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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우한 폐렴) 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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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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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써놓은 코로나19’ 사태에 내용을 다시 수정해야 할 만큼 금, 토 이틀의 상황이 긴박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우리가 사는 인근 지역에서 두 명의 확진자가 나타났다는 발표는 지난 주 목장모임의 나눔 주제가 되어버린 것 같은 느낌입니다.

  진정 기미를 보이던 이번 사태는 대구의 신천지 집단(다대오 지파)에 의해 급속히 확산되었고, 신분노출을 꺼리는 이 집단의 특성으로 인해 어디까지 확산될지 알 수가 없는 형국이라 나라 전체가 코로나 공포에 휩싸여 있습니다. 특히, 신천지 집회장에서의 감염으로 인해 교회의 예배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세상이 이렇게 난리인데 꼭 예배를 드려야 하느냐?’하는 탐탁지 않는 시선과, 비신자 가족이 있는 경우에는 예배에 못 가게 하는 경우가 생길 것이고, 어쩌면 건강우려증이 있는 성도들과 게으른 성도까지 과감히(?) 스스로 주일 예배를 포기하는 구실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번 사태에 대한 저의 견해는 조심은 하되 할 것은 하자입니다.

우리는 세상이 온통 이 일에 꽂힌 관심 때문에 나도 모르게 세상의 정보와 주장에 우리의 마음이 빼앗겨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필요 이상의 염려를 하게 됩니다. 이런 일은 조심할수록 손해 볼 것이 없다고 하는 말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하지만 조심한다는 것이 나의 삶을 소극적이게 만드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래서 조심하되 할 것은 하자는 것입니다.

  우리는 인간사에 일어나는 모든 일에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봅니다. 성경에 전염병은 하나님이 일하시는 수단 중의 하나였습니다. 이번 신종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우리가 할 수 없었던 일을 하나님이 하고 계심을 봅니다. 버스에 광고문까지 붙이면서 공격적으로 포교활동을 하던 신천지에 대해 모든 방송 매체가 그들의 비상식적인 신앙 행태를 일제히 보도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이번 사태가 국제질서와 한반도 정세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사태에 대처하는 그리스도인의 자세입니다. 이번 사태가 분명 하나님 앞에 모든 인생은 바로 서야한다는 하나님의 경고임에도 불구하고 성도들이 세상적인 염려로 위축된 신앙생활을 하게 된다면 그것만큼 큰 하나님의 슬픔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분명 보이는 현상 뒤에는 영적인 싸움이 있다는 것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혹시 영적인 기()싸움에서 눌려있지 않는지 점검해 봐야 할 것입니다. 실제로 확진자 가운데 가장 먼저 퇴원한 2번 환자를 담당한 국립중앙의료원 신영식 원장은 말하기를 치료제가 없다고 하는데 어떻게 완치가 되었냐?”는 스스로의 질문에, “자연히 치료되었다며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으로 자가 치유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전문가는 이번 코로나19’가 전염성은 높지만 치사율이 다른 바이러스보다 낮기 때문에 치명적인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이 아니면 충분히 완치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떨면 바이러스는 힘을 얻을 것이고 우리가 당당하게 맞서기로 하면 바이러스가 겁을 먹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일로 교회예배에 대한 우려로 우리의 삶이 위축된다면 출퇴근 밀집된 지하철과 버스 공간에 대해 더 큰 경계를 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최대한 조심합시다. 예방수칙을 잘 지킵시다. 자신의 몸에 조금이라도 이상 징후가 있는 사람은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스스로 대처를 잘 합시다. 하지만 절대 신앙생활에 소극적인 자세는 되지 맙시다. 적어도 불안 분위기 확산에 일조하지는 맙시다.

  그래서 우리교회는 추이를 지켜보되 현재 상황으로서는 일부 교회가 하듯 집회 축소는 없습니다. 주일중식도 그대로 제공합니다. 목장모임도 그대로 합니다. 그리고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경고에 대해서는 겸손하게 받읍시다. 그 리고 이 사태를 통해 하나님이 하실 일은 속히 이루시고, 또한 이 사태가 속히 종식되도록 공사 간에 기도합시다.(20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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