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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여러분의 영적, 사회적 목표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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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10-10

본문

  우리교회는 연초에 항상 각 목장에서 모든 성도들이 금년의 영적 성장목표와 사회적 성장목표를 세웁니다. 그리고 수시로 그 목표를 목장모임에서 격려하고 기도하고 점검합니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1. 실제적인 성장을 이루고 싶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막연하게 마음에만 소원을 가지고 있지, 그것을 이룰 구체적인 행동은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서로 발표하고 나누면서 서로에게 자극과 도전이 되고 지혜를 얻으면서 목표달성에 실제적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우리의 목표가 인간적인 것이 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잘 되어도 주님 안에서 잘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결과적으로 그것은 우리를 유익하게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목장에서 나누고 기도하다보면 세속적이고 인간적이었던 우리의 목표는 주님의 뜻으로 계속 수정이 되어 갑니다.

 

  3. 지속성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목표 달성 여부는 지속성에 달린 것이 많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연초에 막연한 소원으로 시작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흐지부지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또한 상황에 따라 쉽게 바꿔버립니다. 목장에서 나누고 기도하면서 목표를 점검하면서 나가면 훨씬 더 진지하고 책임성 있게 갈 수 있습니다.

 

  4. 우리의 목표에 하나님의 개입을 위해서입니다. 목장의 위대함은 함께 기도하는 것에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목장은 기도공동체입니다. 나 혼자만의 기도를 넘어 교회(목장)가 기도할 때 기도는 더욱 위대해집니다. 기도하는 것과 안 하는 것의 차이는 나의 목표에 하나님이 개입하시게 하는가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목장에서 함께 기도하면서 나아갈 때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역사가 목표달성 과정에 나타납니다.

 

  그런데 금년에는 코로나라는 큰 변수가 생겼습니다. 성도들 중에는 코로나 때문에 목표를 수정해야 할 사람이 생겼을 것입니다. 어떤 목표는 수정이 아니라 완전히 폐기해야 할 것도 있을지 모릅니다. 그런데 더 심각한 것은 그런 과정을 점검하고 기도해 줄 목장모임마저 코로나로 위축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할 수 없이 각자도생(各自圖生)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목장이라는 놀라운 공동체를 주셨는데 각자도생 하자는 것은 가족이 있지만 고아처럼 혼자 살라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면 목장은 가족이 아니라 숙소를 같이 쓰는 기숙사나 다름이 없어집니다.

 

  금년이 3개월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목장모임을 회복하고 우리의 영적 목표와 사회적 목표를 다시 점검해 봅시다. 그리고 남은 기간을 감안하여 좀 더 구체적인 실천계획도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혹시 사회적 목표가 흐지부지 되었고 혼란스러우면 구체적인 영적인 목표부터 세워서 도전해 보십시오. 우리의 삶은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가 되어야 사람(세상)과의 관계가 풀리기 때문입니다.

 

  코로나가 우리의 생각을 엉뚱한 곳으로 집중시켜 버렸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코로나에 매여 있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세상의 정보에 의존하지 말고 하나님께 귀를 열면, 그리고 이제까지의 나의 경험만으로도... 그렇게 위축될 필요는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조심하되 두려워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금년 연말에 우리의 목장에서 우리가 세운 영적, 사회적 목표가 이런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로 달성되었다는 간증을 하면서 감사하고 축복하는 장면을 그려봅니다.(20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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