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세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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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5-03-29본문
이번 금요일부터 우리 교회가 주최하는 850차 가정교회 평신도 세미나가 시작됩니다. 우리 교회로서는 2018년 가을에 첫 평세를 시작한 이후로 열 번째입니다. 열 번째라고 해서 쉽게 하지 않습니다. 여전히 쏟아야 할 에너지를 다 쏟습니다. 이번에도 시설 곳곳을 단장했고 남은 닷새 동안 부서마다 최선을 다하여 준비하고 섬기게 될 것입니다. 단지 이전보다 섬김이 좀 더 편안해 보입니다.
평세의 횟수가 거듭될수록 지치기보다는 감사와 기쁨으로 계속 섬기게 되는 것은 평세를 다녀간 참석자들의 변화 때문일 것입니다. 참석자 중에 많이 분들이 평세 이후에도 다시 연락하고 또 만남도 이어갑니다. 어떤 분들은 선물도 보내고 자신의 목장으로 초청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기쁨과 보람은 이런 개인적인 것보다 곳곳에 세워져가는 성경적인 건강한 교회 때문입니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교회에 돌아가서 가정교회를 세워가는 데 주역들이 됩니다.
우리가 한 사람의 구원에 기여하는 것도 소중한 일이지만 성경적인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게 만드는 것은 비교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이게 바로 주님께서 교회를 세우신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처럼 특정 교회를 위한 평세는 한 교회의 분위기를 한순간 변화시켜 동력을 일으키는데 크게 기여하게 됩니다. 이것은 이미 우리 교회가 섬겼던 진주동부교회, 대연중앙교회가 건실하게 가정교회로서 자리 잡아가는 것을 통해 증명이 되었습니다. 또한 새광안교회나 후쿠오카비전처치와 같이 매 평세 때마다 꾸준히 많은 참가자를 보낸 교회가 변모 되어가는 것을 통해 우리교회의 섬김을 통해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셨는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번에도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해 섬겨봅시다. 100%가 아닌 120%를 섬겨봅시다. 이번 섬김을 통해 하나님이 또 어떤 역사를 이루실지를 기대됩니다.
이번에 일본에서 5개 교회, 국내에서 5개 교회 총 10개 교회에서 54명이 참가합니다. 하나님이 이 10개 교회를 우리 교회에 보내실 때는 개 교회를 향한 계획이 있으실 것입니다. 이번 평세와 연결되는 과정을 보면 이 10개 교회는 하나님이 일하고 싶어 하시는 교회가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그 일에 하나님께서 우리교회를 사용하시려 합니다.
특히, 우리 교회가 일본교회를 평세로 섬기는 일은 일본 선교를 위해 다른 교회가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일본의 가정교회는 이전보다는 동력이 떨어져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번 참가한 다섯 개 교회를 통해 새바람을 일으키실 것 같습니다.
국내 5개 교회 중에 가장 많은 교인들이 참가하는 서울의 광진세광교회는 목사님 사모님의 간절함이 하늘에 닿았습니다. 목사님은 은퇴가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역동성 있는 가정교회를 남기고 떠나고 싶어 마지막 열정을 불태우기를 원하셨습니다. 나머지 네 교회도 목사님의 열정이 이번 기회와 연결되게 했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큰일을 하고 있는 것이 틀림이 없습니다. 단지 또 한 번의 섬김이 아닌 주님이 원하셨던 교회를 세우려는 하나님의 큰 계획 속에 우리와 우리 교회가 들어 있는 것입니다. 이것만큼 의미 있고 영광스러운 일이 어디에 또 있겠습니까?
그래서 어떤 형태라도 이 일에 제외되지 말고 조인(join)되기를 권면하는 것입니다.(202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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