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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생명의 삶’ 공부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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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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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첫 주부터 시작한 ‘생명의 삶’ 공부 과정이 이번 주로 마쳤습니다.(주일반은 오늘 주일구역예배 관계로 다음 주일에 마침) 이 과정은 가정교회 시스템에서 첫 번째 단계의 성경공부과정으로 처음 나온 새가족이 구원의 도리를 깨닫고 성경을 이해하며 교회가 어떤 곳인지를 알아가 신앙생활에 정착하도록 돕는 과정입니다.
저도 처음 해 보는 강의이며 가정교회의 예비적인 성격이 있었기 때문에 적지 않은 부담을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3개 반에 100명에 가까운 성도들이 수료하게 될 것입니다.
생명의 삶 공부 1기를 마치면서 정리한 나의 생각입니다.

1. 새가족공부 과정이지만 기존성도들이 더 큰 유익을 얻습니다.
새가족보다 기존성도들이 더욱 큰 은혜를 받게 됩니다. 이것은 성경공부를 마치는 성도들의 한결 같은 고백입니다. 구원의 확신이 없었던 많은 성도들이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되었고, 확신이 있었던 사람은 구원의 소중함과 구원의 이치는 확실하게 깨닫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러니 삶의 목적이 더욱 확실해집니다.

2. 가정교회를 더 잘 이해하게 되는 과정이 되었습니다.
과정 중에 교회에 관한 부분이 나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신약교회의 모습을 알게 되며 신약교회의 원형을 회복하려는 가정교회 시스템을 이해하게 되면 교회를 위해 헌신할 마음이 생깁니다.

3. 담임목사와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제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강단에서만 보던 담임목사를 강의실에서 만나니 목사에 대한 시각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강단에 있는 목사는 말 그대로 목사님(?)이어서 어렵게 여겼는데 강의실에서 만난 목사는 주일학교 선생님 같았나 봅니다. 저는 목사가 카리스마를 가지고 이끌어 나가는 교회보다는 성도들이 자신의 존귀함을 깨닫고 스스로 섬기는 교회가 훨씬 더 건강하다고 믿습니다.

금년 후반기에도 아직은 새가족보다 기존성도들이 참여하여 이 과정을 이수해야 합니다. 성도들이 의외로 너무 성경을 모릅니다. 그러니까 우리의 믿음이 자주 흔들립니다.
이 과정을 수료하면서 벌써 ‘생명의 삶’ 다음 과정에 대한 기대감에 부푼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도 많이 준비하고 최선을 다해 가르치겠습니다. 나도 이 사명이 하나님이 나에게 부여하신 고유한 사명이라는 것을 가정교회를 통해 확실히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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