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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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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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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 때부터 교역자가 될 때까지 모()교회에서 유치부부터 대학부까지 소속되어 신앙생활을 했었습니다. 이후 17년 간 부교역자 사역을 30명 정도의 개척교회부터 3~4천 명 규모까지 다섯 교회에서 유치부부터 청년부까지 모든 부서 담당교역자를 했습니다. 그 이후 담임교역 20년을 해 오면서 이제는 목회는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하고 정리되는 것들이 생겼습니다. 경험이 가져다주는 힘인 것 같습니다. 물론 완벽하게 정리된 것도 아니고 앞으로 또 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현재 그것을 하나 둘 실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오늘 그것을 간단하게 정리합니다. 그 이유는 성도들이 이 사실을 이해할 때 더 적극성을 가질 거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사명은 영혼구원 제자 만들기입니다. 영혼구원은 비신자들에게, 제자 만들기는 신자들에게 적용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영혼구원을 외치지만 그것은 제자 만들기의 과정일 뿐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명확하게 남기신 것은 영혼구원이 아니라 제자를 만들라는 것이었습니다.

  제자화(제자 만들기)의 목표는 예수님입니다. 생각도 행동도 삶도 다 주님을 닮는 것입니다. 제자 만들기는 영혼구원보다 훨씬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구원은 받았지만 주님의 제자가 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도중에 신앙생활을 포기하거나 교회를 옮겨 다니거나 교회를 다녀도 열매 없는 삶을 살게 되는 경우입니다. 그런데 교회의 사명은 이들을 제자화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제자로서의 성숙도를 가지고 최종 주님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분명 교회의 사명이면 우리의 사명이고 그 일을 위해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담임목사의 사명입니다. 그래서 목사의 고민은 성도들이 잘 만들어진 주님의 제자로서 주님 앞에 서게 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교회의 사명인데 어떻게 하면 그것을 이룰 수 있는지 이젠 어느 정도 어느 정도 정리가 된다는 것입니다.

  1. 비신자가 예수님을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가장 우선적인 것입니다. 교회에 다니는 사람과 예수 믿는 사람을 구분하여 예수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는 것인데 예수영접모임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2.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면 제자화(제자 만들기)가 되어야 하는데 제자화란 주님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일단 제자화의 가시화된 목표가 목자와 목녀입니다. 제자화를 위해 말씀(정보)이 필요한데 그것을 위해 삶공부가 있습니다.

  3. 지식(말씀 정보)만으로 사람의 인격이 변하지 않습니다. 마음의 상처(쓴뿌리)가 성장을 막는데 이를 치유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행복의길이 있습니다.

  4. 어떤 사람은 마음의 문제가 아닌 영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회복의삶이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과 영적인 영역은 구분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면이 있기 때문에 행복의길과 회복의삶 둘 다 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 땅에서 완전한 치유는 없다는 것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5. 행복의길과 회복의삶을 할 때, 깨닫는 것은 있어도 실제 삶이 변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죄성으로 고착된 습관이 지배할 때입니다. 이 문제는 계속 점검하고 변화를 시도해야 하는 훈련(연습)의 문제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훈련이 가능한 목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목장은 우리의 생각과 삶을 계속 점검하고 치유할 수 있는 성령님이 역사하시는 교회입니다.

  6. 그 목장은 가족목장에서 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최초의 교회는 가족이기 때문이며 가족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사람은 행복의 절반 이상을 잃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1~6을 하나씩 실행해 나가는 것이 목사에게는 목회이며 성도들에게는 신앙생활입니다.(20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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