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부흥회
페이지 정보
작성일2022-05-28본문
지난주 부흥회는 ‘가정교회 제 2기 원년’을 선포한 우리교회로서는 시의적절한 부흥회였습니다. 특히 가변적인 코로나 상황으로 예정에도 없었고 예정할 수도 없었던 집회가 열리게 되고 강사로 국제가정교회사역원 원장이신 이수관 목사님이 오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이 집회를 기획하셨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런 생각은 집회가 거듭 될수록 전해지는 말씀 내용에서 확신으로 변해갔습니다. 가정교회 11년 차, 제 2기 원년에 우리가 꼭 새겨야 할 말씀들로 채워졌기 때문입니다. 평신도 목자로서의 성공적인 사역과 이후 원조 가정교회 후임 목사로서의 삶을 모두 경험한 가사원장만이 해주실 수 있는 말씀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에 감동과 도전을 받은 것 같습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향해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고 하였습니다.(고후6:1) 그러기 위해 우리는 이번 집회를 통해 나에게 주신 말씀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실천해야 하겠습니다.
‘중직의삶’(피택자교육)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 이번 부흥회를 통해 하나님이 나에게 하시는 말씀을 5가지 이상 기록해서 제출하라는 과제를 냈습니다. 그 중에서 많이 언급된 내용을 중심으로 나누면서 우리의 받은 은혜를 다시 생각나게(벧후3:2) 하여 받은 은혜가 헛되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첫째, 실제적 천국에 대한 사모함입니다.
막연하게 생각했던 천국이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천국으로 다가왔습니다. 곧 이사할 멋진 집이 준비되어 있는 사람은 이전 집에서의 삶이 힘들고 어려워도 크게 연연하지 않습니다. 천국에 대한 확신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의 자세와 삶에 큰 힘을 공급하는 것 같습니다.
둘째, ‘기도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도전’입니다.
구체적인 기도 시간의 분량(매일 20분 이상 기도하고 1주일에 적어도 한 번은 1시간 이상)을 늘여가는 것에서부터, 또 기도할 때 나에게 떠오르는 생각을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하는 것까지 실제적인 기도의 삶을 생각하게 만들었고 결단하게 하였습니다.
셋째, “목장 하다가 망해보지 뭐!” “너 돈 없지? 이제부터 내가 먹여 살려!”
강사 목사님이 LG전자 주재원으로서 잘 나가던 때에 목사로서 부름을 받아 신학생 신분으로 싱글 목자로서의 삶을 살 시기는 경제적으로 시간적으로 가장 힘든 때였습니다. 하지만 그때에도 목사님은 “그래 목장 하다가 망해보지 뭐!”라고 결단하며 목자 사역에 올인 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해 주신 말씀이 “너 돈 없지? 이제부터 내가 먹여 살려!”였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산 사람을 외면할 수 없는 ‘빚지시고 못 사시는 분’입니다.
넷째, “하나님, 내 아이는 하나님이 키워주세요” “나, 목녀 하다 왔어요!”
외동딸 하나에 목숨을 걸듯 살아왔던 사모님은 눈이 거의 보이지 않는 채 목녀 사역에 올인 하다가 어느 날 딸아이의 방에 들어가서 방치된 듯 자라고 있는 딸아이 생각에 펑펑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그때 했던 기도가 “하나님, 내 딸은 하나님이 키워주세요”였습니다. 목녀였던 사모님은 어느 날 목자와의 대화에서 “하나님이 천국에서 ‘너 뭐하다 왔니?’라고 물으시면 뭐라고 말할래요?”라는 질문에 “나, 목녀 하다 왔어요!” 이 한 마디만 할 거라는 답을 통해 삶의 중심을 전해 주었습니다.
넷째, ‘뒤돌아보는 자’가 아닌 ‘뒤돌아서 하늘을 보는 자’
남을 의식하여 무엇을 하는 ‘뒤돌아보는 자’가 아닌 하나님을 의식하면서 사는 ‘뒤돌아서 하늘을 보는 자’로서의 삶을 살자는 말씀은 주변의 이목에 지나친 신경을 쓰면서 사는 우리로 하여금 또 다른 삶의 중심을 알려주는 말씀이었 습니다.(2022.5.2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