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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을 향한 고무적 분위기 속에서 한 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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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3-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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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주일(5.21) 오후는 상반기 VIP와의 접촉 기회를 교회적 차원에서 제공하는 ‘VIP와 함께 하는 5월의 멋진 어느 날에행사가 진행됩니다. 현재까지의 느낌은 예상을 뛰어넘는 관심으로 각 목장에서 참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초등부, 청소년부를 제외하고도 예상 인원이 300명은 넘을 것 같습니다. 최종 어떤 결과가 나오든 상관없이 우리 교회 대부분의 목장에서 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 이런 분위기만으로도 고무적이며 흐뭇합니다.

 

  이런 고무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혹시 간과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을 말씀드립니다.

각 목장에서 기대 이상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에는 아마 전도행사로는 이제까지는 전혀 생각할 수 없었던 영화 관람이라는 메리트가 작용한 것도 있을 것 같습니다. 관람할 영화 드림은 개봉 첫날부터 3일간 박스오피스 1위를 달렸다고 합니다. 사실 저는 인터넷을 통해 이 영화가 모든 연령층이 다 볼 수 있는 가족영화로서 적당하다는 것 외에 주연의 이름 그리고 줄거리 정도 알고 있을 뿐입니다. 그건 저의 관심이 영화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영화 때문에 일어날 일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저의 기대란 사실 별 것 아닙니다. 우리교회 성도들이 주일 오후에, 목장 별로 삼삼오오 한 편의 영화를 보러가는 그림만으로도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이것만으로도 저에게는 5월의 멋진 날이 충분히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번 행사를 하나님이 기획하게 하실 때의 의도만큼은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좀 더 쉽게 말하면 이번 행사가 하나님, 우리가 VIP를 이렇게 소중하게 품고 있어요!”라는 행동으로서의 고백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중심으로 목장이 한 마음이 되는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 중심이면 이 날 오기로 한 VIP가 혹 못 오게 되어 우리끼리의 교제의 시간이 된다 한 들 그게 무슨 문제가 되겠습니까? 이런 중심이면 우리끼리의 교제만을 위해 모인 것보다 분명 더 풍성하고 아름다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저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께 전달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VIP를 작정할 때도 영화 보러 가자면 좋아할 사람이 아니라 주님이 필요한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또한 영혼구원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일이라는 고백으로 기도하는 일이 우선이면 좋겠습니다.

  이 날이 VIP와 함께 하는 멋진 날이기에 목장의 계획을 VIP에게 맞춰주시기 바랍니다. VIP의 사정이 5.21(주일) 오후가 안 되면 6월 첫 주간까지 어느 날이든 좋습니다. 다른 영화도 좋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의 중심이 VIP에게 있으며 일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좀 죄송한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교회 예산으로는 영화 한 편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이지만 각 목장에서는 생각하고 준비해야 하는 일이 훨씬 더 많고 재정도 더 많이 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행사가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인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 앞에 의미 있는 일은 우리도 행복하게 만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소중한 행사에 있어야할 중요한 영적 흐름을 놓친 채 행사 자체에만 시선이 가버리지 않기를 바라는 담임목사의 중심으로 말씀드렸습니다.

 

  ‘VIP와 함께 하는 5월의 어느 멋진 날에~’

  정말 멋진 날이 되기를 축복합니다.(202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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