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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부(싱글목장)가 개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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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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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에서 청년들은 주일학교 아이도 아니면서 그렇다고 어른으로도 아직 인정을 받지 못하는 애매한 두 사이에 낀 시기입니다. 주중에 부산경남 초원모임에 가서 캐나다 토론토 출신의 한국 선교사들에 대한 특강을 들었습니다. 정말 큰 도전과 은혜가 되어서 10월에 우리교회 특강을 부탁해 놓았습니다. 그 선교사들이 한국교회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에 끼친 영향은 정말 큽니다. 그런데 그 선교사들 대부분 20대에 이 조선 땅에 들어왔습니다. 어른들의 눈에 청년들은 여전히 아이이지만 이 청년들이 세상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저는 청년들은 장년으로 보고 그들을 대하고 인정해줘야 합니다. 사회도 이들에게는 성인으로서의 분명한 행동과 그 행동에 따른 책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교회에서도 이제 청년들을 더 이상 교육부서로 보는 시각보다는 어른으로 대해주어야 합니다.
 
  이번에 청년부가 개편이 되었습니다. 개편을 피부로 느끼도록 새로 목자목녀 헌신을 지원 받아 목장을 새롭게 지원하게 하고 개편했습니다. VIP를 제외하고는 기존 목장을 1순위로 지원한 사람은 납득할만한 이유가 있지 않는 한 보내지 않고 2,3순위로 편성했습니다.
 
  그렇게 한 이유에는 목장이 교제공동체가 우선이 아니어야 한다는 생각이 가장 컸습니다. 목장의 우선적 관심은 ‘영혼구원-제자삼기’이어야 합니다. 물론 목장에는 교제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교제는 그리스도인의 신앙보호와 양육을 위해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교제가 우선이 되어버리는 그것은 인간적인 정(情)만 쌓이게 됩니다. 축하를 해줘도 그 동안에 쌓인 정(情)때문이고 어려울 때 도와줘도 쌓인 정(情) 때문에 하게 됩니다. 이 정도는 세상 사람들의 모임에서도 하는 것입니다. 이런 것 조차도 찾아보기 힘든 교회 공동체도 있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도 좋은 교회 공동체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것만 가진 공동체는 여러 가지 문제에 휩싸이는 것을 경험하였습닏. 그 사례는 성경에서도 여러 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목장은 영혼구원 공동체가 될 때 힘이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기도하고 그것 때문에 교제하고 그것 때문에 도와주고 그것 때문에 즐거움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목장 전체가 살아납니다. 이런 공동체는 헤어질 때(분가할 때)도 쿨~하게 헤어집니다. 많은 주의 사역자들이 복음을 위해서 그의 나라와 의를 위해서는 인간적의 정을 뒤로 한 체 쿨~하게 헤어졌던 것처럼 말입니다.
 
  이번 개편에는 주일 오후에 모이던 청년부 자체(예배)도 폐지했습니다. 주일 오후 시간 역시 더욱 목적에 부합한 시간으로 활용하기 위해서입니다. 주중에 목장에서 아쉬웠던 것들을 오후에 보충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청년들 중에는 책임 있는 장산교회 성인 성도로서 주일(연합목장) 예배가 자신들의 예배라는 것을 정확하게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청년들 중에는 주일예배에 빠져도 청년부 자체예배가 오후에 있다는 위로(?)가 있어 주일 아침 게으름에 익숙한 사람들이 의외로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 모든 변화는 오직 영혼구원 제자삼기에 맞춰져 있습니다. 앞으로 좀 더 목장이 체계가 잡히고 또 자체 예배를 드리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인 것 같으면 언제든지 자체예배도 부활시킬 수 있을 겁니다.
 
  우리교회 청년들은 곧 바로 다음 세대의 우리교회 주역이 될 것입니다. 17년 저의 교역을 통해 “세대간에 이렇게 바통이 이어지는구나!” 하는 실제 임상목회의 감사와 감동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이 더욱 귀합니다. 이것은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이루어져야 할 영적 세대의 계승입니다 (주후 2017.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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