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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고난주간과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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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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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인들의 삶에서 실제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과학기술발전의 최고의 산물은 스마트폰일 것입니다. 스마트폰이 없는 세상이란 이제 생각할 수 없게 되었고, 이 스마트폰은 다른 많은 기기를 무용지물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 안에 전화기가 있고, 이 안에 계산기가 있고, 이 안에 내 통장이 들어 있고, 이 안에 나의 건강기록이 들어있습니다. 이 폰으로 외국에서 집안의 전자기기를 켜고 끄고 조정할 수 있고 내가 잊어버렸던 과거를 소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래까지 전망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 폰이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 스마트폰의 알람 소리를 듣고 일어나고 어떤 문자가 들어와 있는지 들여다보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저녁에 잘 때 역시 잠자리에서 체크하지 못한 문자나 몰랐던 정보를 보고 자게 됩니다. 그래서 어느 날 폰을 챙기지 못하고 출근을 한 날이면 불안하고 낭패를 당한 날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하지만 돈은 다스릴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 돈이 생기면 쉽게 타락하는 것처럼 이렇게 좋은 문명의 이기(利器)도 다스릴 능력이 없으면 해기(害器)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스마트폰 안에는 우리의 삶을 풍성하게 해 줄 것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을 죽이는 내용도 엄청나게 많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보면 요한복음 10:10도둑은 다만 훔치고 죽이고 파괴하려고 오는 것뿐이다. 나는, 양들이 생명을 얻고 또 더 넘치게 얻게 하려고 왔다.”라는 말씀은 우리가 스마트폰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이 폰이 나의 영혼을 훔치는 도둑(사탄)이 되기도 하고 나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주님의 역할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의 해악성 때문에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그만큼 우리의 삶과 떨어질 수 없는 기기이기 때문입니다. 단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절제입니다. 생명의삶에서 절제를 해야 할 것을 할 수 있고 하지 않아야 할 것을 하지 않을 수 있는 능력이라고 정의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절제만 잘 할 수 있어도 대단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중에 제일 마지막 열매가 절제인 것도 이 열매가 다른 여덟 가지의 열매를 완성 단계에 이르게 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고난주간에는 자기 스스로의 결단에 의한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정하고 절제운동을 해 보려고 합니다. 혼자서는 어렵기 때문에 이번에도 우리는 하나님께서 교회에게 주신 힘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전통적으로 고난주간에는 주님의 고난에 동참한다는 의미로 우리의 삶에서 오락과 관계된 것을 단절해 보는 기간으로 삼았습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은 수시로 들여다봐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폰을 격리시키지 않는 이상 거의 불가능합니다.

  대단한 목표보다는 취침 전 폰 사용을 절제하며 반납하는 시간과 둘 자리를 정해서 스마트폰도 재우는 시간을 늘이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이 쉬는 시간이 늘면 나의 건강도 좋아질 것입니다. 폰의 해악성 중에 하나는 수면시간의 부족과 수면이 질을 방해한다는 것이고 청소년과 싱글청년에게는 아주 심각합니다. 우리에게 더 심각한 것은 우리의 영성까지 황폐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결단하고 도전할 수 있지만 목장에서 결단을 나누어 서로 챙겨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보십시오.(특히, 싱글청년들과 청소년) 가족목장을 하는 경우에는 그 효과를 더욱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월 둘째 주, 고난주간에 우선 시행해 보고 난 뒤에 그 결과를 평가해 5가정의달에는 보완해서 계속해 보려고 합니다. 엄청난 큰 목표보다는 우리의 삶에서 조금만 노력하면 도전 가능한 범위에서 해 보면 되겠습니다.

  이번에도 교회(가정,목장,우리교회)의 힘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을 기대해 봅니다.(20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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