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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성장 목표, 어디까지 왔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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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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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교회는 매년 각 목장과 개인의 구체적인 성장목표를 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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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하게 된 이유는 의외로 성도들이 자라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장산교회 부임 후 몇 년 동안 교인수가 제법 늘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도 교인들이 성장했냐고 물으면 자신은 없었습니다. 그것이 마음에 숙제였음에도 불구하고 교인수가 약간 늘고 있다는 것에 덮어두었습니다. 하지만 지역적 환경은 급하게 변하였고, 스스로 탈진상태를 느끼고 있던 어느 날 다시 이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천국에서 주님이 나에게 나의 사역에 대해 질문을 하신다면, 절대 몇 명 교회 목회하다가 왔냐고 물으실 것 같지 않았습니다. ‘너의 교회를 통해 얼마나 예수 믿는 사람이 생겨났고(영혼구원), 그 구원받은 영혼은 얼마나 성장한 것 같냐?(제자만들기)’고 물으실 것이 분명했습니다.

  우리교회가 성장 목표를 정하는 것은 효과적인 제자만들기와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는 성장목표를 정할 때 영적정장 목표와 사회적 성장목표를 정합니다. 그것도 조금 더 노력하고 애쓰면 실현 가능한 정도의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목표를 잡게 합니다. 그 이유는 목표가 막연하면 그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동력도 잘 생기지 않고, 너무 큰 목표를 정하면 도전하다가 좌절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자면, 영적 성장 목표를 신앙생활 잘 하기로 정한다면 이런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어느 정도까지가 신앙생활을 잘 하는 것인지가 불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시적으로 점검이 가능한 목표를 정하라는 것입니다. 그것도 좀 더 노력하면 될 만한 것으로. 그래서 각 목원들이 현재의 자기 수준에 따라 목표를 설정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주일예배 출석부터 문제인 사람은 주일예배 참석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고, 예배참석이 아니라 올바른 예배가 문제라면 지난주일 장산레터에 있는 것들을 참고해서 목표를 정하는 것입니다. 그런 식으로 헌금생활, 기도생활, 말씀생활, 봉사생활, 목장참여 등... 각 신앙생활의 영역에서 구체적인 목표를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씩은 목장에서 그 목표에 대한 점검을 하고 수정보완도 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인 성장목표 역시 그렇게 진행하면 됩니다. 대부분 현실적으로 해결해야 할 경제적 문제와 관련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큰 그림을 그리되 당장 이루어야 할 목표를 잡고 함께 노력하고 격려하고 기도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대부분 삶나눔에서 드러나는데... 목표를 조정해야 할 필요를 느끼게 될 수도 있습니다. 방향이 바뀌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고, 이미 성취가 된 것도 있고, 너무 큰 목표를 잡았다는 사실도 알게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싱글목자를 할 때에 한 형제의 사회적 목표는 몇 번 상향 조정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실 목사로서 저의 관심은 영적 성장에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을 이 세상 가운데서 생업에 종사하면서 보내며, 사회적 성취도는 우리의 중요한 기도제목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삶이 곧 신앙생활이어야 한다는 측면에서는 사회적 성장은 영적 성장과 깊은 관련을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매년 교회에서 광고하고 목장에서 그 목표를 나누게 하고 계속 점검하게 하는 것입니다.

  어떤 싱글 목장을 탐방했을 때, 영적 성장 목표와 사회적 성장목표를 상 황판으로 만들어서 성취도를 보여주면서 모든 목원들에게 도전과 자극을 주는 것을 보고 아주 흐뭇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기도할 때도 더욱 힘이 생길 것 같았고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동력도 더 생길 것 같았 습니다.(*사진참고)

  이제 2019년 상반기를 보내고 하반기를 맞이합니다. 여러분의 영적, 사회적 목표는 어디까지 왔습니까? 하반기 첫 목장에서 다시 구체적으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목장은 기도공동체 일뿐만 아니라 소망공동체이며 삶공동체입니다.(2019.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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