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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회에서 신앙생활, 이 정도는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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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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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사는 영적인 지도자로서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서 신앙생활을 평가받을 때 보고해야 할 자라고 했습니다.(13:17) 저는 우리교회 성도들이 천국에 가는 것은 물론이고 신앙생활 성적표도 B학점 이상은 받게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것도 저것도 시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주일예배만 드리면 되는 신앙생활의 시대는 벌써 지나갔습니다. 저의 목회임상결과로도 충분히 인정할 수 있었습니다. 부임 후 10년의 목회 평가는 교인수(예배 참석수)는 늘었지만 영적성장은 이루어진 것 같지 않았습니다. 목회가 교인수 늘이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의 영적 성장이라고 할 때, 저의 성적은 낙제점이었습니다.

그런데 신약교회 성도들도 오늘날 우리가 드리는 예배만으로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예배로 모였을 때든지 아니면 별도의 시간을 통하여 신앙생활의 다양한 부분을 점검하고 채웠습니다. 1세기 성도들이 했던 신앙생활은 우리가 힘들게 여길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신앙생활 때문에 그들처럼 오해와 불이익, 핍박을 받을 일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교회 성도들이 적어도 이 정도는 했으면 좋겠습니다.

  첫째, 주일예배에 빠지지 않는 것입니다.

  둘째, 목장모임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것입니다.

  셋째, 가족목장을 할 수 있는 환경에 있는 가정은 가족목장을 하는 것입니다.

  넷째, 감사나눔을 일주일에 네 번 이상은 하는 것입니다.

  다섯째, 일 년에 한 번씩은 삶공부를 하는 것입니다.(중복해서 해도 상관없습니다.)

  여기에는 우리의 신앙생활뿐만 아니라 가정생활, 사회생활, 인간관계가 다 들어 있습니다. 이 기본 위에 여섯째를 하나 더 포함시킨다면 목자목녀가 되는 것입니다.’입니다. 목자목녀는 그 역할을 잘 하든 못 하든 상관없이 섬김과 순종을 현장에서 끊임없이 고민해야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확신합니다. 이 다섯 가지만 해도 우리의 가정은 행복할 것입니다. 우리의 자녀들 가운데서는 사회적으로 탁월한 인물이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정도의 수준을 정해놓고 충실하게 신앙생활 한다면 주님 앞에서도 크게 부끄럽지는 않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교회 성도들 누구 하나 제외됨이 없이 적어도 B학점 이상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이미 이렇게 하고 계신 분들에게는 박수를 쳐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한꺼번에 다 안 해도 됩니다. 하나씩 채워 나가면 됩니다. 하지만 적어도 채워나가야지 잃어버리면 안 됩니다.

  저는 저와 여러분이 모두 주님 앞에 섰을 때의 그림을 그려봅니다. 어쩌면 우리교회 성도들이 설 때마다 제가 보고자로서 소환되어 있을지 모릅니다. 그때마다 우리교회 성도들을 향해 착하고 신실한 종아~”라는 말을 듣게 된다면 저의 기쁨은 더할 나위 없을 겁니다. 바울의 말(살전 2:19)처럼 여러분은 저의 희망이요 기쁨이요 자랑할 면류관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202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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