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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새벽기도회-단상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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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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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새벽기도회-단상1

특별새벽기도회가 시작된 지 6일이 지났다. '특별'이라는 말을 붙이면 교역자들이 성도들에게 특별해지기를 원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교역자들이 '특별'이라는 단어에 더 긴장하게 된다.

담임목사인 나도 매일 인도하는 새벽기도회이지만 특별이라는 말을 붙이고 나니 평소와는 달리 무엇인가 특별하게 해야하는 것이 아니냐는 부담에 사로잡힌다.

그래서 금번 제 3차 수문앞광장 새벽기도회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고민이 시작되었다.
'성도들에게 기도의 회복을 강조했으니 기도에 관한 주제를 가지고 2주 동안 말씀을 준비해 볼까?'
'아니 고난주간이 있으니 십자가의 의미를 더욱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말씀을 준비할까?'

그러다 결론은 이렇게 냈다.
특별이란 말을 붙였지만 새벽기도회가 특별한 것은 아니지 않는가? 새벽기도회는 이제까지 해 왔고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 아닌가!
특별새벽기도회는 '특별'이라는 말을 뗄 수 있는 성도가 될 때 진정한 기도 시간이 되리라!
우리 교인들이 새벽을 여는 일이 특별한 일이 아니라 일상이 되면 그때부터 진정한 기도의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리라.

그때부터 더 이상 고민이 사라졌다.

'그렇다. 매일 하듯 그렇게 하자.'

댓글목록

최옥순님의 댓글

최옥순 작성일

특별하다는것은좋은것이겠지요.

류남희님의 댓글

류남희 작성일

특별이라는 단어에 특별해진 사람도 있는데요. ^_^

안웅현강도사님의 댓글

안웅현강도사 작성일

'특별'하지 않는 기도가 될 그날까지!!

이주민전도사님의 댓글

이주민전도사 작성일

긴급동의합니다.~ 확실히 맞는 말씀입니다.^^

이강욱목사님의 댓글

이강욱목사 작성일

목사님!
그러셨군요.
그러리라 짐작은 했지만, 역시 그러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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