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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교회, 없습니다(부교역자의 눈으로 본 장산교회) - 서 민 후 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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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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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012107일에 장산교회에 부임했으니 이번 주가 되면 딱 10년이 됩니다. 의도하고 쓰는 글은 아닌데 어떻게 글을 쓰다 보니 날짜가 이렇게 맞아 떨어지게 되니 더 의미가 있는 나눔이 되겠다 싶은 마음입니다.

저는 가정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 저에게 장산교회를 오지 않으면 안 되게 하셔서(‘새로운삶에서 이 스토리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201210월 첫째 주에 부임을 했고 현재는 가정교회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무엇보다 장산교회 성도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사역하고 있습니다. 가정교회에 부정적이었던 제가 지금은 왜 가정교회가 아니면 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이 되었는지 세 가지로 정리하여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담임목사님

담임목사와 부교역자. 그런 관계보다 그냥 일영도교회 선후배가 더 나을지 모르겠습니다.” 2012817, 제가 장산교회로 부임하기로 결정이 된 후 담임목사님께서 저에게 보내신 메일의 내용입니다. 담임목사님의 메일을 받고 첫 감정은 의아함이었습니다. 그때까지 제가 사역했던 교회의 어떤 담임목사님도 담임목사와 부교역자의 관계를 위와 같이 정의 내려주시는 분은 없었기 때문입니다. 담임목사님의 부임 전 메일 한 통은 가정교회에 대해서 부정적이었던 저의 마음을 녹이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장산교회의 사역은 온통 성경적인 교회에 초점이 맞춰진 것을 발견하게 되었고, 저 역시 일반적인 교회의 소모품에 지나지 않는 그냥 잠시 있다가 가는 부교역자가 아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경적인 교회, 행복한 교회의 한 성도이자 동역자로 있을 수 있음에 감사하며 사역하고 있습니다. 이런 교회, 없습니다.

성장하는 성도. 성숙하는 성도

가정교회를 하시는 목사님들께서 연차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이 있다는 말씀을 종종 하시곤 합니다. 3년차에 드러나는 문제와 모습, 5년차에, 7년차에, 10년차에... 드러나는 문제와 그 문제를 이겨냈을 때 나타나는 유익이 있다는 겁니다. 경험을 무시할 수는 없는 것이겠죠? 10년 동안 장산교회에 있으면서 지켜본 결과 그때마다 위기가 기회가 되어 은혜 속에 성장한 장산교회를 마주하게 됩니다. 그 속에 정체되어 있지 않고 하나님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폭풍성장하고 계시는 성도들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이 성장은 담임목사님과 함께 성경적인 교회에 올-인하는 영적인 성숙으로 이어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런 교회, 없습니다.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진짜 교회

담임목사님이 성경적인 교회를 하기 위해 애쓰시는 중심을 이제는 장산교회 성도들이 모두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렇게 결론을 내릴 수 있는 이유는 지난주에 있었던 20차 목자연합수련회를 장산교회가 치러내는 모습 때문입니다. 저는 이번 목연수를 치러내는 성도님들의 수고와 헌신을 보면서 이분들이 이렇게까지 수고하시는 모습들이 우리교회가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진짜 교회가 되어가고 있는 증거라고 확신합니다. 성경적인 교회를 위해 모두가 하나가 되어, 우리의 섬김을 통해 또 다른 교회가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진짜 교회로의 도전을 받아 세워질 것을 기대하는 중심이 성도들의 중심에 있었기 때문에 그 수고와 헌신, 눈물과 섬김이 있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이런 교회, 없습니다.

장산교회는 좋은 교회입니다. 행복한 교회입니다. 사람이 살아나는 교회입니다. 제자가 세워지는 교회입니다. 예전에는 성경적인 교회를 꿈꿨다면, 이제는 성경적인 교회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교회입니다. 이런 교회의 성도임이 자랑스럽고, 부교역자인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이런 교회 목자인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이런 교회, 없습니다! (202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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