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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새를 마치면서 – “부흥은 기도에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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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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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교인의 1/3이상이 지난 금요일까지 두 주간 동안 새겹줄 특별새벽기도에 참여했습니다. 일찍 출근해야 하는 분들은 말씀 중간에 미안한 듯 자리를 떠나야 했지만, 나가는 그들의 뒷모습을 보면서 축복했습니다. 아마 한 번이라도 참석한 분들을 다 합하면 1/2은 참여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번 특새는 저에게 무언가 특별함이 느껴졌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는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좀 더 간절함과 사모함이 이전보다는 더 나를 이끄는 것 같았습니다.

    2주간 특새의 마지막 10일째 말씀을 전하고 강단에 무릎을 꿇었을 때 그 마음이 이것 때문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님이 부흥을 원하시는구나!

   부흥이란 단순히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에스겔이 골짜기의 죽은 마른 뼈들이 다시 살아나 하나님의 군대가 되는 환상을 보는 것처럼 죽은 생명이 다시 살아나는 것입니다. 죽은 생명이 다시 살아난다고 하니 비신자에게나 적용할 말씀처럼 보이지만 그 뼈들이 이스라엘 백성의 뼈라는 것을 알면 우선적인 사람은 기신자라고 봐야 합니다.

    마지막 날 새벽에 기도와 부흥의 연관성에 대해 말씀을 전하고 마쳤는데 말씀을 받는 성도들의 가슴 속에 부흥을 사모하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이제 그 사모함의 진정성을 확인해야 하는데 그것은 기도를 통해 나타나야 합니다. 부흥은 항상 기도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비전이 보입니다. 비전이란 하나님이 원하시는 미래를 그리는 능력을 말합니다. 하나님이 그런 사람을 통해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소원은 있지만 어떤 이유로든 기도할 수 없게 된다면, 그게 개인의 게으름이든지 불가피한 상황이든지 간에 결과적으로 기도할 수 없게 된다면, 그것은 참으로 안타깝고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조짐이라고 봐야 합니다. 하나님이 잠깐 우리를 주목하셨다가 그냥 스쳐 지나가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에 기도가 있는지 점검해 봐야 합니다. 우리의 모임에 기도가 있는지 점검해봐야 합니다. 모여 교제는 하는데 기도가 없으면 안 됩니다. 그러면 그 교제는 극히 인간적인 교제가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봉사는 하는데 기도가 없으면 안 됩니다. 그러면 그 봉사는 결국 은혜가 아닌 자신의 공로로 쌓이게 됩니다. 그래서 기도 없이 주님이 맡기신 사역할 수 없습니다. 기도하지 않으면서 사역에 진정한 열매를 얻을 수 없습니다.

    사람이 일할 때는 회의 시간이 길어지고 하나님이 일하실 때는 기도 시간이 길어집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말이 많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을 듣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도하지 않으면 말이 많아집니다. 하나님이 해주시는 말씀이 없으니 자신이 말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사탄 마귀가 틈타지 못하게 합니다. 귀신은 물 없는 곳에 자기의 자리를 폅니다.(12:43) 우리는 기도로 성령의 강수가 흐르게 하여 우리의 삶의 현장과 목장과 교회에 사탄이 자리 잡을 곳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기도하고 있습니까? 기도가 됩니까? 기도할 마음이 생깁니까? 그러면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부흥이 일어납니다. 한 사람이 기도하고 그 기도에 또 다른 사람이 붙게 되고 점점 더 그 기도의 불길이 일어나면 개인적인 부흥이 아니라 목장의 부흥, 교회의 부흥, 시대의 부흥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하나님은 부흥을 기대하십니다.(2018.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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