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교회채널
 가정교회360
 예배생방송

사역의 지경이 넓혀지는 교회

장산레터

천국을 맛보는 가족목장 – 김 하 영 부목사(초등부 담당)

페이지 정보

작성일2021-01-16

본문

  저희 딸의 이름은 가은입니다. 한글로 이름을 지으면서 한자로 몇 가지 뜻을 정했습니다. 그 중 한 가지가 노래할 가, 은혜 은”, 날마다 주시는 은혜를 노래하는 사람이 되길 바랐습니다. 지난 목요일 아이를 재우려고 안았는데, “나는 예배자입니다를 불러 달라 합니다. 저희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찬양입니다. 저희 딸은 찬양을 참 좋아합니다. 그 이름의 뜻대로, 찬양을 좋아하는 아이로 자라감에 문득 감사가 흘러나왔습니다.

 

  여러분, 자녀들이 어떤 찬양을 좋아하는지 아십니까? 아이들이 성경 인물 누굴 좋아하는지 아시나요? 혹시 그런 이야기를 가정에서 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어린아이지만, 아이들도 동일한 믿음을 가진 성도입니다. 성도들이 주의 이름으로 함께 모이는 것이 교회이고, 목장이죠. 그와 같이 주의 이름으로 가족들이 함께 모일 때, 가족 목장이 되는 것입니다.

 

  그 목장에 목자 목녀는 아빠와 엄마가 됩니다. 가족목장 시간만큼은 잔소리쟁이 아빠 엄마가 아닌, 목원들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애쓰는 아빠 엄마가 되어 줍니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줘야 하는 줄 알지만, 잘 안 되시죠? 가족목장 시간만큼은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줍니다.

  VIP들이 목장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애쓰고 눈치를 살피는 것처럼, 때론 아이들의 눈치를 살펴야할지도 모릅니다. 아이들이 가족목장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때론 아이들의 율동을 따라 하기도 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이야기를 들어주기도 하면서 말이죠.

 

  그러면서, 우리 가정에 웃을 일이 늘어난다면 행복한 일 아닐까요? 그러는 중에 아이들과 오늘 들은 목사님의 설교말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면, 더없이 행복한 교회요 가족목장이 되지 않을까요?

하나님이 우리에게 믿고 맡겨주신 아이들을 믿음으로 잘 양육해야 할 책임감을 이 가족목장을 통해 이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코로나로 인해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었지요. ‘코비디보스(Covi-divorce)’ 코로나로 인해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다보니, 이혼율이 늘어나는 사회적 현상을 설명하기 위한 신조어라고 합니다. 참 안타까운 말이지요.

 

  사랑하는 우리 장산교회 모든 가족들은 코비디보스가 아닌, “가족목장 세우기를 통해 천국을 맛보게 되었다는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오길 소원해봅니다!(20201.1.1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장산교회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