운데 한 분이 “VIP, VIP~” 말하면 자다가도 가위눌린다는 뼈 있는 농을 해서 다 함께 웃은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 교회 교인들은 이 걱정 근심하지 않으면 우리를 망하게 할 세상 걱정 근심하면서 살아가게 될 거라는 생각으로 이 근심을 거룩한 부담으로 일상처럼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그게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교회는 각 목장에서 품고 기도하는 VIP의 영혼 구원을 도와주기 위해 1년에 두 번은 교회적 행사를 통해 지원합니다. 금년 상반기 5월 11일 주일에는 재작년 가을철에 했던 VIP를 위한 야외예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행사명이 우리에게는 ‘VIP와 함께하는 야외예배’이지만 VIP에게는 거부감이 있을까 봐 ‘VIP와 함께하는 감사한데이 행복한데이’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교회가 주일예배를 야외예배로 대체하는 것은 큰 결단입니다. 하지만 VIP가 함께한다면 충분히 의미 있는 대체입니다. 이번에 초청 인원 목표를 ‘100명’으로 잡았습니다. 재작년에는 당일 참석 수가 약 60명 정도였습니다. 이날, 기존 신자들은 자연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예배를 드리며 성도의 교제를 누리는 날이 되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우리 교인들 주 관심은 이날 VIP들에게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무턱대고 이들을 초청하지 않습니다. 초청할 이들은 대부분 우리가 지속적으로 기도하던 VIP일 것입니다. 이런 기회에 교회의 행사라는 명분으로 VIP와 구체적으로 함께 할 기회를 갖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기회를 통해 역사하실 것입니다. 놀라운 사실은 재작년 가을 야외예배에 참석했던 VIP 중에 현재 6명이 우리 교회에서 세례를 받은 것입니다. 물론 야외예배 행사에 한 번 왔다는 것만으로 된 것은 아닐 겁니다. 이후에도 목장과의 관계가 꾸준히 이어왔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런 행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이유가 충분히 증명이 된 것입니다.
이제 각 목장에서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이 행사에 임해야 할 것 같습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라 비신자 가족을 초청해도 좋겠습니다. 또한 아이들과 어른들에 대한 재정과 시간에 대한 부담이 더 큰 달입니다. 이런 기회를 충분히 활용해도 될 것입니다. 싱글 청년들은 청년들만의 액티브함이 VIP와 함께 함으로 분출되면 좋겠습니다.
초청된 VIP들은 크리스천들의 교제가 어떤 것인지를 보고 느끼게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진심으로 그들을 환영할 마음은 이미 있습니다. 그것을 실제로 나타낼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목장의 VIP만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낯선 사람이 있으면 환하게 웃는 얼굴로 반갑게 인사해 주시고 작은 것 하나라도 배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행사에 현실적으로 큰일은 음식을 준비하는 일입니다. 재작년 경험상 목장에서 조금씩 준비해 오는 음식이 외부 업체를 이용한 것보다 더 훌륭한 경우가 많아 재정을 점심 식사가 아닌 다른 곳으로 돌리기로 했습니다. 점심은 지혜롭게 목장별로 혹은 목장이 연합해서 준비해 보시고, 효과적이라고 생각되면 초원에서 더 계획적으로 진행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우리가 시작해야 할 일은 이번 행사에 초청할 VIP를 작정하고 구체적으로 섬기며 기도하고 초청하는 것입니다. 호사다마라고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에 사탄마귀는 더 긴장하며 방해합니다. 안전하게 모든 행사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하면서, 이번에도 기존 신자들도 흡족하고 VIP들도 목장 식구들과 의미 있는 만남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나가 되어 봅시다.(202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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