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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과 방향 (김재정 목사 2020.10.30. 칼럼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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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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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해사들이 항해를 하다가 폭풍을 만나게 될 때에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뱃머리를 폭풍과 비바람이 부는 쪽으로 향하게 하는 것입니다. 폭풍을 피하려고 다른 곳으로 뱃머리를 돌릴 때에 배가 침몰 하게 됩니다.

  사역을 하다가 어려움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그때에 그 어려움을 피하려고 하지 않는 것입니다. 새로운 방법이나 특별한 돌파구를 찾지 않는 것입니다. 어려움을 만날 때에 해야 할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방향을 하나님께로 향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어려움과 문제를 이기는 길이고 사는 길입니다. 어려움을 피하려고 다른 것으로 시선을 돌릴 때 살 것 같지만 도리어 무너지게 됩니다.

  문제나 어려움을 두려워하지 않고 물러서지 않는 것입니다. 도리어 정면으로 맞서는 것입니다. 우리의 힘이 아닌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맞서는 것입니다. 문제나 어려움은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신뢰해서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되는 기회 입니다.

  교회가 영혼구원 사역 하다가 눈에 보이는 부흥이나 열매가 없을 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영혼구원 사역을 했는데도 성장이나 부흥이 일어나지 않을 때 회의나 실망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꼭 이렇게 VIP만을 대상으로 교회가 사역을 해냐 하는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교회가 부흥을 해야지 부흥되지 않으면서 영혼구원 사역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한 때에 인간적인 방법으로 교회를 세우려고 하지 않는 것입니다. 타협해서 믿는 사람을 받는다든지 다른 방법을 찾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면 교회는 바른 교회의 모습을 잃게 됩니다. 영적으로 파산하게 됩니다.

  그러한 때에 교회의 존재 목적을 다시 확인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혼구원을 향해 다시 방향을 맞추는 것입니다. 교회는 부흥하기 위해 세워진 곳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기 위해 세워진 곳임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교회가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열매가 없을 때 교회의 존재 목적과 방향을 다시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방향을 다시 분명히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혼구원 사역을 향해 다시 힘을 내서 달려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교회가 방향을 바르게 붙잡고 있으면 어떠한 환경이나 어려움도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방향을 놓치면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교회가 세워진 존재 목적을 잃어버리고 교회가 잘 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교회가 존재 목적을 잃을 때에 교회의 존재 이유를 상실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가 존재 목적을 향해 최선을 다하다가 설령 무너진다 할지라도 그것은 부끄러움이 아닙니다.

  교회나 사역이 문제나 어려움에 직면 할 때에 해결책을 찾으려고 하면 도리어 복잡해 질 수가 있습니다. 대신 본질과 방향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본질과 방향을 분명히 할 때에 의외로 답이 단순해집니다. 그리고 길이 보입니다.

  영혼구원이 더딜 때 시선을 다른 곳으로 향하지 않는 것입니다. 환경이나 현실에 굴복하거나 타협하지 않는 것입니다. 대신 영혼구원을 향해 다시 헌신하고 전진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사역과 교회의 본질이고 방향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할 때에 교회가 바르게 세워집니다.(202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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