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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난 시대, 목자목녀가 해답입니다!" (2020.7.17. 한국가사원장 조근호 목사의 원장코너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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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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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7.17. 한국가사원장 조근호 목사의 원장코너에서 발췌)

 지난 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재난은 벌써 7개월째를 지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2년은 더 갈 것 같다는 의견들을 쏟아내고 있는 것을 듣습니다.

  이런 재난 사태에 대해 정부 방역당국은 불철주야 여러 가지로 애쓰고 있는 것을 봅니다. 그런데 총리를 비롯한 그들은 유독 교회에 대해서는 일반 세상 공동체(회사, 산업체 등)와는 다른 공평치 않은 두 개의 잣대를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인해 교회 리더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교회를 콕 지정해서 공평치 않은 잣대를 대는 것에는 그 배경에 어떤 생각이 깔려있는지는 훗날 분명히 드러날 것입니다. 문제는 평소에 교회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가져 온 사람들이 덩달아 마녀사냥 식으로 교회에 대해서 냉소적인 자세를 취하는 등, 비아냥거림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마치 헤롯 왕 정부가 초대교회의 야고보 사도를 처형하니까, 백성들이 좋아하는 것을 보고서 베드로를 체포해서 처형하려 한 것을 생각나게 합니다.

  그런데 교회 내부적으로는, 이렇게 정부와 언론이 마치 교회에 대해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퍼트리는 진원지나 되는 것처럼 호도하고, ‘소모임 하다가 확진 자가 발생하면,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협박하며, 소모임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려하고 있고, 수도권 어떤 도시에서는 교회가 소모임을 갖는 것을 발견하여 신고하면 포상금을 주겠다.’며 교회의 목을 조이는 현실 앞에서 한국교회가 보여주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허둥댐입니다.

특히나 일반교회들은 이제까지 고수해온 전통적인 페러다임 목회 방식이 더 이상 힘을 쓰지 못하고 있고, 성도들의 출석률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자, 정부 방역당국이나 정치권과 언론에 대해서 분노를 드러낼 뿐 특별한 대안을 갖고 있지 못한 것 같습니다.

  물론 요 근래 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한 재난이기도 하지만, 한국교회가 허둥대는 이유 중 하나는 이런 일에 대해서 준비가 안 되었다는 것에 대한 또 다른 증명(반증)이기도 합니다. 정부가 제안하고 있는 온라인 영상예배에 학습되어, 편한 예배 방식에 익숙해진 성도들이 늘어가고 있고, 그들이 다시 교회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정말 한국교회는 최대의 위기를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런 교회의 위기 때에 한국 목회 데이터 연구소에서 한국의 소그룹모임이 강한 교회들에 주목하였는데, 그 중 하나가 우리 가정교회 사역원에 속한 교회들입니다. 소그룹이 강한 교회들은 이런 위기의 시대에도 크게 허둥댐이 없이 여전히 건재한 것을 확인한 것입니다.

그러나 어쩌면 소그룹이 강한 교회란, 다름 아닌 건강한 소그룹 리더의 많고 적음에 따라 그 판단도 달라질 것이 분명합니다. 무늬만 소그룹, 또는 가정교회일 뿐, 목양정신이 바로 박혀 있지 않은 리더가 많은 교회라면 이런 위기 앞에서 맥을 못 출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위기 때에 더욱 목양정신을 발휘하는 소그룹 리더들이 많은 교회라면 재난 시대에도 건재할 것이 분명합니다.

  한두 해로 끝날 것 같지 않은 이 코로나 재난 시대를 이겨낼 뿐만 아니라, 건강한 교회를 기대한다면, 지금이라도 가정교회 정신으로 무장된 목자목녀를 계속해서 만들어내고, 나아가서 반복된 목양훈련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합니다. 잘 무장되고 훈련된 목자목녀가 재난시대를 이겨내는 해답이기 때문입니다.

초대교회 시절에 무서운 핍박에도 불구하고 땅을 파고 들어가 살지라도 세상의 위협 앞에서 예수를 부인하지 않고, 순교의 자리로 가는 한이 있더라도 배교하지 않았던 초대교회 성도(잘 무장된 리더)들이 있었기 때문에 교회는 건재할 뿐 아니라, 로마를 복음으로 점령한 것이 그 좋은 사례입니다. 그렇다면 이제부터라도 무작정 코로나 재난이 끝나기만 학수고대하며 소극적인 자세로 기다릴 것이 아니라, 보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목자목녀를 어떻게 챙길 것인지, 어 떻게 가정교회 정신으로 강하게 무장시킬 것인지에 대한 깊은 연구와 실천이 시급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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