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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 개인기도실에서 기도해 보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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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1-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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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주차장에서 본당 대예배실로 들어오자면 로비입구에 있는 개인기도실 문을 만나게 됩니다.
기도실이 계단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눈으로 볼 수 없고, 기도 소리도 잘 들리지는 않지만 그 안에서는 여러분이 지나가고 있는 그 시간에도 누군가가 기도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특히, 6월은 기도헌신자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다른 어떤 때보다 많은 사람들이 기도하고 있습니다. 혹시 아직 한 번도 내려 가보지 않는 분이 있는 건 아니겠지요?

제가 교회당 리모델링 완공 후 가장 흡족한 공간이 바로 기도실이었습니다. 그것은 잘 꾸며놓았다는 것 때문만이 아닙니다. 아직 1년도 경과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하자보수를 해야 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잘 만들었다고 하는 이유는

1. 성도들에게 기도에 대한 자극을 줄 수 있다는 것 때문입니다.
기도는 우리의 신앙생활에 ‘꼭 해야 하는’ 그러나 ‘쉽지 않은’ 영적 사역일지 모릅니다. 그래서 성도들이 말하는 것만큼 기도를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교회 성도들이 가장 많이 다니는 곳에 기도실이 있어 기도를 의식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나도 잘 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기도 자체가 교회의 너무나 필요한 사역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기도를 어떤 일을 위한 준비 단계처럼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도는 그 자체로도 너무 필요하고 귀중한 사역입니다. 그것은 기도를 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기도는 이론이 아니라 실제입니다. 해 보면 기도의 소중함을 더욱 알 수 있습니다.
“기도를 하니 내 마음이 편해지더라!” 이 정도의 유익을 위한 기도가 아닙니다. 기도를 해 보면 너무나 다양한 영적인 유익을 얻게 됩니다. 그것은 비단 영적인 일 만이 아니라는 사실은 곧 나의 삶이 조금씩, 때로는 급변하게 되는 것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도의 맛을 알게 되는 사람은 서서히 중독(?)이 되어 가는 것입니다. 기도의 능력을 논하기엔 너무 부족한 목사이지만 우리교회 성도들이 이 기도의 맛을 점점 더 알아 가면 좋겠습니다.

6월은 교회적으로 해야 할 기도제목이 있어 기도를 시작하게 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확신하는 것은 기도를 하다보면 기도하는 그 사람 자신이 가장 큰 유익을 얻게 될 것이 틀림없습니다.

개인기도실에서 기도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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