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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회의 미래는 참으로 밝습니다. <국제가사원장, 이수관 목사의 2019.9.27.장 원장칼럼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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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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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가사원장으로 선출되고 나서 조금 넓은 눈으로 전체를 보게 되면서 느끼는 것은 가정교회의 장래가 참 밝다는 것입니다우선 지역보고서(*목사들의 목장보고서)를 찬찬히 읽어보면 뭔가 새로운 가능성들이 엿보이고특별히 교회들마다 가정교회의 정신이 녹아들고 있다는 확신이 생깁니다.

  가장 먼저 느끼는 것은 목회자 부부들이 지역모임(*지역별 목사들의 목장)에 와서 삶을 나누는 깊이가 깊어졌다는 사실입니다사실 전통적으로 목회자는 자신을 드러내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았습니다그래서 늘 은혜로운 말(?)로 자신을 포장하고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감추는 것이 미덕이었습니다. ... 그런데 이제는 보면 지역모임에서 목사님들의 나눔이 가정교회의 목장을 많이 닮아 있습니다아픔을 나누고 속 깊은 얘기가 나누어지는 것이 자연스러워진 것 같습니다이런 지역모임에서 가정교회를 배우는 목사님들이 가정교회로 전환하거나 개척할 때예전과는 다른 결과를 낼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생깁니다

  지역모임을 보면서 느끼는 또 하나는 목사님들의 가정교회의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깊어졌고그에 따른 열매가 많다는 사실입니다한 교회에서 가정교회의 문화가 자리 잡았는가하는 것을 아는 몇 가지 중에 하나는 웃음입니다가정교회가 자리 잡으면 교회 안에 웃음이 많아집니다설교 중에 별 얘기 안 했는데도 와하고 웃고총 목자 모임에서 별 얘기 아닌데도 서로 깔깔 거리며 웃으면 가정교회가 자리를 잡아 가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눈물입니다간증하면서 울고들으면서 울고특별히 목사님들에게 눈물이 많아지는 것이 가정교회의 모습 중에 하나입니다교회 안에 영혼구원의 열정이 크리스천의 책임을 넘어서 하나님의 아픔으로 느끼기 시작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인 것 같습니다

  또한 가정교회의 문화가 자리잡은 교회는 이런 영혼구원의 열정이 교회를 다니기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초신자들에게 보이기 시작합니다그래서 안 믿는 부모님에 대한 안타까움특별히 병상에 계신 부모님들을 향한 조바심으로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지역모임 보고서를 읽어보면 작은 교회사이즈가 조금 있는 교회구분없이 전반적으로 이런 모습들이 보입니다게다가 생명의 삶예수 영접모임을 통한 열매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제는 뭔가 가정교회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구나!’ 하는 느낌이 들어서 기쁘기 짝이 없습니다이런 지역모임이 확장되어 가고 있는 한 가정교회의 앞날은 밝을 것이고한국 교회에 끼치는 영향이 점점 더 커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정교회의 미래가 밝다고 느끼는 또 하나는 청소년부서와 어린이 부서를 맡고 계신 사역자 분들의 모임입니다그런 부서를 맡고 계신 분들이 자발적으로 지역모임을 가지는 것을 보면어린이와 청소년이 사라져가고 있는 한국 교회에 때늦은 부흥이 이는 것 같아서 감동도 되고 감사가 절로 나옵니다현재 우후죽순처럼 여기저기서 일어나고 있는데현재 담임목사님들이 형성하고 있는 지역모임처럼 어린이와 청소년 부서 사역자들의 모임이 활발해 진다면 한국 교회에 큰 영향을 주게 될 것 같습니다. --- (중략) ---

  마지막으로 가정교회의 미래가 밝다고 느끼는 것은 가정교회의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 때문입니다지금은 한국북미주호주의 한인 교회들 뿐 아니라 선교지에서 가정교회들이 건강하게 세워지고 있다는 것입니다카자흐스탄을 중심으로 하는 중앙아시아에는 거의 200여개 이상의 교회들이 가정교회로 세워지고 있습니다이 교회들은 이제 같은 언어권인 러시아의 기독교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남부, 중부 아프리카에도 건강한 가정교회들이 현지 토착 기독교 안에서 들불처럼 번지고 있습니다그 외에도 일본중국, 동남아남미 등에서도 건강한 교회들이 세워지고 있습니다.  

가정교회는 이미 큰 물결을 이루고 있으며 그 미래는 참으로 밝다고 하겠습니다.(201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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